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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menbung_29846
    작성자 : 보라톨이
    추천 : 12
    조회수 : 1831
    IP : 223.62.***.113
    댓글 : 110개
    등록시간 : 2016/03/22 10:42:02
    http://todayhumor.com/?menbung_29846 모바일
    스*** 일할때 손님유형
    22살때부터 늦여름부터 2년 조금 넘게 일했었는데요 
    되게 특이한분들 많았어서 한번 적어봅니다 

    1.
    아메리카노 주세요 한마디 하시고 
    카드를 휙던지십니다
    프렌차이즈 카페 몇번 가보신분들 아시겠지만 
    음료 사이즈가 있습니다 사이즈마다 들어가는
    샷수 시럽펌프수도 다르기 때문에 
    사이즈를 물어보죠 
    사이즈는 어떻게 드릴까요? 
    따뜻한거 차가운거 어떤거 드릴까요? 
    당연히 물어봐야 되는거 여쭌건데 
    차갑게 대답하시고 화를 버럭버럭 내십니다... 
    매장이 매출도 높고 엄청 바쁜매장이라 
    교육을 따로 받을시간이 없어서
    3층짜리 매장에서 4개월을 백룸에서 
    청소만 하다가 처음 포스에서 주문받을때 
    서러움이 몰려왔는데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고 웃으면서 응대되더라구요  

    2.
    컨디먼트바 라고 하는 쓰레기도 버리고 
    빨대도 있고 하는게 있어요 
    설탕시럽과 파우더 종류 
    백설탕 흑설탕 
    까나페라고 저지방우유와 일반우유를 
    비치해두었어요 
    그리고 
    흔히들 아시는 바닐라시럽 
    헤이즐럿시럽같은 
    향시럽은 추가 요금이 발생해요 
    근데 아메리카노나 라떼를 주문하시고 
    달지않다고 바에와서 항의 하시고 
    향시럽펌프를 돌려서 넣어가시거나 시럽병을
    뽑아서 펌프하시는 분들이 있어요 
    이미 일어난일이라 할말이 사라져요
    근데 그런분들보면 
    진짜 몰라서 그러신분들은 어 미안해요 몰랐어요 
    라고 하는데 
    딱봐고 한두번 해본솜씨가 아닌분들은 
    시럽색이 약간씩 다르거든요
    보통 아메리카노엔 헤이즐럿시럽을 많이들드시고 
    라떼엔 바닐라시럽을 많이들드시는데 
    그걸 귀신같이 알아서 넣으시고 
    화를 내십니다 알면서도 모른척 해야되요^^

    3.
    제가 일한곳이
    관광지쪽에 있었거든요 
    우리나라 스***최초로 한글간판달린 거기에서 일했었는데 
    외국인부터 시작해서 진짜 아이,학생들,커플,
    엄청 버라이어티해요 
    대부분 그런건 아닌데 
    기억으론 한 오십대 아주머니들 7-8단체로 오셨어요 
    매장 상황이 상황인지라 
    사람이 좀 많은 날엔 혹시 자리가 없을수도 있는데 
    자리확인 먼저 부탁드릴께요 
    하고 기다려드렸습니다 
    그리고 주문을 하시는데 
    언니 우리가 밥을 먹고와서 배도부르고 
    여기 커피가 쫌 찐하더라 
    아메리카노 기본사이즈 주고 
    컵8개에 따뜻한물 반컵씩 넣어주면 안될까? 
    네.... 
    한달에 한번씩은 꼭 그런일이 생겼었죠 
    그리고 그분들이 점령한곳은 시끄럽기도 시끄럽지만 
    땅콩껍질과 과자껍질 귤껍질 
    수북히 쌓여있습니다 

    4.
    에스프레소 시키시고 
    쓰다고 소리지르시는분... 
    메뉴판에서 에스프레소가 저렴한편이어서
    에스프레소를 주문하시는분들이 간혹계세요 
    그래서 그런분들 보면 이미 동공에 지진이 일어나고 계신게 보이거든요 
    호ㅏ를내시는분 경험을 많이하다보니 
    제가 포스볼땐 한번 여쭙게 되더라구요 
    희석되지 않은 소량의 커피원액이라 쓴맛이 강한데 
    괜찮으세요 라고 물어보고 괜찮다고 하면 
    바로 드리는데 
    네 화를 버럭버럭 내십니다 히히히히ㅣ히히히ㅣ히힣

