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아 음 저도 초등학교때 멘붕이였던 사건하나 생각이 나네요</div> <div> </div> <div>초등학교 2학년 그때는 겨울방학이 끝나고 봄방학 이라는것이 있었습니다.</div> <div> </div> <div>봄방학이 지나고 미술시간에 있었던 일인데</div> <div> </div> <div>"봄을 생각하며 그림을 그리기"</div> <div> </div> <div>라는 주제였고 </div> <div> </div> <div>전 열려있는 학교 교문을 그렸었습니다.</div> <div> </div> <div>다른아이들은 개나리꽃 , 진달래 , 운동장의 아지랑이? 등등 비슷비슷하게 그렸었는데</div> <div> </div> <div>겨울방학 내내 쇠사슬로 잠겨있던 학교 교문이</div> <div> </div> <div>봄이 되면 쇠사슬을 풀고 열려있는 그런 풍경을 그렸습니다</div> <div> </div> <div>"00아 너 다시그려야겠다 그건 봄을 표현한게 아니잖아"</div> <div> </div> <div>"왜요? 봄을 생각하고 그린건데요 선생님?"</div> <div> </div> <div>"다시한번 말할께 다시그려"</div> <div> </div> <div>"싫어요 전 그리던거 그릴래요"</div> <div> </div> <div>이정도 말이 오갔던 걸로 기억합니다.</div> <div> </div> <div>그다음엔 싸다구........ </div> <div> </div> <div>신기하게 전 울지도 않고 눈 똑바로 뜨고 할말했던것 같습니다.</div> <div> </div> <div>"전 잘못한거 없는데 왜 때리세요?"</div> <div> </div> <div>몇대 더 맞고 교무실로 개처럼 끌려갔고</div> <div> </div> <div>다음날 부모님 소환....</div> <div> </div> <div>더 멘붕이였던건 선생님한테 대들었다고 부모님한테도 맞았..... 아 생각하니까 눈물나네</div> <div> </div> <div>그 이후로 선생님이란 직업을 가진사람들을 싫어한것 같습니다.</div> <div> </div> <div>ㅠㅠ</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