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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menbung_38772
    작성자 : Skyexplorer
    추천 : 0
    조회수 : 498
    IP : 125.180.***.134
    댓글 : 0개
    등록시간 : 2016/10/06 17:59:37
    http://todayhumor.com/?menbung_38772 모바일
    [발암주의] 택배하나때문에 답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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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20대중반 남징어구요. 상당히 복잡한 상황이라서 최대한 요약해서 적도록 하겠습니다.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저는 갤럭시노트7 사전구매 신청자입니다. 통신사는 KT구요. </div> <div><br></div> <div>다들 아시다시피 노트7을 사전예약하면 따라오는게 바로 "삼성 기어 핏 2"입니다.</div> <div><br></div> <div>처음에 갤럭시노트7을 살때 쓰고있던 LG G3였구요. 이어폰쪽이 고장나고 약정도 거의 끝나갈때쯤이되서 좋은폰 한번 써보자 하는 작은욕심에</div> <div><br></div> <div>사전예약을 신청해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strike>후에 데스노트7이 될줄은 누가알았겠습니까만은 저도 중간에 리콜로 교체한번하고 난뒤로는 조심히 잘 쓰고있네요.</strike></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잡설은 뒤로하고 지금부터 제가 현재 겪고있는 상황입니다.</div> <div><br></div> <div>9월 7일, 기어 핏 2 사전구매예약자의 기어핏2 신청날이왔습니다. 저는 9월 8일경에 퇴근후에 신청을 했고 9월 10일경에 문자를 받았습니다.</div> <div><br></div> <div>올바르게 신청되었으며 순차적으로 배송되어야할 예정입니다. <- 이런식으로 문자가 날아와서 기다리고있던 찰나였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9월 11일 CJ의 대한통운에서 카카오로 메세지가 하나왔습니다. 택배가 배송중이다. 근데 저는 이때 [나는 뭘 시킨게 없는데 이게뭐지?] 이러다</div> <div><br></div> <div>택배사에 확인을 해보았지만 아직 배송전이라 송장번호로 조회가 안되고있더라구요. 그래서 뭐 오면 알겠지 이러고 대충 넘겼습니다.[이게 문제..]</div> <div><br></div> <div>13일 경에 택배가 배송되었다. 부재중이시라 경비실에 보관하겠다는 메세지만 있길래 일하고있다가 전화까지 왓던걸 확인하고 택배기사님에게 전화를 다시해봤지요. 그런데 이분도 전화를 받지 못하셨습니다.</div> <div><br></div> <div>그래서 아 경비실에 택배있다니까 퇴근하던가 아니면 어머니가 찾아주시겠지 하고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넘겼지요. </div> <div>[13일에 택배 찾아달라고 어머니께 말씀 미리 드렸었습니다. 저보다 퇴근빠르셔서]</div> <div><br></div> <div>그리고 13일 저녁에 경비실에 가보았지만 [ 아무도 없는상태로 불은 켜져있고 문은 열려있었으며, 택배를 놓던 책상위엔 아무것도없는 상태 ] 였습니다.</div> <div>주변에도 아무도 없었구요. [바로앞에 놀이터라 저녁에 가끔 애들끼리 놀러나오는데 그날만큼은 아무도 없더군요] </div> <div><br></div> <div>그래서 아 어머니가 찾아갔나보다 하고 올라가서 여쭤봤는데 [ 너 앞으로 온 택배없는데? ] 이러시는겁니다.</div> <div><br></div> <div>1차 당황했죠. 시간도 10시에 가까워져서 10시에 경비원들이 다 퇴근하는 바람에 아까 올라올때도 아무도없었단걸 깨닫고 내일 그냥 가서 말해봐야겠다하고 하루를 보냈습니다.</div> <div><br></div> <div>다음날 출근전에 찾아가서 여쭈어보니 [ 남는 택배는 없다 ]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뭐지 뭔가 잘못된거같은데? 하고 택배기사님께 다시 전화를 수차례 시도했으나 모두 불발.. 심지어 이분이 다시 전화를 주셨을때도 저도 일하고있던 상황이라 불발...</div> <div><br></div> <div>그렇게 몇일내로 계속 전화를 드렸으나 모두 불발[;;;;;;;]되고 직장/가족관계 등에 개인적인 일과 노트7 폭파로인한 리콜 등등 여러 가지 일들이 있다보니</div> <div><br></div> <div>이걸 찾아야하는데 잊어버리고 말았습니다.[진짜 지금 생각해도 가장큰오점인거같네요.]</div> <div><br></div> <div>이때 일어난 다른 일들때문에 현재 저는 직장을 그만두고 집에서 다른 직장을 알아보는중입니다. 