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지랑 밥먹다가 또 취직 얘기 나와서 한참 싸웠네요 ㅜㅜ <div><br></div> <div>일단 제 상황은 중국에서 학교를 다녀서 내년 7월에 졸업예정입니다.</div> <div><br></div> <div>졸업 학점은 모두 이수하고 졸업 논문만 쓰면 되는 상황인지라</div> <div><br></div> <div>한국에서 취업 공부할겸 들어와서 이런저런 취직준비를 하고 있습니다.</div> <div><br></div> <div>그래도 논문 작성을 위해 올해 12월 한달정도랑 내년 5,6월 두달 정도 다시 중국에 가있어야 하는 상황이구요....</div> <div><br></div> <div>그런데 아부지는 계속 지원서를 넣어서 취직을 하라고 합니다.</div> <div><br></div> <div>모 제가 아직 졸업장도 없고,,,, 제대로된 자격증도 없지만 저도 꾸준히 한국에 있는다면 쓰겠죠 ㅜㅜ </div> <div><br></div> <div>그런데 10월달부터 일한다고 해도 10월 11월 겨우 두달 일하고 중국가는데..... </div> <div><br></div> <div>솔직히 어느 회사가 뽑아줄까 이런 생각이 들어 아부지께 아부지가 회사사장이냐면 뽑겠냐고 물어보니</div> <div><br></div> <div>그냥 거짓말을 해서라도 들어가랍니다 ㅜㅜ </div> <div><br></div> <div>제가 다시 아부지께 뽑을 꺼냐고 물어보니 왜 안뽑냐고 오히려 언성을 높히시고 ㅜㅜ</div> <div><br></div> <div>그러더니 갑자기 돈안받더라도 견습으로 라도 들어가랍니다....</div> <div><br></div> <div>여기서 저도 화가 나더라고요.</div> <div><br></div> <div>아부지도 비정규직이나, 임금피크제, 해고정책등 모두 반대하시거든요 ㅜㅜ </div> <div><br></div> <div>근데 아들을 보고는 영정페이도 못받는 그런걸 하라니....</div> <div><br></div> <div>제가 역으로 아부지께 화를 내면서 그렇게 경력을 원하면 인턴을 하는게 낫다고 말씀을 드리니</div> <div><br></div> <div>아부지가 인턴은 정식 직원(정규직)이랍니다....</div> <div><br></div> <div>정규직 되고 수습기간을 인턴이라고 한다고 하시더군요.... </div> <div><br></div> <div>이때 정말 멘붕이 오더군요....</div> <div><br></div> <div>그래서 아니라고 인턴이랑 정규직이랑 다르다고 </div> <div><br></div> <div>그리고 인턴으로 뽑혀도 정규직 채용 되는건 정말 소수라고 알고 계시냐고 하니까</div> <div><br></div> <div>무슨 소리냐고 우리 회사가 그렇게 뽑는다고(아부지는 대기업 생산직에서 일하십니다)</div> <div><br></div> <div>어른들이 항상 하시는 말씀인...</div> <div><br></div> <div>내가 그렇게 직접 겪고 봤는데 니가 몰아냐고....</div> <div><br></div> <div>정말 멘붕의 멘붕이더군요....</div> <div><br></div> <div>정말 아부지랑 얘기하다보면....</div> <div><br></div> <div>아부지랑 세대차이 느끼고....</div> <div><br></div> <div>요즘은 이렇습니다. 라고 말씀드리면 넌 아직 사회를 모른다.... 니가 사회에 몰아냐고 말씀하실때마다.... </div> <div><br></div> <div>정말 멘붕이네요 ㅜㅜ </div> <div><br></div> <div><br></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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