졸업후 알바하던 전공관련 업체 제의 거르고 (알바조건은 좋앗기에 지금은 후회중이네요) <div><br></div> <div>몇개월간 구직을 간보다 해외로 취업했던 사랍입니다. 전공과 별 관련이 없이 한국어 원어민을 필요로 하는 일이고</div> <div><br></div> <div>해외에 급여도 썩 나쁘지는 않았기에 추천해준 선배의 안내로 선듯 나섰었습니다. 무었보다 팀의 분위기가 좋다는 말에 솔깃 했었죠.</div> <div><br></div> <div>구직기간동안 한 아르바이트등에서 속앓이를 이래저래 했었기에 이부분에 대한 갈망이 컸었습니다. </div> <div><br></div> <div>그렇지만 주변에서 항상 들리던 파견은 가지말렴 이란 소리가 왠지 걸렸었지만 더이상 늦어지면 곤란하고 같은기간 걸렸던 전공관련 기간제 공무원직은</div> <div><br></div> <div>관장급 인사를 포함해서 만나야 될 사람들의 상태가 썩 좋지는 못하단 정보를 알게되어 미련없이 해외취업으로 눈을 돌렸습니다.</div> <div><br></div> <div>그리고 파견직은 직접계약은 상대적으로 급여가 강했기에 처음에는 되려 기분좋게 생각하기도 했지요.</div> <div><br><div>교육담당을 포함한 리더급들은 죄 외국인이고 영어를 많이 쓰는 환경의 글로벌기업이였기에 한국식 기업문화가 없기를 고대했었지요.</div></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과연 처음 들어간 부서는 전달받은대로 훈훈했었습니다. </div> <div><br></div> <div>한달간의 교육기간, 이후 2교대식 주야간 근무를 하는구조는 적응이 필요했지만 다국적인 근무환경과 (상대문화를 모르니 일단 배려한다는 느낌이랄까요)</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압박없이 좋은결과를 키워주는 방식의</span><span style="font-size:9pt;">근무스타일은 감동적이였습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당시 저를 포함한 프로젝트 사람들의 모습은 일찍 출근해서 수다를 떨다 칼퇴근을 하는 모습이였습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당시 느낌은 내가 근무를 했지만 사실은 소모되는 에너지가 미미하달까요... 만족하며 다니던 2개월,</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급작스럽게 부서이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강제였고, 별다른 설명은 없었지요. </div> <div><br></div> <div>좀 이상했던것은 직접계약과 파견이 섞여있던 전부서와 달리 리더급을 제외한 모든 인원이 파견이였으며 대부분의 고참급들은 퇴직한 상태이며, </div> <div><br></div> <div>심지어 야밤도주한 인원도 있었습니다.</div> <div><br></div> <div>다루는 것은 비슷했지만 업무스타일은 확연히 달랐습니다. 초과근무를 시키지만 급여는 같았습니다. </div> <div><br></div> <div>프로그램의 문제가 있었지만 개인의 문제로 치부했습니다. <span style="font-size:9pt;">의견수령은 없었고 찍어내리는 상사가 있었습니다.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가혹한 환경에서는 동료들도 좀 압박을 받았고 나이많던 한 형은 스트레스를 제게 풀기 시작했지요.</div> <div><br></div> <div>외국에서 나이가 벼슬이랍시고 하는 행동은 참 어이가 없었습니다. 같은 직급인데 말입니다 참. </div> <div><br></div> <div>기존의 한국인원과 다른 동료들은 그려려니 하라고 합니다. 뭐... 문제를 만들고 싶지않은게 진심일테죠.</div> <div><br></div> <div>결국 건강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한쪽귀에서 소리가 들리네요. 아마도 스트레스성인가봅니다. 여태는 두통이나 안구근육문제정도였는데 말이죠.</div> <div><br></div> <div>난치병 되기 좋다는 말에 겁이 났습니다. 퇴직관련해서 이래저래 알아보다보니 심각하더군요. </div> <div><br></div> <div>2개월전 통보와 마지막달의 급여는 없으며 남은 비자에 대한 비용까지.... 솔직한 말로 한국대기업에 취업하고 싶은 생각은 그다지 없고 </div> <div><br></div> <div>경력상의 패널티란건 제 전공관력으로 나아간다면 별 의미는 없을거란 계산에 이런 불이익은 치르고싶지 않은 것이였습니다.</div> <div><br></div> <div>그럼에도 교대근무자들인 한국동료들에게 미안해 퇴직한단 이야기는 했었지요. 약간의 정리기간은 갖은뒤 한국에서 치료를 할까 해서요.</div> <div><br></div> <div>하지만 이런 배려도 그 형에게는 그닥 보이지가 않았나 봅니다. 뭐 입이 험한줄은 알았는데 죽이겠단 말까지 들을줄은 몰랐네요.</div> <div><br></div> <div>이래저래 질려버려서 저는 야밤도주하듯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대략 반년사이 참 다사다난했습니다. </div> <div><br></div> <div>다행히 지금은 여자친구님께서 당분간 쉬면서 주부나 하라며 힘내라고 하지만 맘은 착잡하기만 합니다. </div> <div><br></div> <div>혹시라도 메일로 날아오지 않을까 하는 인력회사의 패널티나 <span style="font-size:9pt;">앞으로의 걱정같은 부분들 말입니다. 참 귀도 금세 나을까 고민이긴 하네요.</span></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3줄요약.</div> <div><br></div> <div>해외취업함.</div> <div>강제부서이동이후 지옥체험, 한국동료중 꼰대가 난리를침.</div> <div>야밤도주후 신세한탄중...</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