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이 3층집이고 
3층엔 할머니 사시고 2층엔 우리가족이살아요 

젤밑 1층 현관쪽을 원래 잠가놓는데 택배올거라해서 열어뒀어요

제가 항상 2층문앞에 놓고가라고 택배기사님들께 얘기해놓거든요 
택배 곧온다는 연락받고. 문앞에둬주세요. 하고난뒤 5분뒤쯤 택배 놓고가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밍기적밍기적 대다가  문열고 택배 가져오려고 하는데
웬 할아버지가 앞에 서있고 쌓여진 택배들을 보고있더군요.  (택배가 좀 많았어요 5-6개정도..) 
깜짝놀라서 누구시냐고 하니까
저희할머니이름대면서 OOO집 아니냐고.. 
그래서 할머니 지인인가보다.. 하고 위에 계신다고 위로가보시라고 했는데 

제가 대여섯게되는 택배 옮기는동안 계속 택배물 을 보고있더라구요.. 그러면서 니이름이 000 맞냐고 이거 니택배냐고.. 
 ??? 당황스러웠습니다.. 
그렇게 제가 안으로 물건옮기는동안 택배물만 뚫어져라 보더니 다옮기니까 내려가서 대문열고 나가시더라구요.. 찾으시는분은 위에있다고했는데..? 

택배도둑인지 뭔지 알수는없으나.. 
택배물 계속 쳐다보고있었다는점.. 이름을 물어본점.. 택배물다옮기니 밖으로나간점.. 
심상치가않네요.. 

택배도둑이라면 택배기사님이 저희집에 택배 두러 오는거보고 따라들어온거같은데 소름이네요.. 

저희할머니이름이야 우체통 우편물 뒤져보고 안거같구요..
무섭네유 ㅠㅠ 
할머니 지인은맞는데 그걸 이용해서 택배훔치러온 사람일수도있겠네요.. 근데 택배물보면서 제이름도 본걸보면 들어오기전에 우편물에서 이름보고 외워서 들어왔을가능성이 많아보이네요..   아부지도 앞으로 택배 문앞에놔두라고 하면 안되겠다고.. 그러시드라구여 ㅠ   님들두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