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네는 처음 만났을때 부터 절대로 본색을 드러내지 않습니다; <div>제 친척중에 친가쪽 형제라 알고지내던 애가 있었거든요.</div> <div>어릴때부터 왕래하던앤데 친해진건 근래였어요. 얘 군대갔을때 알고지내는 여자애도 없고 그래도 제가 친척중에 유일한 여자라 방문도 가고 그랬었는데</div> <div>얘가 일베를 하는 애였던거에요. 처음엔 티도 안내다가 친해지니까 점점 일베말투를 조금씩 쓰더라고요?</div> <div>제가 일베를 진짜 싫어하는데 그래도 친척이고 어렸을 때 부터 지내던 애니까 그냥 꾹 참고 지냈는데</div> <div>어느순간부터 손을 번쩍번쩍 올리면서 때리는 시늉을 하는거에요.</div> <div>일베애들이 달고 다니는 말이 삼일한이잖아요. 여자는 삼일에 한 번 패야된다. 제가 피곤해서 엎어져서 자는 시늉 하니까 그앞에서 손을 올렸다 내렸다..;</div> <div>미친줄.. </div> <div><br></div> <div>그리고 여자가 직장다닐때 임신휴가같은 거 잘 해놓는게 좋은거 아니냐.. 남자한테도 좋고 나중에 너 결혼하면 부인이 임신휴가 받아서 일도 하면 좋잖아 이런 얘기를 하니까 옆에 있는 물건을 막 차는거에요 애가;; </div> <div>그때 정신이 번쩍 들더라고요. 아.. 얘가 친척이랍시고 연락할 수준의 애가 아니구나..</div> <div><br></div> <div>근데 되게 웃긴게 얘가 키도 작고 얼굴도 되게 못생겼어요. 차마 친척이라 그런 말을 대놓고는 안했는데</div> <div>얘가 서울에 있는 전문대를 나왔어요. 전 지방대를 다녔고요. 근데 같은 학과의 여자애들이 못생겼다 어쩐다 계속 욕을하는거에요..</div> <div>사진보니까 되게 멀쩡하게 생겼어요. 꾸미기도 잘 꾸미는 애들이에요. </div> <div>근데 못생겼다 어쨌다 그러는거에요. 그래서 저는 얘가 여자한테 관심이 없는줄 알았어요. </div> <div><br></div> <div>그랬던 애가<span style="font-size:9pt;"> 나이를 먹으면 먹을 수록 자꾸 왜 여자가 날 싫어하지?.. 왜 여자를 못사귀지? 여자타령을 하기 시작하는거에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그러면서 나한테 여자를 소개시켜 달라고..; 제가 너무 난처해서(솔직히 일베 하나만 놓고 봐도 어떻게 제 지인을 소개시켜줘요.. 무슨말을 들을려고..)</span></div> <div>안된다. 나 대학에서도 친구 별로 없고 고등학교 애들은 멀리 학교다니거나 직장다녀서 너한테 소개시켜줄수 없다. 그러니까 여자만나고 싶다.. 여자 사귀고 싶다 계속 노래를 부르는거에요.. 제가 속으로 니가 정말 인성정도만 보통이 되면 니 학과 여자<span style="font-size:9pt;">애들이 너랑 사귀자고 했겠지.. 이말이 목끝까지 올라왔는데 차마 말을 못했어요. 솔직히 얘가 내가 친척이니까 널 편하게 생각해서 니앞에서만 이러는거다. 그러는데 저는 얘 학과 애들이 얘 일베하는걸 다 알것같더라고요. 여자애들은 학을 떼겠죠. 어효.. 그때 얘한테 메갈하는 애 소개시켜줄까 ㅋ 하고 연락을 끊었어야 했는데..</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제가 요근래에 대학졸업을 했거든요. 근데 얘가 나한테 그러는거에요. 야 너 요새 늙은거같다. 너 리즈 다 지나갔다. 아 예전엔 이뻤는데 왜이렇게 못생겼지? 그리고 제가 요새 취업준비한다고 살이좀 쪘어요. 2키로 찌고 집에만 있으니까 얼굴이 부엇어요. </span></div> <div>그걸보고 얘가 저를 폄하하기 시작하는데.. 지방대 나와서 니가 뭘하겠냐. 어휴 얼굴도 나이먹으니까 못생겼다 계속 이말을 하는거에요..;</div> <div>면전 앞에서..;</div> <div>와 진짜 머리 뚜껑이 열린다는게 이런말이구나.. 그래서 제가 앞에선 와 넌 전문대 나왔으니까 취업 잘되겠다..</div> <div>좋다고 웃대요. 그리고선 저한테 여자소개시켜달라고.. aㅏ... 환장하는줄..</div> <div><br></div> <div>또..개랑 저랑 친척이니까. 집에 걔가 놀러올 거 아니겠어요. 근데 그때 화장도 안하고 옷도 추례한거 입고 있을때 걔가 그렇게 사진을 찍는거에요.</div> <div>저는 그냥 그런거에 무덤덤하니까 사진을 찍던말던 상관을 안햇는데 마지막으로 만났을때 지 친구들이랑 제 사진 보면서 낄낄거렸단걸 어떻게 하다가 알게 된거에요. 그때 소름이 쫙 돋더라고요. 아 얘랑 연락을 끊어야 겠다. 이생각밖에 안나더라고요.</div> <div>와.. 그날 걔 집에 보내고 그냥 차단해버렸어요. 차단하니까 왜차단했냐 어쩌냐 문자가 오다가 요샌 잠잠해지더라고요.</div> <div>지 친구들이랑 또 저 욕하고 있겠죠..; 김치년 김치년 그러면서.. 제 앞에서도 그런 말했는데 지 친구들끼린 오죽 할까요..</div> <div><br></div> <div>혹시라도 오랜 지인이라서 일베하는 애들이랑 그냥 알고지낸다 하시는분들은 되도록이면 연락 끊으시는게 좋아요.</div> <div>언젠가는 본색을 드러내고 님을 난처하게 만듭니다.. </div> <div>남자x남자는 모르겠는데 남x여 조합이라면 그냥 연락을 끊으세요.. 어효.. 쟤랑 사귈 여자애 진짜 불쌍..</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