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동부지역 자전거 사고의 반 정도가 우도에서 생긴다다라구요..<br><br> 저도 몰랐다가 오늘 우도 여행왔다가 완전 멘붕했습니다ㅜ<br><br>신랑이랑 여객선 내리자마자 멀리가지않고 바로근처 *무깨 여행?? 거기서 뚜껑있는 스쿠터를 빌렸습니다<br>신랑이 배달알바를 오래해서 스쿠터를 7년가까이탔고 운전도 10년째하니 운전걱정은안했는데 스쿠터가 너무 볼품없는겁니다.. <br><br>다른 업체들이랑 외관도 너무차이나고 했지만 2시간안에 우도를 떠날거라 신경안썼어요ㅋㅋ<br><br><br> 근데 문제는 40분정도 탄 후 발생했어요<br><br>오르막길에서 15..14..13..12.... 자꾸 속도가 떨어지더니 뭔가 타는냄새가 나면서 안올라가지는거에요<br><br>근데 정말 위험했던게 2인용스쿠터고 운전자가 손놓는순간 뒷사람 안에 탄그대로 뒤로 굴러가버리면 큰사고 이어질뻔한 순간이었어요<br><br>아찔했는데..세상에나ㅜㅜ 겨우 겨우 시속 3키로?? 속도로 슬금슬금 겨우올라와서 한숨돌리는데 어떤 여학생 둘이 전기자전거타다가 한명이 어어어어..하더니 브레이크가 고장났는지 엄청난속도로 내리막을 가더니 빡!!소리와 함께 쓰러져있더라구요 학생 의식없고.. 119불러서나갔구요<br><br> 보고있자니 기분이 너무안좋아서 우도에서 나가려고 지도보려고 잠시 스쿠터세우는데 ㅡㅡ 주차가 안되는겁니다 옆에 스쿠터가 6대정도 서있는데 그정도 경사에 전부 주차잘하고있는데 저희차만 아주 미미한 경사에도 당췌 서질않아서 주차하는데 애를먹었네요<br><br>그 순간 화가 나서 *무깨 가게에 전화하니까 거의 다 탄거라 어쩔수없다???? ㅋㅋ뭐그런식으로 나오길래 옥신각신하다가 됐고 가서얘기하자 이러고 업체바로 찾아갔어요<br><br>반납하면서 기분 나빴고 위험했다고 얘기하니까 눈도안쳐다보고 아~죄송합니다 미리얘기했음 알았을건데 거의다와서 해줄수있는게 없네요 반복X100 ㅋㅋ<br><br>솔직히 문제생긴 지점까지 오르막내리막이 거의없어서 문제알수없는건 당연한건데 저딴 태도로 일관..<br><br> 신랑이랑 우도업체들 물건 관리하는 태도에 질려서 빨리 나가자고 배기다리는데<br>아까 다친학생 119에 실려서 업체쪽에 경찰대동하고왔는데<br><br>소름.. 배내리자마자 바로 앞집..<br><br>정비를 얼마나 제대로 안하면 이런 사고들로 기사가 많은지 정말 우도 장사속에 실망 크게하고갑니다<br>운전 경력많아도 위험한곳인데 초보운전자나 자전거잘못타는분들 트래킹하시거나 정말 잘보고 빌려타세요<br><br>딱보고 외관이 오래되어보이는 자전거 "좀있다 사람들어오면 제품없어서 못빌려준다" 계속 밀어붙이는 곳엔 아예 빌리지마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