    5.
    그곳은 진동벨이 없어요 
    지금은 고객 닉네임으로도 불러드리는데 
    제가 일할때는 고객닉네임이 없었거든요 
    그래서 예를들어 
    따뜻한아메리카노 한잔과 따뜻한라떼 한잔 주문하신 고객님
    이렇게 불러드렸어요 
    3층매장이라 제가 목소리가 엄청큰편인데 
    아무리 커도 3층에 자리잡고 계시면 안들릴수도 있어서 
    음료만들고 두번정도 부르고 안오시면 뛰어올라가서 
    부르고 왔었어요 
    뻥안치고 30분 뒤에 내려오셔서 음료 왜케 안나오냐고
    대화하시느라 못들으신거 같으신데 제가 뭐 힘이있나요
    군말않고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금방 다시 만들어드릴께요 
    하면 대부분고객님들이 이해하고 넘어가십니다 
    음료올리면서 
    사실 이러이러 했는데 
    못들으신거 같다고 하시면 이해하시고 
    근데 사실 이건 매장 상황에 따른 특성이라 입장바꿔도 
    기분 상할수 있을거같아서 이건 사실 나쁜손님이라 
    생각하지 않아요 저도 알아요
    근데 일하는사람입장에선 최선을 다해서 
    응대를 하고 기분을 풀어드리고 웃으면서 
    종지부를 찍으면 좋은데 
    간혹 욕도 하시고 음료를 쏟으려는 시늉하시는분들이
    계서서 속상한적이 있습니다  

    6. 
    일회용컵 달라고 혹은
    손에 닿는 위치에 일회용컵있으면 막 뽑아가시려는분 
    지금은 어떤지 모르겟는데 
    한국스*에선 일회용컵을 판매 안하거든요 
    매장직원 서비스 차원에서 제공될수 있는 상황은 
    너무 어린아이가 와서 핫초코같은걸 주문했는데 
    찰랑 찰랑 하면 쏟을까봐 위험해서 
    두잔에 나눠서 드린거?
    근데 와서 부탁하시는 것도 아니고 막 뽑아가시면 
    안된다고 말씀드리면 화내세요 
    근데 그런일을 하시는 분들은
    나이대가 왜그렇게 한결같으신지 ㅜㅜ 

    7.
    머그컵 가져가시는분들...
    지금은 머그컵이 전매장이 올백으로 
    예쁜디자인으로 바꼈잖아요 
    제가 있을때는 프리미엄매장이 막 들어오고 있을때라 
    그 매장말고는 
    그냥매장에선 매장용머그컵입니다가 떡하니 
    써있는 그머그였거든요... 
    사실 눈으로 가져가시는걸 캐치하기 보단 
    마감때 모든컵을 닦고나면 
    꽉 차있던 컵워머(따뜻한음료때문에 컵따뜻하게 데우는기계)에 두세개씩 빈자리가 생기고 
    뭐 그렇죠...

    8.
    이어폰끼고 주문하시는분 
    제말을 못들으세요 
    가장맛있는 음료를 대접하려고 귀찮아도 
    여쭈면서 응대하고 싶은데ㅜㅜ 
    주문하는데 오래걸리는거 아니니까 
    그때만 잠깐 대화해주세요^^ 
    그럼 직원들이 최선을 다해 응대할꺼예요 

    9.
    주문할때 텀블러 있다고 말씀안하시고 
    음료 다나오고 나서 
    텀블러 주시면서 텀블러 할인해달라고 하시는분... 
    사실 아메리카노같은경우는 고객님 그냥 다시 부어드리면 되기도 하는데 
    위에 데코레이션이 올라가는 음료 아니면
    라떼마저도 위에 고운폼으로 마무리가 되야되는데 
    ㅜㅜ 
    미리말씀해주시면 깨끗이 닦아 드리고 
    맛잇는 음료 넣어드리니까 
    미리말씀해주세용 

    10.
    지금은 스티커로 커스텀과 음료를 붙히던데 
    제가 일할땐 모든음료를 매직으로 다 썼었거든요
    그날은 글씨를 조금 이쁘게 안쓰는 남자직원이 포스를 
    보고있었고 제가 음료제조를 하고있었는데 
    음료받으시고 
    나 이거 사진찍을라고 했는데 
    글씨가 왜이러냐고 
    글씨 이쁘게 써서 다시달라고 
    ;;;;;네;;;;;; 
    하하하ㅏ하하하ㅏㅎㅎ 지금은 그런일 없겠죠? 
    하하ㅏ하하하하ㅏ 

    되게 특이한 경험은 많았지만 
    저한테는 직원들과도 즐거웠고 
    추억도 많았어요 
    사회 초년생 친구들한테는 
    괜히 글로벌 기업이 아니라고 
    일해보라고도 추천해주고 
    가끔 진짜 힘든손님들 오시면 
    너무 고단하지만 ㅜㅜ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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