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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menbung_28562
    작성자 : 담아내기
    추천 : 0
    조회수 : 1998
    IP : 58.122.***.67
    댓글 : 0개
    등록시간 : 2016/02/16 11:58:55
    http://todayhumor.com/?menbung_28562 모바일
    겨울이면 생각나는 하수구가 얼어 베란다에 홍수났던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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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날짜 정해지면 언제든 나가겠다 직접 계약서 써오더니 </div> <div>이사날짜 알려주니 돌변해서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400만원 받고 나간 세입자와 더불어 </span></div> <div>그녀가 평생 재수없는 삶을 살길 바라므로 음슴체</div> <div><br></div> <div><br></div>1동과 2동이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빌라에 살 때 이야기임 <div>당시 살던 집은 1동의 바깥라인</div> <div><br></div> <div> <div>건물 현관에서 바라보면 왼쪽엔 지하 주차장으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고</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오른쪽으로 계단을 다섯개쯤 올라가면 101호 102호가 있는 </span><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주차장 필로티 윗 집이었음</span></div></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3년 전 1월.. 엄청 추웠던 날</div> <div>세탁기에 물을 공급해주는 수도가 얼어서(외벽) 며칠째 세탁기를 돌리지 못하고 있었음</div> <div><br></div> <div>(세탁기를 돌리지 못하니 하수구가 얼었는지 당연히 알 수 없었음)</div> <div><br></div> <div><br></div> <div>같은동에 사는 다른 주민분이 현관 벽에서 물이 샌다며</div> <div>101호 물난리 난거 아니냐고 나와보라고 하셔서 나가보니</div> <div>빌라 현관 안쪽 벽 균열부위에서 물이 쏟아지고 있었음 -_-;</div> <div><br></div> <div>집에 들어와 베란다에 나가보니 하수구가 얼어서 </div> <div>위층에서 세탁기 돌린 비눗물 + 구정물이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내려가지 못하고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우리집 베란다에 그대로 고여 고인물이 거실로 넘어오고 밖으로 새고</span></div> <div>세탁기 아랫쪽이 잠긴 상황이었음</div> <div><br></div> <div><br></div> <div><img src="http://cfile26.uf.tistory.com/image/1722EF3A51023A5B1FC0DB" alt=""></div> <div><br></div> <div><br></div> <div>같은 라인분들께 찾아가 여쭤보니 2층, 3층은 세탁기를 안돌렸다고 하고</div> <div>밖에서 보니 4층에서 빨래 너는게 보이길래 빨래 돌리셨냐고 여쭈니 그렇다고 해서</div> <div>세탁기 돌린 세대가 4층인거 확인함</div> <div><br></div> <div>저 물새는 벽이 베란다 벽과 거실 벽이었는데</div> <div>축축하게 물먹어서 후에 곰팡이가 창궐하고 난리도 아니었음 ㅠ_ㅠ</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피해사진 프린트해서 상황이 이러이러하니 세탁기 돌리지 말아달라 적고</div> <div>연락처 적어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지 알려주시라고 세대마다 돌림</div> <div>(사람을 불러 녹일지, 날씨 풀려서 녹을때까지 기다려볼지)</div> <div><br></div> <div>2층, 3층은 댁에 계셔서 녹이자는 쪽으로 얘기가 됐는데</div> <div>4층분들은 전화번호도 알 수 없고, 연락처를 남겼음에도 연락을 주지 않음</div> <div><br></div> <div>당장 세탁기를 돌리지 못하니 다음날 녹여주시는 분들 불러 20만원에 녹임</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사고 후 20일동안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4층은 이렇다 저렇다 연락도 없고 입금도 안함</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20일동안 계좌번호와 연락처 적어 쪽지 붙인것만 해도 세번임</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건물 현관에 물이 새서 물난리가 나고 </span><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날씨가 추워 흐른 물이 얼어붙어 빙판이 되고</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넘어지지 말라고 박스 깔아놓고 난리가 났는데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처음 오는 사람이라도 관심가질만 한데 본인 사는 집이 난리가 났는데도 어째서..</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br></div> <div><br></div> <div>20일만에 내려오신 4층 아줌마 (60대?)