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캐나다에있는 대학에 다니는 학생입니다.
저 글을 읽고 우리 교수님 이기도 몇자 써보려고요..
기공과에 필수 수학 과목 이었다는게 멘붕..
1.수업은 왜오니?
일단 수업/강의가 100% ppt입니다
거기 써 있는 글씨를 그냥 다 읽어주고 따로 말해주는거도 그닥 중요하지 않은 기본적인 것들만 말해줍니다.
등록된 학생이 150여명 인데 중후반부애는 3-40명만 오는 수업이 됬습니다.
그러자 한 학생이 의문제기하자 하는말이..
"이거 다 온라인에 올려줄거야 꼭 안와도 돼"
ㅋㅋㅋㅋㅋㅋㅋ... 내 등록금..
2.시험시간? 비밀~~
중간고사 날짜/시간은 학기초에 다 나와있으니 이거는 그날가서 '온라인' ppt로만 공부한 내용이 나오니 오케이 입니다.
하지만.. 기말고사는 2시간인지 3시간인지 뭐가 나오는지 이런거 단 한마디도 언급을 안하시더라고요.
제가 따로 이메일로 혹시 몇시간짜린지 알려주실수 있는지물어보니 답장이 왔습니다.
"No."
ㅋㅋㅋ...
3.강의준비도 꽝
ppt로 하는 수업인데 그 ppt 슬라이드들이 아랍어로 되있데요? 처음에 딱 키셧는데 아랍어로 쏼라쏼라되있고 수학 공식들만 알아볼정도였습니다.. (교수님이 아랍계). 그날 수업은 취소되었습니다 ㅋㅋ
4.안들려요
안들려요. 목소리가 너무 작으시고 마이크도 안쓰시는데 방은 160명이 들어갈 수있는 큰 강의실이었는대.. 나중에 가서야 마이크를 쓰시더라고요.. (그마저도 자주 고장) 뭐 어차피 온라인으로 보는거라 상관없엇지만..(내 등록금..)
5.수업폭파
이 코스는 기계과라면 필수로 들어야하는 필수과목이엇습니다. 근데 학기후반부에 하는 교수평가에서 모든 학생(해봤자 160명중 수업온 30-40명) 엄청 안좋게 썻는지 (저와 제 동기/친구들 모두) 얼마후 기계과 담당한테서 전체 이메일로 '이 수업은 이제 안들어도된다. 이번학기까지 들은 학생들은 인정을 해준다. 다음학기부터는 2학년 수학이 아닌 3학년 수학을 들어라' ㅋㅋㅋㅋㅋㅋ 그렇죠 제 후배들은 이 교수님 덕분에 더 어려운 수업을 필수로 듣게 됬습니다..(족보폭발)
후.. 왜 수업을 갔는지 모를정도로 지루한 수업이엿죠..
시험도 난이도가 너무 낮아서 거의 모두 에이쁠 받을정도로..(선배들 말로는 2학년 수업중 어려운 수업에서 손꼽을정도엿대요). 시험준비가 귀찮으셧는지 온라인에 올려준 예시문제보다 쉬운 문제들을 내셧더라고요..ㅎㅎ 우리야 땡큐지만..
역대급 최악의 교수님이셧습니다..
3줄 요약
1.교수님 강의의욕x 준비x
2.평가때 안좋은 평가
3.필수과목에서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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