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br></div> <div>원룸에서 자취를 하고 있는데</div> <div>얼마전 옆집에 한 청년이 이주해왔음...</div> <div><br></div> <div>근데 첫날부터 아주 난리도 아님</div> <div><br></div> <div>새벽 두시에 친구들 집에 오더니 그날 아침 여덟시까지 떠들고 술마시고 놀다가 가더라고요....</div> <div>귀마개로 귀를 막아도 소용이 없고 ㅠㅠ</div> <div>찾아가서 조용히 하라고 하자니 저는 여자 혼자 하는데.. 해코지할까봐 무섭고....</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암튼 밤새 거의 한숨도 못잤어요. ㅠㅠ 원래도 청각이 예민한 편이긴 하지만 시끄러워도 너무 시끄럽더라고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아침에 주인아저씨한테 바로 전화해서 주의좀 주라고 했죠.</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그랬더니 주인아저씨 하는말이 ㅡㅡ 지금까지는 아가씨 옆집이 비어서 조용했을거라고.... 이제 입주해와서 좀 시끄러울수 있다고....</span></div> <div>아니 ㅋㅋㅋㅋㅋㅋㅋ 여태 살아본 집중에 가장 방음 안되는데다가 가장 시끄러운 옆집사람을 만났는데ㅋㅋㅋㅋ</div> <div>밤새 한숨도 못자서 미치겠는데 ㅋㅋㅋㅋㅋㅋ 도대체 무슨 소리인지 ㅋㅋㅋㅋㅋ</div> <div>한순간에 절 예민한사람으로 만들어버리더라고요......ㅋㅋ.....</div> <div><br></div> <div>차근차근 어제 새벽 두시부터 아침까지 떠들더라, 친구들이 와서 술을 먹고 소리도 크게 내는데 잠 못자는게 당연한거 아니냐,</div> <div>공동생활에서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하고 내 상식 밖인 일이다, 여자 혼자라 말하기도 어려우니 처리좀 해달라... 하면서</div> <div>또박또박 호소하니까 알겠다 하시더라고요.</div> <div><br></div> <div>옆집남자에게 연락을 해 주셨는지 아닌지... 암튼 그뒤로는 조금 조용하긴 했어요.</div> <div><span style="font-size:9pt;">다음날... 새벽 두시쯤 또 친구가 와서 두런두런 떠드는 소리..... 이날은 그래도 좀 덜 시끄러웠어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또 하루는 새벽 세시부터 다섯시까지 여자친구랑 집에서 싸우기도 하고.... 싸우는 소리 다 들리고ㅋㅋㅋ</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벽을 쳐도 소용이 없더라고요 ㅠㅠ ㅋㅋ 안들리는건지 못들은척 하는건지....</span></div> <div><br></div> <div>차라리 낮에 떠들면 저도 이해를 하겠는데요, 자는 시간인 한밤중부터 새벽 내내 시끄럽게 구니까 미칠 노릇이에요.</div> <div>주인아저씨가 경고준 뒤로는 친구가 와서 놀아도 새벽 두시쯤 되면 집에 가긴 하는데 ..... ㅡㅡ</div> <div>애초에 생활패턴이 야행성인 사람인가 봐요.... 친구가 가고 나서도 티비소리에 ㅠㅠ 통화소리에 ㅠㅠㅠ</div> <div><br></div> <div>방음 안돼서 옆집 티비소리까지 들리는 방이 문제인가요?</div> <div>새벽에 시끄럽게 떠드는 옆집사람이 문제인가요??</div> <div>아니면 제가 그렇게나 예민한건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div> <div><br></div> <div>전세계약 해서 아직도 일년 더 살아야 하는데.... ㅠㅠㅠ</div> <div>전세기간만 채우자 싶은데 밤에 잠을 못 자겠으니까 진짜 너무 짜증나요 ㅠㅠ</div> <div>다른 조건 다 마음에 들어서 계약했는데 방음이 이렇게 안 되는 집일지 몰랐어요 ㅠ</div> <div>그와중에 하필 시끄러운 옆집사람이 입주해온것도 멘붕이고 ㅠㅠㅠ</div> <div><br></div> <div>이 글 쓰고있는 지금도 옆집 티비소리는 꾸준히 신경을 괴롭히네요... 하 ㅠ</div> <div>근데 제가 생각해도 티비소리나 두런두런 대화하는 소리까지 내지 말라고 할 수는 없는 노릇이고 ㅠㅠ</div> <div><br></div> <div>옆집 사람이랑 낮에 만나서 생활규칙? 같은거 정하는건 너무 오바이려나요? ㅠㅠㅠ</div> <div>주인 아저씨한테 방음벽이라도 설치해달라고 해야 할지...ㅠㅠ 고민이네요..... 어휴</div> <div><br></div> <div><br></div> <div>세줄요약</div> <div><br></div> <div>1. 원룸 방음이 너무 안돼서 옆집 티비소리까지 들리는 상태</div> <div>2. 옆집에 밤새 파티벌이는 시끄러운 남성분이 입주....</div> <div>3. 전세 1년 계약 남았고 집주인 대처도 몹시 소극적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음 ㅠㅠ</div> <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