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8년동안 <div><br></div> <div>몸무게가 80~120을 왔다갔다했습니다. </div> <div><br></div> <div>키는 180이구요.</div> <div><br></div> <div>그런데도 불구하고 고혈압이나 심장질환같은것이 없었기에 그냥 저냥 빠지면 빠지나보다, 찌면 찌나보다 하고 살았는데</div> <div><br></div> <div>요근래 머리 뒷쪽이 계속 땡기고? 시력이 안좋아지는것 같고 해서 </div> <div><br></div> <div>근처 병원에 찾았죠.</div> <div><br></div> <div>동네 병원에 갔더니 여러가지로 고혈압이 의심되지만 현재 30대도 되지 않았기에 약을 추천하지는 않는다고 하시더군요.</div> <div><br></div> <div>일단 한달정도 식단 신경쓰고 운동하셔서 체중조절하시고 만나자고.. 괜찮을거라고 힘을 주셨습니다.</div> <div><br></div> <div>저희 어머니는 너무나 불안하셨는지(어머니는 고혈압 약 드시고 계십니다) 소견서 한장만 써달라고 큰병원가서 제대로 물어보고싶다하셔서</div> <div><br></div> <div>소견서를 받은 후 오늘 다녀왔습니다ㅋ</div> <div><br></div> <div>평촌에 있는 곳에 갔는데</div> <div><br></div> <div>오히려 동네병원 의사쌤보다도 제 말을 듣지 않더군요.</div> <div><br></div> <div>그러면서 </div> <div><br></div> <div>24시간동안 혈압을 체크하는 기계를 차고 또 보자고 하더라구요?</div> <div><br></div> <div>그래서 동네병원에서 들은대로 한달동안 운동하고 올테니 그때도 안되면 그때하면 안되겠느냐, 벌써부터 약먹기는 좀 싫다. 아직 30대도 되지 않았는데 제가 속상해서 그런거니 이해좀 해달라. 고 했습니다.(걍 약먹이려고 하더군요)</div> <div><br></div> <div>제가 이렇게 말했더니</div> <div><br></div> <div>의사가 하는말이..</div> <div><br></div> <div><b><u><font color="#ff0000">그러길래 왜 살이 찌신거에요? 살쪘으니까 혈압이 오죠. 살쪄서 그런거에요. 한달안에 살빼도 안되요. 건강하게 빼야하는데 한달안에 되겠어요? 그냥 기계 차세요.</font></u></b></div> <div><br></div> <div>라고 말하는데</div> <div><br></div> <div>멘붕이 오더군요.</div> <div><br></div> <div>이분이 의사 맞는건가. 상담은 간호사만 할줄 아는건가? 하고 걍 나왔습니다.</div> <div><br></div> <div>아 멘붕이네요</div> <div><br></div> <div>인생 오유징어분들보다 짧게 살았다면 살았고 길게 살았다면 살았겠지만 정말 의사같지 않은 의사를 만났네요.ㅠㅠ</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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