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안녕하세요..뭐라도 좋으니 조언좀 구하려고합니다..</div> <div> </div> <div>저희집은 제가 유치원 드가기도 전에 부모님이 이혼을 해서 엄마랑 형이랑 저랑 셋이 살아요.</div> <div> </div> <div>집에서 가요방을 하는데요, <br><br>거의 엄마 혼자 보듯이 하다가, 도저히 도라가는 꼬라지가 순탄치가 못해서 내가 도와드리거나, 대신 보거나 하는데<br><br>난 고향땅에서 학교다녀서 학기중에도 도와드리곤 하지만,<br><br>형은 타지에서 다녀서 방학이라고 내려와서는 맨날 시덥잖은 연구랍시고 컴퓨터과라고 컴퓨터잡고 깨작깨작 뭘 하는데<br><br>말이 연구지 맨날 놀러나댕기고 돈쓸 궁리나 하는것밖에 안보이는데<br><br>방학동안만이라도 하루씩 엄마랑 셋이 번갈아가면서 한명씩 가게보고하면<br><br>엄마도 휴일이 생기고 하니깐 어디 놀러도 댕기고 할텐데 그렇게좀 하자니깐<br><br>끝까지 지 할줄모른다고 지 할꺼있다고 튕기면서 가게는 올 생각도 않고 지 놀러댕길꺼 술마실꺼 여친만날껀 다 만나면서<br><br>지랑 업소는 안맞다면서 겁나 빼네..참나.. 그럼 나랑 엄마는 업소가 존나 맞아서 보나..<br><br>그래..애초에 업소를 운영하는 엄마한테 뭐라하리 업소 싫다고 안보겠다는 형한테 또 뭐라하리..<br><br>근데 시팔 방학때말고는 내려와서 도울 타이밍도 없는데 와서 놀궁리 위주로만 하는 저인간이 존나 짜증난다 보기만해도<br><br>시8 장남이라는게 나서서 일거리 줄여드리지는 못할망정, 나도 업소 보는게 존나 싫어서 일년전쯤에 형한테 상담했것만,<br><br>그때 지는 그래도 봐야지 어쩌겠노 하디만 정작 지는 볼생각도 없고,<br><br>오늘도 엄마가 갑자기 아파서 응급실에 가서 닝겔 잠깐 맞다왔는데<br><br>12시쯤 되갈때 집에서 쉬고계실분이 뭐가 그리 걱정이 되는지 가게에 나오셨드라 참...<br><br>원래 자주 앓았던 분인거 형도 알고, 응급실에도 자기가 모셔가놓고<br><br>쉬던 엄마가 가게에 오셨을때 형한테 "지금이라도 방학때만이라도 가게 볼 생각없냐" 물으니까<br><br>그래도 끝까지 싫은지 대답도 않네....그래 싫다는걸 어쩌겠어<br><br>근데 나도 ㅈ나 업소에서 일하는건 싫어서 형한테도 상담했고, 아빠(얼굴은 보고지냄)한테도 상담했었는데<br><br>그래도 엄마 심심하면 아픈거 보니깐 맨날은 못봐드려도 내가 시간날때는 가게보곤 하는거지..<br><br>암튼, 집에 방금와서 걍 빡쳐서 엄마한테 용기내서 나 업소 일하는거 정말 싫다 다시는 보고싶지않다 말했는데<br><br>엄마는 그냥 조용히 알았다 하시는데...용기는 용기대로 내서 잘 말해놓고도 기분이 뭣같네요..<br><br>옆에서 다 듣고있던 형이라는 인간은 컴으로 웹질이나 하면서 듣고있으면서 듣는둥 마는둥..<br><br>하; 걍 다 싫다. 솔직히 보기싫다고 솔직히 말하는 형이라는 인간도 존나 맘에 안들고,<br><br>싫다는데 냅두라면서 형한테 너그러운 엄마가 나한테는 서스럼없이 가게봐돌라고 묻는것도 존나 맘에 안들고,<br><br>엄마 안쓰러워서 거부할 엄두도 못내고 수년째 조용히 가게보다가,<br><br>이제야 용기내서 다시는 가게 보기 싫다고 말했는데 조용히 알았다는 엄마도, 말하고 더 찝찝해하는 나도 맘에 안들고..<br><br>굳이 가요방을 계속 하시겠다고 하는 엄마 마음을 돌릴 힘이 없는 나도 짜증나고..<br><br>집안이 멀정히 굴러가는것같지도 않은 이 꼬라지도 존나 맘에 안들고 걍 다 짜증난다..<br><br>이제 나마저도 가게안보면 주말도 없이 매일 엄마가 가게나가서 벼래별 미친것들이 술먹고 두배로 미쳐져서 찾아오는<br><br>7할이 '손님'이 아닌 '손놈'인 곳에서 일하실텐데, 이 상황이 정말 잴 뭐같네요... <br><br>내가 뭘 어떻게 어찌해야 하는거야 대체...<br><br>내가 어떻게 해야하는게 맞나요 형님누님들..어떻게해야 마음이 안정될까요..</div> <div> </div> <div>가슴이 다 찝찝합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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