가족관계도 좀 악화되기도 하고...</div> <div><br></div> <div>여튼 그렇게 날짜만 계속 지나가고 어제... 10월 5일이 되어서야 갑자기 퍼뜩 생각이 나더라구요.</div> <div><br></div> <div>"기어핏2 왜 연락이없지;;?" 그전까지 굉장히 단순하게 순차배송이라고했으니 문자가 한번 더 오겠지 이러고 하염없이 기다렸던게 정말 바보같았던거 같습니다.. 암이걸릴정도로...</div> <div><br></div> <div><strike>[솔직히 기기값만 98만원인데 증정이라고해도 20만원짜리를 준다는건 이안에 기어핏2가격이 포함되어있다고 봐도 무방한데..하..]</strike></div> <div><br></div> <div>10월 5일 어제, 삼성 서비스센터 -> 온라인 스토어 -> 기어핏2대리배송센터 를 거쳐서 문의를 해봤습니다.</div> <div><br></div> <div>대리배송센터에서 문의해본결과는 9월 13일 15시 54분에 어느 기사님과 몇번의 송장번호로 배송지 경비실에 맡긴게 확인이 되었다. 라고 하더라구요.</div> <div><br></div> <div>식겁했습니다. 날짜가 너무 많이 지나서요. 제 기억상 경비원이 일주일내로 택배 안찾아가면 집으로 가져다 주시거나 지나갈때 붙잡으시거든요.</div> <div><br></div> <div>일단 그렇게 사고접수를 하고 경비실에가서 택배기록지를 조회해봤는데. [ 당일날 누군가 찾아간것으로 경비원 대리서명 ]이 되어있었습니다.</div> <div><br></div> <div>아차 싶었죠. 한번도 겪어본적없는 택배분실을 제가 겪고있으니까요. 날짜가 너무 많이 지나서 이걸 경비원에게 변상하라고 하기도 좀 뭐하고 이제와서 찾자니 주변에 CCTV도 없습니다.</div> <div><br></div> <div>경비실/경비실주변/주차장인근 CCTV가 하나도 없더군요.. 놀이터에만 CCTV가 있긴하지만 화질이 안좋고 경비실을 찍지도 않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경비실에서 이제 이러한 상황을 설명하니 상황을 좀 정리하고 택배기사한테도 문의해보고 해서 해결할점을 찾자.</div> <div><br></div> <div>시간이 오래되서 온책임[본인]이랑, 경비실에서 제대로 체크를 못한책임[경비원], 택배기사의 전화부재및 연락부재[?]등의 이유로 3명이서 나눠서 보상하는 쪽으로 하자고 하시더라구요.</div> <div><br></div> <div>어머니는 말도안돼는 소리라며 택배기사가 왜 물어줘야하는지 모르겠다고 이건 경비실에서 책임을 져야하는 문제 아니냐라며 대판 싸우시더라구요.</div> <div>저는 그냥 머리가 아프고..</div> <div><br></div> <div>경비실에서 왜 우리는 찾아간적이 없는데 대리서명이 되어있느냐를 따지니</div> <div><br></div> <div>경비원님 말씀으로는</div> <div><br></div> <div>- 택배를 찾아갈때 주민들이 사인을 잘 안해서 대리서명하는 경우가 많다 </div> <div>[이건 저도 인정합니다. 주민편의를 위해서 해주시는거니까..심지어 저희집도 몇번 그랬으니]</div> <div><br></div> <div>그런데 정작 택배를 받았어야할 저는 받지못한채로 준것으로 기록이 되어있었다는거죠. 제가 빨리 대처했으면 이런 황당한 상황까진 안왓겟지만... </div> <div>관리소에도 이야기하고 했는데 여기도 입장은 같으신지 어머니가 흥분하셔서 경찰부른다고 하시니까 맘대로 하라더군요.</div> <div><br></div> <div>경비원분도 7년 근무하면서 택배분실은 처음겪는일이라며 황당해 하시더라구요. </div> <div>자기는 주민들 믿고 다 아는사이니까 여태까지 이렇게 일해왔다 하시지만...</div> <div><br></div> <div>경비원께서 최대한 좋게 해결하려하니 시간을 주고 기다려달라고하셔서 기다리는중이긴 한데 제가 너무 안이하게 생활해온것같아서 </div> <div><br></div> <div>멘탈이 정말 바스라질거같네요. 지금 저도 일안하고 있는 백수인데다 앞전에도 개인적으로 크게 싸우고 싸우고 싸운일이 많아서 </div> <div><br></div> <div>이제좀 괜찮아졌나 싶을때 또 이렇게 되서.. ㅠㅠ 자책감이 많이 드네요.. 우울하고.. ㅠㅠ</div> <div><br></div> <div><br></div> <div>대리배송센터에서도 도와줄려고하고 택배기사님도 통화해보니 일단 자기도 알아보겠다는 식으로 말씀하시긴하는데..</div> <div><br></div> <div>솔직한 심정으로 이분들은 다 잘못이 없고 그냥 다 제가 무지한탓에 일어난 일같네요.</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기어핏2 못찾을거같긴한데 좀 허탈하고 그냥 속상해서 글써봤습니다..ㅠ</div>
    출처 황당한 나의 현실
    Skyexplorer의 꼬릿말입니다
    술도 잘 못마셔서 술도 못먹고 답답하네요.. 나 자신을 때리고 싶다..ㅠㅠ

    진짜 바보같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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