</div> <div>몇번 왔었는데 집에 사람이 없었다고 함</div> <div><br></div> <div>나 연락처 왜 남긴거임? -_-</div> <div><br></div> <div><br></div> <div>4층 아저씨가 어젯밤에 쪽지 붙여놓은거 보고</div> <div>1층 대문에 아주머니 연락처라도 적어두라고 했다고 함</div> <div><br></div> <div>그럼 그렇게 해주시지 그러셨냐니 내가 그것만 생각하는 사람이냐고</div> <div>아무것도 없이 내려왔는데 어떻게 적냐고 함 -_-</div> <div><br></div> <div><br></div> <div>사고 당일 저녁에도 사진과 내용과 연락처 남겼고</div> <div>입금 부탁드린다는 쪽지에도 연락처 남겼는데 왜 그동안 연락 없으셨냐고 물으니</div> <div>본인은 사진 있는 종이는 받아보지도 못했고</div> <div>계좌번호만 있었지 연락처는 없었다고 잡아뗌</div> <div><br></div> <div>떨어질까봐 스카치테이프로 붙였는데?</div> <div>빌라 현관에 비밀번호도 있고 그집이 꼭대기층이라 4층 두집 말곤 누가 안 올라갈텐데?</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그러면서 사고 당일 자기네는 세탁기 돌리지 않았다고 함</div> <div><br></div> <div>그날 오전 4층에 여쭤보니 세탁기 돌렸다고 한거 확인했다고 하니</div> <div>자기 아주버님이 베란다에서 담배는 피웠지만 세탁기는 안돌렸고</div> <div>자기넨 그날 바로 지방에 가서 며칠 있다 왔다고 함</div> <div><br></div> <div><br></div> <div>2층, 3층분들.. 집 괜찮냐고.. 어린 애기도 있는데 어떡하냐고 와서 들여다보시고</div> <div>만날 때 마다 위로해주셨는데 </div> <div><br></div> <div>20일만에 나타나 빈말이라도 괜찮냐, 미안하다 한마디 안하던 할줌마가</div> <div>이건 "개인과실" 이라고 함</div> <div><br></div> <div>니가 관리 잘못해서 그렇게 된걸 왜 내가 미안해야 하냐? 이런 태도인건지..</div> <div><br></div> <div>며칠째 세탁기 돌리지 못했고, 당연히 하수구가 얼었는지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하니</div> <div>날씨가 추우면 수도 잠가놓고 하수구에 따뜻한물을 붓던지 해서 관리해야 하는거 아니냐고 함 -_-;;;</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전에 살았던 집이 겨울마다 세탁기가 얼던 집이라</div> <div>이 집 구할때 세탁기 어는지 물어보고 구했다, 세탁기가 얼긴 왜 어냐고 하더라</div> <div>당연히 얼거라고 생각 못했다하니</div> <div><br></div> <div>자기네집도 춥다, 얼려면 4층이 얼어야 하는거 아니냐고</div> <div>1층이어도 바닥에서 떨어져있는데 왜 얼었냐고 (주차장 위)</div> <div><br></div> <div>본인이 여기저기 물어보니 1층잘못이라고 1층이 해결하는거라고 했다고 함</div> <div><br></div> <div><br></div> <div>자기도 4층 살아서 춥고 더운데, 그럼 본인은 어떡하냐고 하길래</div> <div>그건 본인이 4층을 사신거니까(매매) 감안하셔야 하는거 아니냐고 하니</div> <div>그럼 너도 감안해야 한다고 함</div> <div><br></div> <div>그러면서 바람불면 창문도 열면 안되냐?</div> <div>바람불어서 창문 깨지면 그거 1/n해서 공사해야하는거냐는 말도 안되는 소리를 시전</div> <div><br></div> <div><br></div> <div>이건 천재지변이니 자기는 1/n해야 할 필요가 없다며</div> <div>상의는 왜 안했냐, 상의했음 2-3일 기다리면 녹을거니 하지 말자고 했을거라고</div> <div><br></div> <div>1/n을 하려면 2호라인도 같이 해야지 </div> <div>(물 내려가는 통로가 다른데 2호라인은 왜죠 -_-;;;)</div> <div><br></div> <div>월 만원씩 내는 관리비로 녹여야하는거 아니냐고 빽빽</div> <div>(관리비 걷는 가장 오래 거주한 세대에선 이 라인에서 해결하라고 함)</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저도 부동산에 물어봤는데 1/n하는게 맞다고 했다</div> <div>아주머닌 어느 부동산, 어느 설비업자한테 물어보셨길래 1층 책임이라 하더냐고</div> <div>전화번호 알려달라고 하니 내가 전화번호를 외우고 다니냐,</div> <div>상호 알려달라니 내가 그걸 어떻게 아냐길래</div> <div>어디 가겐지 알려주시라 제가 가서 물어보겠다하니 물어볼 필요도 없다고 ㅋㅋㅋㅋㅋㅋ</div> <div><br></div> <div><br></div> <div>20일동안 나몰라라 하고있다가 한다는 소리가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너무 기가막혀서..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알았다고, 돈 안주셔도 된다고, 주지 마시라고 </span><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돈 달라고 한 제가 죽일년이라고</span></div> <div><br></div> <div>아줌마 딸도 똑같은 경우 겪으면 어떤 기분이실지 느껴보시라니</div> <div>젊은사람이 왜 막말을 하느냐며 난 그럴일도 없고</div> <div>그렇게 보내지도 않을거라며 기분나쁘다며 난리난리</div> <div><br></div> <div>자기는 돈 안주려는게 아니라 조용조용히 입장 설명하러 온거라고 함 ㅂㄷㅂㄷ....</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결국 이 할줌마는 끝내 돈을 내지 않았고</div> <div>작성자는 전세기간 채우지 않고 나와버렸다는 슬픈 이야기.</div> <div><br></div> <div>이 대단한 할줌마는 4층 누수로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3층 주방 천장이 곰팡이로 덮여가는데 </span></div> <div>빗물이 샌거다, (...고 하기엔 벽쪽부터 타고 들어온게 아니던데)</div> <div>우리집 아니다 사람 불러 알아보겠다 하고 나몰라라 한 전력도 있다고 함.</div> <div><br></div> <div><br></div> <div>나몰라라 빽빽대던 할줌마.. </div> <div>화장품 바꾸면 얼굴 뒤집어지고 물건 사는거마다 불량걸리고</div> <div>자식이 똑같은 경우 생겼는데 윗집 사람이 본인하고 똑같은 사람 걸려라..</div> <div><br></div> <div>그럼 20000</div> <div><br></div>
    출처 새댁에서 아줌마로 업그레이드 하는데 큰 도움주신 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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