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br></div> <div> 때는 고등학교 3학년 6월 이였음.</div> <div>그 날 반 친구가 장학금을 받아서 기분 좋다고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치킨을 쏘기로 했음.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그리고 야자 쉬는 시간 치킨이 와서 4인이서 치킨을 먹기로 하였음.</span></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나는 남는데 아무나 가서 먹기로 하였고 결국 이 문제의 개진상놈과 다른 두명이서 같이 먹기로 함.</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근데 이 돼지같이(실제로 얼굴 모양이 딱 돼지임. 성격은 뭐 말할 것도 없지만 차차 말해줌) 생긴 개진상놈이 말하길</span></div> <div>"아 씨발 꺼져 다른 데 가"</div> <div><br></div> <div>??????</div> <div>이새끼?????</div> <div>분명 아무나 잡아서 같이 먹기로 하였음</div> <div>근데 뭐?? 꺼져??? 지가 산건가?? </div> <div>이제 보니 이 새기 조를 짠게 존나 더럽게 짰음</div> <div>한명은 알레르기때문에 치킨을 못먹고</div> <div>한명은 원래 소식하고</div> <div>한명은 나인데 꺼지라고 쫒아냄</div> <div>결국 지 혼자 처먹으려고 조를 그따구로 짠거임</div> <div><br></div> <div>아무튼 내가 다른 데를 찾아 보려 했지만 이미 다들 먹고 있고 다른 데는 이미 4명이라 가기에는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너무 미안했음.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결국 내가 생각한게 한가지 있었음</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이 새기 안그래도 전과자인데 아예 못을 박아버리자'</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그랬었음. 이 새기는 말했다시피 돼지임.</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남에게서 한입만을 외치며 한입을 달라 하는데 그 새기의 한입은 하마의 한입이였고 우리의 한입은 뱁새의 한입이였음.</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남들에게는 1000원짜리 싸구려 과자를 사주면서 받을 때에는 피자를 받아가는 악독한 놈이였음.</span></div> <div><br></div> <div>나는 원래 청소 당번이였기에(청소 하는 대신에 특수 점수를 받음)</div> <div>먹을 게 없어서 안 먹고 청소를 하는데</div> <div>원래 내 방 청소는 대충하고 공동으로 쓰는 곳의 청소는 열심히 하는 편이라</div> <div>맨손으로 치킨과 치킨 무를 치우고 있었음</div> <div>그러니까 슬슬 다른 애들이 알아차린거임.</div> <div>이제 다른 애들이 먹다 말고 물어봄.</div> <div>"너 왜 안먹어?"</div> <div>내가 말함</div> <div>"쟤가 지들 먹겠다고 쫒아냈어"</div> <div>이제 이 새기의 본성을 이미 진작부터 알고 있던 애들이 분노를 하기 시작함</div> <div>제가 산것도 아니면서 제가 산 것마냥 혼자 처먹는 꼴을 모두가 본것임</div> <div>이제 옆에 있던 애들도 그 새기가 한 만행을 열거하기 시작함</div> <div>혼자 처 먹기, 숨어 처먹기, 뺏어 처먹기 온갖 처먹기에 대해 고발 당하자</div> <div>그러자 나를 불쌍하게 여긴 애들 중 한명이 남은 치킨을 줘서 일단 연명을 하긴 했음</div> <div><br></div> <div>내가 진짜 분노한 일은 지금부터 시작됨</div> <div>야자 쉬는 시간이 끝나고 청소를 끝내고 돌아와서 나는 공부를 하기 시작함</div> <div>근데 이 개진상이 내 옆으로 다가옴</div> <div>보나마나 사과하려는 거겠지 하는데 나는 이미 치킨이라는 그 개진상놈의 가치보다 높은 것을 잃었음</div> <div>당연히 받아 줄 리가 없음. 근데 얘는 더 가관임</div> <div>100원을 줌</div> <div>진짜로 100원을 줌. 농담이 아니고 실제로 있던 일임. 100원을 준거야 100원을. 이순신 장군이 앞면에 그려진 100원을</div> <div>그러면서 하는 말</div> <div>"미안해, 100원 줬어, 이걸로 맛있는거 먹어"</div> <div>너나 쳐먹어 새기야. 나 안쳐먹어. 100원으로 너나 쳐먹어. 뭘 쳐먹어 쳐먹기는. 100원으로 뭘 쳐먹으란말야 뭐를</div> <div>등의 생각이 마음속으로 토하듯 나왔지만 나는 자제를 할 줄 알았고</div> <div>"꺼져"</div> <div>로 일축했음. 근데 개진상은 개진상답게 쉽게 물러나지 않고 내 옆에서 지랄을 하기 시작함. 이 새기 얼굴 볼 때마다 역겨운데</div> <div>다행히 치킨을 얼마 안 먹어서 토는 안나옴. 아무튼 옆에 다른 애들이 상황을 봄. </div> <div>생각해보삼. 인터넷에서 어그로꾼은 어그로를 끌면 어떻게 됨? 그렇지. 극딜을 당함.</div> <div>극딜을 당하기 시작함. 솔직히 극딜을 안 당할 수가 없음</div> <div>그 새기의 행동에 질린 사람이 한둘이 아니고 그 새기의 한입만에 속아 넘어간 것도 한 두명이 아님.</div> <div>니는 사과를 그딴 식으로 하냐, 아주 시발 지랄을 한다, 치킨 한조각도 안 줬으면서 100원으로 사과를 하냐, ...100원을 어따 써먹냐 등등</div> <div>그 새기는 100원을 준게 뭔 잘못이냐고 말을 했고 나는 저 병신에게는 신경을 쓰지 않기로 했음.</div> <div>그리고 그 날 부터 그 새기는 남들이 치킨을 쏘거나 피자를 쏠 때 먹성 좋은 애들이 옆에 붙었고.</div> <div>졸업식때까지 100원으로 불렸음.</div> <div>아무튼 졸업을 하고 지금 느끼는 거지만 사람의 성격이란게 변하지 않는다고.</div> <div>걔는 아직도 그 개진상 그 상태이거나 그 이상일거라고 생각함. 분명 망할때 남들을 꼬드겨 같이 망하겠지.</div> <div>만약 아직도 그렇다면 부디 혼자 망하길 바라는 바임. </div>
사실 그 이후로도  지가 먹다 남긴 팝콘을 주며 미안하다고 받으라고 하질 않나
1000원짜리 과자 사면서 미안하다고 받으라 그러는데 치우니까 욕을 하질 않나
그 팝콘을 다른 애들이 먹었는데 그걸 내가 먹었다고 이제 끝났다고 애들한테 말해서 또 욕을 들어먹고는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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