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10/14773731129a322cede0184163adcfd078e482f1de__mn36146__w410__h658__f31508__Ym201610.jpg" width="410" height="658" alt="1.jpg" style="border:none;" filesize="31508"></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10/1477373213e9a277460afe4afe9909c2529d5abf6b__mn36146__w390__h658__f30606__Ym201610.jpg" width="390" height="658" alt="2.jpg" style="border:none;" filesize="30606"></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10/147737321510e3ddfcedfa44958d346178ffbe70ae__mn36146__w398__h658__f32241__Ym201610.jpg" width="398" height="658" alt="3333.jpg" style="border:none;" filesize="32241"></div></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1년 ~ 1년 반쯤전에 갑자기 벼락같은 영감을 받고 소설을 써야겠다고 결심.</span></div> <div><br></div> <div>장르는 판타지로 해야겠다!</div> <div><br></div> <div>그 후 1년 넘게 열심히 자료조사하고..</div> <div><br></div> <div>신화 (소설의 배경이긴하나 나오지는 않는..) 만들고, 종교에 역사에 (만년어치 만들어놨다고!!!!!!!!), 정치제도, 지역별 문화,</div> <div><br></div> <div>종족별 문화나 신화, 기술(Technology) 까지 다 만들어놨는데..(마법이 적게 나오고 기술에 가까운것이 더 많이 나오는 판타지..)</div> <div><br></div> <div>여튼 그렇게 나름대로 시간과 노력과 에너지를 쏟아 틀을 어느정도 잡아놨음.</div> <div><br></div> <div>이제 올겨울부터 한번 써보자. 라고 결심하던 찰나..............</div> <div><br></div> <div><br></div> <div>갑자기 최! 순! 실! 사건이 터짐.. </div> <div><br></div> <div>(위의 대화는 스토리나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자주 얘기를 나누는 동생하고 나눈 대화..</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이 스토리에 대해서도 당연히 이야기를 한적이 있음..그런데....ㅠㅠ내 상상력의 결과가 마티즈라니)</span></div> <div><br></div> <div><br></div> <div>대략적인 스토리는..</div> <div><br></div> <div>왕A (폭군, 폭정으로 축출) - 왕B (귀족들이 바지로 세운 떨거지 왕족.) - 왕C (A의 아들. 반란을 일으킴)</div> <div><br></div> <div>이 때 B가 예상외로 상당히 똑똑하고, 귀족들과 대립각을 세우며 왕권 안정화 작업을 시작하자 </div> <div><br></div> <div>귀족들은 다시 B를 몰아내고 새왕을 세우려고 하는데..</div> <div><br></div> <div>이 때 세울사람이 마땅치 않음..근데 C가 적절해 보임.</div> <div><br></div> <div>근데 C 주변에는 예전부터 이상한 사제가 하나 붙어있고, </div> <div><br></div> <div>아버지가 축출된 이후로 '저 자리는 내자리였는데' 라는 생각에 사로잡혀있던 C에게 힘과 용기를 불어넣어주는 인물..</div> <div><br></div> <div>(신의 뜻이 어쩌구 저쩌구 해서..왕의 자리는 결국 돌아갈 자에게 돌아가게 되어있다. 뭐 그런식)</div> <div><br></div> <div>귀족들은 이 사제와 결탁해서 C를 왕으로 옹립하기 위한 반란을 일으키고..</div> <div><br></div> <div>뭐 이런 시나리오인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div> <div><br></div> <div>여튼 반란이 성공하고 C는 예상대로 폭군이 됨.. </div> <div><br></div> <div>이 때 예전부터 C와 붙어있던 사제가 권력을 휘두르고, 나라는 도탄에 빠지고..뭐 그런 스토리인데.</div> <div><br></div> <div><br></div> <div>사실 저런 반란의 구조는 역사적으로 흔히 보이는거고..</div> <div><br></div> <div>이 작품내에서 문화 / 종교간의 갈등 (다신교 vs 유일신교..)이 굉장히 중요한 테마 중 하나라 넣은건데.</div> <div><br></div> <div>결과는 마티즈 예약...</div> <div><br></div> <div>솔직히 그냥..'원래 왕이 종교나 이상한 점쟁이한테 꽂혀서 나라 말아먹는건 꽤 흔히 보이는 현상이니까.'</div> <div><br></div> <div>라고 생각하면서 썼는데..</div> <div><br></div> <div>(21세기에 그런일이 벌어질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다고 합니다...............)</div> <div><br></div> <div>허허허허허.........이거 썼다 진짜로 마티즈 탈 것 같아서 멘붕이 오는군여 어허허허허.....</div> <div><br></div> <div>내 1년 반의 시간은.... 뭐란말인가..</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요약</div> <div><br></div> <div>1. 내가 구상했던 스토리가 (판타지 소설의) 현실과 일치해버림</div> <div><br></div> <div>2. 상상의 세계속에서 펼쳤던 망국의 시나리오나 상상속 폭군의 아이덴티티가 현실과 (무려 21세기에) 만남.</div> <div><br></div> <div>3. 이거 못내겠구나..싶어서 1차 멘붕, 설마 내가 사는 현실이 이정도일줄이야 2차 멘붕.</div> <div><br></div> <div>따라서 멘붕게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