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br></div> <div><br></div> <div>저는 작은회사를 다니고있습니다.</div> <div>총 근무인원이 10명도 안되는 작은회사죠.</div> <div><br></div> <div>그래서 직급이 붕뜨는데 차장님 바로 위에 이사님이 계십니다.</div> <div>지사시작했을때부터 있어서.. 영업이사?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듯.</div> <div><br></div> <div>또라이 질량보존의 법칙이라고, 이렇게 작은회사에도 또라이는 있더군요.</div> <div>그게 바로 이사님입니다.......................</div> <div><br></div> <div>아래는 제가 지금 정신이 없으므로 일부 음슴체를 쓰겠슴다</div> <div><b><br></b></div> <div><b>1. 00씨, 곧 죽겟네?</b></div> <div>한참 옥시 이야기로 뉴스가 시끄러울 때즈음,</div> <div>섬유탈취제도 옥시에 들어있는 좋지않은 성분이 함유되어있다는 기사가 났던날.</div> <div>이사님이 와서는</div> <div><br></div> <div><b>이사</b>:00씨는 페**즈 써봤어?</div> <div><b>나: </b>네 가끔 쓰고그랬죠. 옷에뿌리고. 근데 그것도 성분이 나쁘다고 해서 걱정이네요</div> <div><b>이사:</b> 그럼 00씨는 죽겠네? 나는 그런거 한~번도 안써봤는데 어쩌냐(ㅋㅋ)</div> <div><b>나: </b>아..네..하하........</div> <div>그러고도 회사사람들 보는사람한테마다 말하고 다님 ㅡㅡ.. 아니 뭐가그렇게 신나..ㅡㅡ</div> <div><br></div> <div><b>2.어린애들 있어서 살겠네</b></div> <div>우리 회사는 여자가 나밖에없음. 작은 회사라 그런지 내가 제일막내이기도함.</div> <div>내가 결혼하고 나서부터는 매번 이제 00씨는 아줌마라고, 결혼했으니까 끝났다고 매번그럼</div> <div>(사장님이 그거 성추행이야 라고 해주신건 사이다)</div> <div><br></div> <div>최근에 같은 층 옆회사가 나가고, 잠깐 학원이 방학을 맞이해서 자습실로 사용했는데,</div> <div>그 덕에 우리 회사층에 애들이 바글바글...시끌시끌...</div> <div><br></div> <div><b>이사님 왈</b></div> <div>" 학원이 들어와서 젊은 여자애들 많이 봐서 좋다~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사무실엔 아줌마밖에없는데"</span></div> <div><br></div> <div>그 여자애들이 예비 고1반 애들이였다는건 안비밀. (소오름)</div> <div><b><br></b></div> <div><b>3.우리나라 전기세는 싼거야/ 산후조리원은 싼거야</b></div> <div>이사님은 집을 가지고 있음 전세도 주고 월세도 받고</div> <div>솔직히 그정도면 잘사는 거아님? 회사 놀고먹고 다니면서....</div> <div><br></div> <div>점심식사를 하다보면 뉴스에 나온 이야기를 하게되는데,</div> <div>최근에 산후조리원 비용과 전기료 누진세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게 된적이있음.</div> <div><br></div> <div><b>이사님이</b> "전기세는 같은 양을 썼을때 미국 일본보다 우리나라가 훨씬싸다,</div> <div>전기세도 못내서 끊기니 뭐니하는 사람은 복리(복지인데 복리라고함)를 올려줘야지<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라고 함</span></div> <div>덧붙여 "누진세는 4단계쯤되나" 함..열불나서..</div> <div><br></div> <div>보통이면 말이 길어지는게 싫어서 네네만 하다가 그날은 짜증나서 내가</div> <div>"같은 양을 쓰면 당연히 누진세가 적용된 우리나라가 비싸다 그리고 우리나라</div> <div>누진세 4단계가 아니라 6단계에요." 하니까 다른이야기함....</div> <div><br></div> <div>본인께서는 엄청나게 짠돌이라, 에어컨 안틀고 여름에 아이스팩같은거 끌어안고 </div> <div>선풍기 키고 잔다고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자랑같이(그게자랑인가) 이야기하더니, 싸면 펑펑쓰지왜??????????</span></div> <div>라고 말하고 싶었다......</div> <div><b><br></b></div> <div><b>4. 노조? 노조만 없었으면 우리나라 더 잘살았다.