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div><div>어제 오후 말로만 듣던 중고차 매매 사기집단을 만나서 한 밤중까지 온갖 진을 다 뺐네요. ㅠㅠ</div><div> </div><div>블로그에 자세한 글 올렸는데 너무 길어서 읽기 힘들어 하시는 분 계실까봐 나름 요약했는데요.</div><div>그래도 기네요. ㅜㅜ</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지금 열받아 밤을 꼴딱 새서 정신이 읍슴으로 음습체를 쓰겠습니다. 양해바랍니다.</div><div> </div><div> </div><div>=================================================================================================</div><div> </div><div> </div><div>중고자동차 싸이트에서 싼 매물 발견.</div><div>허위 매물일지도 모르지만 가볍게 한번 그냥 보고 오자하는 마음으로 부천 중고자동차 매매단지에 감</div><div> </div><div>A군과 B군이 나와 부인초등학교 앞으로 오라고함.</div><div>매매단지내에 차 댈곳 없다고 길거리에 차 세우게함.</div><div>둘 다 인상 좋고 순진하게 생겼음.</div><div>그들 말에 빈틈이 있지만 어린 친구들이라 순수해서 그렇다고 마음대로 생각하게 하는 외모임.</div><div> </div><div>상태 안 좋은 차 보여주고는 마음에 안 들어하면 원하는 물건은 좀 떨어진 곳에 있다며 금방 간다했지만 실상은 차로 30여분 거리에 있는 인천 M~매매 단지로 데려감.</div><div>다른 사람이 차 보는 중이라며 시간 끌다가 차를 보여줌.</div><div>고지했던 것보다 오래된 연식임을 지적하자 몰랐다며 차값을 깍아줌.</div><div>다른 차도 보겠냐며 또 미끼 던짐.</div><div>다른 차 본다고 하자 또 기다리게 함.</div><div>둘 다 마음에 들어하자 가계약금 걸어놓고 나중에 결정하라고 함.</div><div><br></div><div>차 값이 왜 이렇게 싸냐고 하면 </div><div>롯데 경매에서 <font size="3"><strong>경매</strong></font>로 잡은 물건 이거나 <strong><font size="3">카쉐어링</font></strong> 했던 물건 이라 싸게 나온 거라 싸다며 </div><div>대신에 정부 시책으로 <strong><font size="3">서민 지원 대상</font></strong>이라 <u>최소 36개월이상이 될 때까지 타인에게 양도하지 못한다</u>고 함.</div><div><br></div><div>할부 캐피탈 사무실로 데려가 뭔 종이 쪼가리 하나 주며 거기에 영수증을 써줄테니 가계약금 걸고 그거 받아 가라함.</div><div>가계약금 증서가 없음에 주저하자 사무실로 데려가는데 팀장인지 사장인지 뭔지 하는 C가 나타나 뭐가 고민인지 자가기 해결해주겠다며 차 값을 또 파격적으로 깍아주며 오늘만 줄 수 있는 가격이라함.</div><div>파격적 금액에 낚여 미끼를 덥썩 뭄.</div><div>근데 여기 사장도 매우 미남임. 거기 있는 애들 대부분이 인상이 좋음. 사기칠 것 같이 안 생김.</div><div><br></div><div>계약서 쓸 때 다시 캐피탈 사무실로 끌고감.</div><div>거기엔 <strong>'딜러 (매매)사원증 소지자와 상사사무실에서 계약해야한다.</strong>'는 문구가 쓰여있지만 당당한 그들 모습에 그 사실을 간과함.</div><div>사원증 얘기를 하니 잃어버렸다며 조금 있다 보여준다함.</div><div><br></div><div>왠 덩치 큰 D가 나타나 계약서 쓰고 합계금액에는 <strong><font size="4">'경매 승계'</font></strong> 수용에 관한 내용을 써넣음.</div><div>의문을 제기하자 승인 떨어지면 정확한 금액을 써준다며 계약서 쓴 거 들고 왔다갔다하면서 자세히 못 보게 함.</div><div>롯데 경매에서 승인이 떨어져야한다며 기다리게 하다가 프린트물 한 장을 들고 나타남.</div><div> </div><div>계약서 보여달라자 승인 떨어지면 준다고 하며 늦었으니 가면서 전화 받으면 된다며 밖으로 나가게 유도함.