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의 마지막날 KTX특실안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div><br></div> <div>특실칸 1인좌석을 예매했어요.</div> <div>1인 좌석 !통로! 좌석:좌석</div> <div><br></div> <div>플랫폼에서 느긋하게 기다리다 음료수 하나 뽑아서 마시면서 탔어요.</div> <div>차안은 시원하고 좋았지요. 좌석을 찾고 자리에 앉았네요.</div> <div><br></div> <div>근데 잠시뒤 통로 옆 건너편에 커-다-란. 개집 같은 큰 캐리어를 들고 이동용 개가방을 매고 어떤 여자가 탓습니다.</div> <div>그여자 옆은 사람이 안타서인지 공석이었는데 공석에 많은 짐들을 올려두었어요. </div> <div><br></div> <div>근데 문제는 이제부터 입니다.</div> <div>잠시뒤 개 이동용 가방에서 개를 꺼냈습니다. 그리곤 팔로 감아서 품에 안더군요. </div> <div>목줄도 없고........@_@? 이건 뭐지? 하고 있는데. </div> <div><br></div> <div>잠시뒤 무거웠는지 개를 좌석앞 선반에 터억~ 올립니다. </div> <div>그리곤 폰으로 게임도 하시고 문자도 치시고....@_@;;;</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좌석앞 선반에 개장착 : 사람 음식도 놓고 먹고 소지품도 올리고</span></div> <div>뭔가 많이 괴리감이 있고 불쾌했습니다.</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근래에 ㅇㅇ맘 낭낭하게 어쩌고 같은 부류의 사람이 아닐까? </span></div> <div><br></div> <div>그런 생각을 하던중.</div> <div><br></div> <div>시간이 몇분지나 승무원이 순회할려고 객차 앞문으로 들어오는 찰나,.... </div> <div>그때 아주 빛의 속도로 선반에서 개를 이동용 가방에 스르르륵 넣더라구요.</div> <div>우와~~~@_@ 싶더라구요. 엄청난 속도와 순발력 눈치였어요. </div> <div><br></div> <div>저런 대단한 눈치와 순발력을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들에겐 정말 1미리 조차도 </div> <div>신경안쓰고 지가 들고 다니는 개한테만 쏟는 다는 것이 참...!!!!.</div> <div><br></div> <div>지나간 승무원을 따라가서 상황설명 해주고 주의주라고 하고</div> <div>저는 다른 객차로 자리 이동해달라고 요청해서 좌석 이동했네요.</div> <div><br></div> <div>개키우는 거 참 좋지만 공공장소에서는 남한테 피해를 안주는 것이 최우선이라 생각하는데....</div> <div>주인한테나 가족이고 패밀리지....</div> <div><br></div> <div>요즘들어 부쩍 잘못된 개사랑이 대단한 사람들이 많아진 거 같아서 씁쓸하네요.</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