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div> <div> </div> <div>요즘 진상 손님얘기가 많길래 제가 겪었던 진상(?)알바썰을 풀어봅니다.</div> <div> </div> <div> </div> <div>저는 집에서 10분정도 거리에 있는 편의점에 자주 갔었습니다.</div> <div>가장 가까운 곳은 아니였지만 알바생들이 바껴도 대체로 친절하거나, 혹은 보통은 했었거든요</div> <div>혹시 오해가 있을까봐 덧붙이자면 제가 말하는 보통의 기준은 영수증 여부를 물어보고, 포인트 적립여부를 물어보고 행사상품 고지를 제대로 해주는 것이예요. </div> <div> </div> <div> </div> <div>암튼 본론으로 들어가서 편의점에 알바생이 바꼈더라구요</div> <div>들어갈 때 인사를 해도 받아주지도 않고 의자에 앉아서 핸드폰하고 있더라구요</div> <div>여기부터 좀 기분이 싸했는데, 제 뒤로 어떤 할머님이 들어오셨어요</div> <div>대화체로 쓸게요</div> <div> </div> <div>할머니 : A담배 좀 줘요</div> <div>알바생 : (무시,핸드폰)</div> <div>할머니 : 학생 A담배 좀 달라니까?</div> <div>알바생 : (대답안함,일어서서 담배꺼냄)</div> <div>할머니 : 아니, 그거 말고 A담배 말이야!(목소리 커지며)</div> <div>알바생 : (다른 브랜드 담배 꺼냄) 아, 어떤거요! (신경질내며)</div> <div>할머니 : 아니 그거말고 저거 저거 옆에거!(손가락으로 가리킴)</div> <div>알바생 : (대답안함, 제대로 된 담배 꺼냄, 카운터에 툭 던짐)</div> <div> </div> <div>계산 할 때도 할머니가 현금드렸는데 현금영수증도 안 물어보고.. 그냥 얼마예요 이 말만 ㅋㅋㅋㅋㅋ</div> <div>잔돈도 할머니가 손 내미셨는데 카운터 바닥에 놓더라구요</div> <div>와..... 너무 충격받았어요 </div> <div> </div> <div>그러고나서 저도 물건산 거 계산하는데 좀 물건을 많이 샀거든요...... 항상 편의점가면 과자랑 음료수 같은거 1~2만원어치 사는지라..</div> <div>보통 그러면 담아가실 봉투 필요하세요? 물어보는데 안 물어봐서.. 제가 봉투 좀 달라고 말하니까 봉투주고.. 영수증도 안물어보고.. </div> <div>기분은 나쁜데 내가 앞전에 할머니한테 한 행동을 봐서 지금 예민하게 반응하는건가 싶어서 그냥 나오고 한동안 그 편의점 안가다가</div> <div> </div> <div>친구랑 어쩌다 그 편의점에 들릴일이 생겨서 들어갔는데 전에 그 알바생이 여전히 있더라구요</div> <div>역시나 손님이 들어오건 말건 핸드폰만.. ㅋㅋ 또 인사해도 대답없길래 뻘쭘했지만 그냥 친구랑 얘기하면서 물건고르고</div> <div>계산하는데 역시 말없이 폰하면서 계산만... 영수증여부X 할인카드여부X.. 아무것도 안 말하고 계산만..</div> <div> </div> <div> </div> <div>제가 예민한가 싶었는데 친구가 편의점 나서면서 저한테 욕하더라구요</div> <div>알바가 너무 손님 귀찮아하는게 눈에 보인다구요..</div> <div>그래서 그 후로는 그 편의점 가본 적이 없네유.. 요즘엔 집근처에 훨~~~씬 친절한 다른 편의점으로 가고있어요 ㅋㅋ</div> <div> </div> <div> </div> <div>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