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그놈의 살빼라살빼라 소리에 너무 스트레스를 받습니다</p> <p><br></p> <p>회사에 입사전.. 열심히 다이어트를 해서 152의 작은 키이긴 하지만 42kg정도까지 뺏었어요</p> <p>방법은 나빴죠, 병원에서 식욕 억제제와 탄수화물 흡수 방지제? 를 처방받아서 굶고굶고 굶어서 뺀거였어요</p> <p>나쁜방법으로 빠르게 (약 한달만에 6kg 가까이 뺐어요) 뺀만큼 건강도 많이 안좋아졌었습니다</p> <p>빈혈과 저혈압이 있었는데 정도가 매우 심각해져서 입사를 위한 신검때 빈혈도 심각하고 혈압도 너무 낮아서 심부전증이 올 수 있으니 치료를 받으라했었고 회사를 다니는 중에도 철분제 주사를 맞아야 할 정도로 몸이 안좋았어요</p> <p><br></p> <p>이러다 죽겠다 싶어 밥이라도 잘챙겨먹자 하고 밥을 꼬박꼬박 잘 챙겨먹으니 3kg정도 쪘는데 그때까지는 </p> <p>"회사 다닐만한가봐 살이 올랐네" 정도의 말을 많이 들었어요</p> <p><br></p> <p>그리고 지금.. 매우 잦은 회식(일주일에 2~3회)과 야근과 의지박약 등으로 인한 운동부족.. 이것들이 합쳐져서 52kg의 뚠뚠이가 완성되었습니다 ㅠ</p> <p>(54kg이었는데 최근 하루에 물을 2L씩 꼬박 마시니 조금 줄었네요)</p> <p><br></p> <p>살이찌니 회사에서 하루에 적어도 세명이상은 제게 다이어트해라 살빼라 이야기합니다..</p> <p>입사할때는 예뻤는데..하는 말도 부지기수로 듣구요</p> <p>심지어 같은팀분들은 아무말도 안하는데! 다른팀분들이 오히려 난리입니다 다이어트좀해 살좀빼 왜이렇게 뚱뚱해졌어 등등..</p> <p><br></p> <p>가장 기분나쁜건 밥먹을때에요 </p> <p>회식이 자주 있다보니 일부러 점심때 적게 먹으려고 노력합니다.. 그런데 밥을 적게푸면 또 뒤에서 보고</p> <p>"그것밖에 안먹는데 살이 그렇게쪄? 그럼 굶어~" 이런식으로 말하는 분들도 계시구요</p> <p>회사에서 금요일 아침강연이 있는데 참석자들에서 간단한 아침꺼리를 줍니다 (빵이나 김밥 등)</p> <p>그걸 먹고있으면 00씨 다이어트 안해? 그만좀 먹어~ 하고 말합니다..</p> <p><br></p> <p>정말 스트레스받아서 미쳐버릴것같아요</p> <p>내가 살을 빼던말던 무슨상관이냐고 꺼지라고하고싶지만 차마 그렇게 말할수도 없고 ㅠㅠ</p> <p>에휴..뚠뚠이는 오늘도 웁니다</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