</b></div> <div>이사님 특기가 카더라를 있던이야기로 만드는 거임.</div> <div>논란이 될만한 이야기는 논리있게하던가, 증거를 대던가 해야지...</div> <div><br></div> <div>"노조 이야기가 뉴스에 나오니까, 어디 00차 노조는 퇴근만 기다리고</div> <div>공장 대문에 오토바이 대고 시동부릉부릉 걸면서 퇴근시간 정시 될때까지</div> <div>카운트 다운을 한다더라, 일본에는 노조가 없이 잘 돌아가는데, <b>우리나라는</b></div> <div><b>노조가 있어서 다 망한거다</b>" 라고 함.</div> <div><br></div> <div>가끔 생각은 하고 말하는지 궁금할따름</div> <div><br></div> <div><b>5. 목청은 겁나 좋아요</b></div> <div>이사님은 성당을 다님.(종교비하 아닙니다) 성가대를 하는건지</div> <div>성가? 찬송가? 그거를 자주 부름.. 문제는 목청이 존X크다는거.</div> <div>이사님은 회사를 일찍출근하는 편인데 (나와 출근 1,2위를 다툼)</div> <div><br></div> <div>근데 이 이사님께서 지하주차장부터 노래를 부르고 오시나봄..</div> <div>우리층 청소해주는 여사님이 "회사 이사님이 목청이 참 크셔 호호호호"하시길래</div> <div>뭔가했더니...</div> <div>엘베타고 올라가면서 들리는 목소리가........ 이사님....</div> <div>우리층이 떠나가라 사무실 응접실에서 부르고 계시는거.....</div> <div>그러고는 "내 목소리 들렸냐?" 함.</div> <div><b><br></b></div> <div><b>6.그렇게 먹으면 돼지 돼</b></div> <div>이사님은 음식도 까다롭게 굼. "나는 이런거(이딴거) 안먹는 사람"인 척함.</div> <div>사실은 가장 빠르고 그리고 가장 더럽게 먹는 사람임..ㅡㅡ</div> <div>전을 파는 곳에 갔는데, 점심메뉴가 전 몇종류랑 작은 찌개가 나오는 곳.</div> <div>이사님만 빼고 다 그 메뉴를 시켰는데, </div> <div>꽤 괜찮게 나오니까 계속 전나올때마다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한마디씩 하는거임. </span></div> <div>이사님은 하는 행동이 딱 보여서 한점 먹고싶어한다는 걸 바로 알았음.</div> <div>(내가 젤 만만하니 나한테 눈치줌)</div> <div>근데 종류별로 한점이고, 뭐 이쁜게 있다고 주겠음? 생까고 안줬더니</div> <div>나오면서 이사님이</div> <div>" 00씨는 그걸 다먹어? 그렇게 다 먹으면 돼지 돼. 여자가 어떻게 그걸 다먹냐?" 하면서</div> <div>짜증을 내고 올라감..<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그런 패턴은 지금도 제법 있음..</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내가 얼마나 처먹던 좀 조용히했으면...</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7. 방구!!!!!!!!!!!!!!!!!!!!!</b></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이사님은 진짜 진짜 왜저러나 싶은게 있음. 사무실에서 방귀를 뀜.</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보통은 점심때 시간남음 응접실에서 뀌곤 했는데, 입사첨에는 엄청놀랬음.</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모른척해드렸음. 근데 사실 응접실말구 자기 자리에서도 엉덩이 한쪽을들고 뀜..</span></div> <div>이 아저씨는 왜 부끄러움이 없는지 모르겟음..</div> <div>응접실 청소하러 갈때마다 가끔 속이 안좋음..............</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반대로 다른 회사 직워분들 사장님들 포함해서 되게 좋고 따뜻한 분인데..</span></div> <div>이사직급달고 저같은 말단사원 하는 일 무시하면서 자신이 높다는 걸 느끼고싶으신 분이 있어서</div> <div>가끔은 서럽기도 합니다.........</div> <div>엥간한건 진짜 웃으면서 넘어가는데, 이게 계속 참으니 가마니로 아는거 같기도하고...</div> <div>그렇다고 뭐라고하자니 회사생할 끝나니 그냥 오늘도 참으며.. ㅜㅠㅠㅠ삽니다 흑흑</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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