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기분좋게 서비스를 주고 기분이 더러워 지네요.
양복입은 40대, 50대 남자 4명이 와서.
오뎅탕 1개에 소주 1병 시켰어요.
오늘 가게도 한가한데 와 주신게 고마워서.
오뎅탕 나가자마자 생선까스 3개를 튀겨줬어요.
2개 주려다가 '기분이다~'하고 1개 더 줬어요.
근데 갖다 주고 카운터 쪽 왔는데.
크게 소리를 지르네요.
"아니!! 사장님. 우리 4명 이라고요. 4명!!"
짜증남을 참고 대답했어요.
"여분이 없어요. 죄송합니다."
그랬더니 이번엔 한 손님이 생선까스를 보이게 접시를 들더니.
"아니!! 손님이 4명인데 3개를 주면 어떡하라는 거야. 1개 더 줘야지. 4명이라고!!"
짜증 폭발해서 정색하면서 얘기했어요.
"남은거 다 드린거에요!!"
솔직히 가서 도로 가져오고 싶었어요.
싫으면 다시 내 놓으라고. ㅡㅡ
웃으면서 좋게 얘기하는 것도 아니고.
얼굴 표정 진짜 ㅈ같이 해 가지고 소리 치고.
아오..진짜..욕 나오네요..
아니ㅋㅋㅋㅋ
서비스를 인원수 맞춰서 줘야 되나요?
10명 오면 10개 줘야 되나요?
공짜로 줬으면 지들이 알아서 쳐 먹던지..
서비스가 아닌 시킨 요리도 인원수대로 안 나가는데.
그냥 먹으라고 준걸 몇개 줬느니 지랄들을 하고 따지는지.
저런 인간들 정말 많아요.
저번엔 6명에서 오데탕 시키더니.
왜 6명인데 오뎅꼬치가 4개냐고 지랄을 하고.
그럼 오뎅탕 2개를 시키던가..
6명에서 안주 1개 시켜놓고 오뎅 갯수를 탓하고 지랄인지.
게다가 꼬치오뎅 1개에 오뎅 7갠가 8개 꽂혀 있는데..ㅡㅡ++
아..
정말 한국에서 진상들 상대로 장사하기 엿 같네요.
기분좋게 생선까스 튀겨주고 괜히 기분만 더러워 졌네요.
줘 놓고도 본전도 못 찾아서.
웬만하면 뭐 안 주려고 하는데.
아오..이놈에 오지랖..ㅆ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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