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있었던일임;;본인은 동네 슈퍼아들래미임. 시간날때마다 어머니를 돕고있음.오늘도 변함없이 돕고 있었음.한참 가게에서 tv를 보고있는중이었음.그러던중 손님이 와서 언능 인나서 인사를 크게했음.
본인: 어서오세요~!(최대한 높은톤으로 웃으며 함.참고로 본인은 평소 마동석닮았단 얘길들음..178/84 헬스를 열심히 하고있는중..목소리는 땅굴이라 최대한 톤을 높이며 웃으며 인사를함)그런데
손님이 육개장 라면말고 그냥 육개장을 7개를 들고오는거임;;
그래서 아 육개장을 많이 좋아하시나 보다 두고두고 먹으려고 산건가? 속으로 생각하고 바코드를 찍으니
자가품질검사 부적합!!!!식품위생법 56조!!!!!!!!!!긴급회수대상!!!!!!
뜨는거임..ㄷㄷㄷ;;;;
본인 '손님 죄송합니다. 이건 식품위생법위반으로 긴급회수대상이네요.죄송합니다;'하고 빼서 카운터쪽으로 가져옴
직원?? :'아..그런게 나오나요?? 제가 직원이라 회수하러 온거에요ㅎㅎ' 이러는거임..
그래서 읭??? 직원인가???멘붕;;;;;;당당히 얘기 하길래 긴가민가 한거임 근데 신용카드를 들고있음 계산하려는 손짓으로 ;;;;
본인 :'(반품 영수증은 안주고 카드를 주려기에..)??????????????????이거 반품대상인데요????'
직원?? :' 네.회수려고요.(단호하게 카드를 내밈)'
본인 : ???????????????(개멘붕옴 어머니가게라 오랜만에 도와주는건데 요즘 반품 이렇게하나 싶었음)
직원??: '이거로 계산하시면돼요.(단호)
본인 : ???아니 반품대상인데 왜 계산을해서 회수를 하는거죠?? 요즘 그렇게 바꼈나요?? 영수증을 주셔야 되는거 아닌가요? 그리고 어자피 포스기로 카드계산을 할수 있는데 이건 식품위반대상으로 뜨기때문에 애초에 계산을 할수가 없는데요??'하고 얘기하니
직원??:' 아 그런게 나오나요??^^' (이때부터 이상한거임.일단 직원이라면서 직원용카드가 안보인게 이상했음(목에 거는거)..근데 그러려니 했음 저녘이기도 하니 회수하고 퇴근하려니..근데 반품영수증은 안주고 카드를 자꾸 주려는거임.)그래서
본인 : ' 예. 잠시만요 사장님이랑 직접 통화를 하셔서 확인하세요.' 하고 어머니한테 전화해서 '긴급회수대상 물품 반품한다는 직원이 왔는데 통화해보세요' 하고 바꿔줌.
직원??: 예 저 cj 직원인데 회수 물품 회수하러 왔습니다. 예. 예. 아~ 예 알겠습니다~'하고 끊는거임.그러더니 '알겠다고 하시네요'라는거임.
본인 : 어이구. 저를 바꿔주셔야지 왜 그냥 끊으셨어요;; 하고 다시 전화를 걸고
고니??: 아 .예;;(이때 이미 표정이 되게 애매해졌음. 그래서 속으로 아..이새x가 지금 나한테 구라를 치고 있구나..라고 생각함)
본인: (다시 전화하고 이야길 들어보니 직접 cj 통화후 반품을 하겠다고 그냥 주지말고 회수만 하라고함.그래서) '이거 본사에 직접 통화후 반품 시키겠다고 하셨다네요.' 라고 하니
고니??:'그냥 계산해주세요.' 갑자기 이럼..개황당...뭐지? 내얼굴에 호구라고 써있나??읭??내가 띄엄띄엄 보이나??????욕을해버릴까???속으로 수만가지 생각이 빠르게 지나침;;그래도 웃으면서
본인: 에이 긴급회수 대상물품을 어떻게 계산을 합니까~ 죄송한데 전 그렇게 해드릴수 없네요( 단호) 정말단호했음 단호박인줄 레알임 구라 ㄴㄴ함 본인이 본인한테 깜놀; 이렇게 단호할수 있나싶음 ㅋㅋㅋㅋㅋㅋ저렇게 얘기해야 그냥 조용히 갈거 같았음.
고니??: 아.예..알겠습니다 수고하세요.' 하고 갔음..
다시 어머니와 통화해봄. 어머니도 긴가민가 했다고 함 말투가 전형적인 직원포스였음. 그래서 나도 긴가민가 했는데 이상해서 안줄려고 했다고(뿌듯)
그러니 잘했다고 조심하라고 그런식으로 식품위생법 위반한거 계산하고 신고하고 포상금받으러 돌아다니는사람도 있다고.그랬음
아무튼 뿌듯했음. 끝!
ps: 편의점 아닌 개인 자영업자분들 조심하시길 바랍니다.이런 놈들한테 해당물건을 모르고 판매하게 돼었을경우 가뜩이나 힘든 자영업자분들을 타켓으로 포상금을 받으려 다니는 개똥같은것들 때문에 피해볼까봐 글적어요. 그럼 모두 화이팅!
3줄요약.
고니로 추정돼는사람이 구라를치며 불법을 유도함
본인 거절
자영업자분들 피해보시지 마시길 바람.
요약이 개똥같아서 죄송하지만 어지간하면 읽어보셔도..좋지 않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