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체형이 좋게 말하면 글래머하고 나쁘게 말하면 통통한편이에요</div> <div>가슴이 큰게 어릴때부터 콤플렉스 였던터라 늘 벙벙하게 옷을입었습니다. </div> <div>최대한 붙지 않는 원피스나 롱티.. 롱가디건 같은걸로 몸을 가리기 바빴죠</div> <div> </div> <div>그렇게 지내니 주변사람들은 모두 제가 뚱뚱하다고 생각하더라구요. 뚱뚱해보인다는 말을 많이 듣기도 했구요</div> <div>그래서 제 자존감을 높이고 싶고, 콤플렉스도 이겨보고 싶어서 벙벙한 원피스가 아닌 적당히 붙는옷. 적당히 붙는 원피스 등등 입기 시작했었어요....</div> <div>그러고나니 다들 예쁘다 잘어울린다 해서 너무 좋았어요, 이제 더이상 뚱뚱해보인단 소리도 안들어도 되니까요</div> <div> </div> <div>문제는 이렇게 입고 나가면 열이면 일곱 정도는 제 몸을 뚫어져라 스캔하는분들이 계세요..</div> <div> </div> <div>네... 저도 예쁜언니들 지나가면 솔직히 힐끗 하고 돌아보게 되요.. </div> <div>하지만 실례일수도 있고, 기분나쁠수도 있는거 아니까 눈마주치면 눈 피하고 그러거든요..</div> <div> </div> <div>근데 이건 그런류의 눈빛이 아니라..되게 노골적이게 얼굴 가슴 엉덩이 다리.. 이렇게 네번 쭈욱 스캔하고 한번 더 봅니다</div> <div>대게는 제가 기분나쁘단식으로 째려보거나 눈이 마주치면 다들 스캔을 그만하시지만.. </div> <div>뭐 어쩔거냔 식으로 대놓고 가슴을보고 성기를 주무르시는 분이나 자기랑 오늘밤 가치 보내달라는 사람도 있었네요...멘붕..</div> <div>보통 젊은분들은 안그러시는데 5~60대 아저씨 할아버지들이 정말 노골적으로 쳐다보세요.. 지하철이나 버스정류장에서..</div> <div> </div> <div>그저께는 길가는데 아주 멀리서부터 저를 대놓고 스캔하시더니 근처 지나갈쯤 되서 째려보니까 절 똑바로 쳐다보면서 </div> <div>와..빠구리뜨고싶다 이런말 하는 개놈도 있었어서 진짜.. 제가 한순간에 길거리 창녀보다 못한 기분이 되더라구요</div> <div>내가 이런 사람들 눈요깃거리 되려고 이렇게 예쁘게 입고 꾸민게 아닌데.. 나한테 이뻐보이고 싶었던건데..하고 다시 몸을 가리기 급급해져요 점점</div> <div> </div> <div>저도 제가 한땐 내가 너무 자의식과잉인가. 대인기피증인가 했는데, 아니라고 생각해요.</div> <div>전 그저 제가 입고싶은대로 입을뿐이에요. 그렇게 야하게 입지도 않았구요... 단지 좀더 통통할 뿐이에요</div> <div>몸매 상관 없이 제 친구들도 이런 얘기하면 너나 할거 없이 전부 이런경험을 한다더라구요..좀...씁쓸했어요</div> <div> </div> <div>네 볼수있어요 생긴게 재밌게 생겼든, 옷을 특이하게 입었던...</div> <div>근데 상대방이 기분나빠할 시선이라면 스스로 거두는게 맞는게 아닐까요... 진짜 멘붕이네요 스캔하는거 때문에..</div> <div> </div> <div>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