</div><div>차 있는 곳 가는 길은 가로등도 적어 어두컴컴한데 거기서 전화 받아 승인 확인 하면 계약서를 준다한다니 이거 뭐하자는 거지 하며 신경을 세움.</div><div>승인 전화를 받으며 몰랐던 할부원금이 1,400만원 이상이 남았으며 그걸 할부로 하면 한달에 50만원이상 최소 36개월에서 최장 60개월까지 내야하는 금액임을 알게 됨.</div><div>경매 승계금액이 알고보니 할부원금이었던 것이다.</div><div>그 사기꾼들은 오늘 낸 돈은 인도금이고 나머지는 할부로 내는 건데 몰랐냐는 식으로 말함.</div><div> </div><div>합계완료금액인 줄 알았던 금액까지 합치면 중고 차 가격이 새 차 가격보다 훨씬 비싼 건데 그걸 말도 안 하고 대충 얼렁뚱땅 팔아치우려하다니.</div><div>왜 사기치냐 따지자 자기네는 다 말했다고 거짓말함.</div><div>그렇게 싸게 차가 나올리가 있냐고... 자기는 말했는데 내가 못 들은 거라함.</div><div> </div><div>큰 소리치고 욕설을 내뱉으니 사기꾼들도 소리치고 싸우다가  D가 자기는 잘 모르는 일이니 사무실 가서 다시 정리하자고 회유하며 데려감.</div><div>사무실에 가니 사장C는 바쁜 척을 함.</div><div>다시 큰소리치며 헛짓하지말고 바로 튀어오라 고래고래 소리지르자 소리지르지 말라며 서로 옥신각신 고성이 오고감. </div><div>그 상황을 동영상으로 찍으니 지우라고 난리 핸드폰 뺏어가서 다 지워버림.</div><div> </div><div>이때 경찰을 불렀어야했으나 </div><div>작성자는 젊은 장정이 대여섯명 이상 있는 곳에서  때로 소리치고 때로 실실 비웃어주면서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려줌.</div><div>물론 나름 차분한 남자1과 초등1이 같이 있었음.</div><div> </div><div>2시간 이상 실랑이를 하다가 환불 받고 나옴.</div><div> </div><div>계약서는 찢었지만 개인 정보가 넘어갔다 다시 돌아오는 와중에 걔들이 무슨 짓을 저질렀을지 몰라 112에 전화를 걸어물어보니</div><div>중고매매상 사무실에서 전화를 해야 출동하여 해결해줄 수 있었다함.</div><div>내일이든 언제든 다음에 다시 그곳에 방문할 때 112에 전화주면 경찰관출동 바로 할 것이라 안내 받음.</div><div>집에 돌아오다가 경찰서를 직접 찾아가서 상담을 받음.</div><div>아직 개인 정보를 이용해 뭔가를 안 했으니 혹시라도 개인정보 이용할 시에 법의 적용을 받으니 그때 신고하면 잡아준다함.</div><div><br></div><div><br></div><div> </div><div><br></div><div>'그러하다.</div><div>터무니없이 싼 매물은 없다. '</div><div><br></div><div><br></div><div><br></div><div>앞으로 작성자 사전에 중고차는 절대 없을 것임.</div><div><br></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정말로 저기 있는 사람들 인상 정말 좋습니다.</div><div>달아빠진 느낌도 없으면서 시간 질질 끌면서 사기를 치네요. ㅠㅠ</div><div>중고차 사시려는 분은 인터넷 허위매물은 호기심이 생기더라도 멀리하세요.</div><div>그게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div><div> </div><div>혹시 저와 같은 일 당하셨다가 후속타 맞으신 분 없나요?</div><div>관련 정보 있으시면 알려주시면 좋겠네요.</div><div> </div><div>나중에라도 **캐피탈이런 데서 고지서 날라올까봐 걱정되서 밤에 한숨도 못 잤습니다.</div><div>같이 갔던 초등아이는 아직도 심장이 벌렁벌렁거리고 떨리고 불안하다고 그러는데 이거 오래 갈까 걱정되네요. ㅠㅠ</div><div>사무실에서 서로 고함치고 난리도 아니었거든요.</div><div>빨리 경찰 불러서 해결할 걸 왜 걔들한테 몇 시간이나 질질 끌려들어 시간 낭비에 불안증까지 생기게 했는지 후회가 됩니다. ㅠㅠ</div><div> </div><div><br>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