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천안행 지하철 타고 가는 길이었는데요</div> <div> (오후 1시 20분경)</div> <div>가산 디지털 단지? 구로? (너무 당황스러워서;; 기억이 잘 안나네요)</div> <div> </div> <div>문 옆에 앉아서 가방 끌어안고 태블릿으로 동영상 보고있었는데</div> <div> </div> <div>갑자기 뭔가 옆으로 확 달려오더니 </div> <div> </div> <div>머리를 "딱"하고 치고 가데요?</div> <div> </div> <div>머리에 충격이 오는 순간 아시죠? 그거 중지 튀어나오게 해서 때리는...그 느낌;;;</div> <div> </div> <div>아오;;;</div> <div> </div> <div>손에 가방에 태블릿에 들고 벌떡 일어나면서 '뭐야 이새끼야"하는데 문은 닫히고 있고;;</div> <div> </div> <div>문 밖에서 제 얼굴을 빤히 바라보고 있더라구요</div> <div> </div> <div>의도적으로 문이 닫히는 타이밍에 맞춰서 제 머리를 쥐어박고 나간겁니다;;;</div> <div> </div> <div>하;;;</div> <div> </div> <div>얼굴을 보니 약간 모자란(?)듯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아 오늘 똥밟았네..하려는데</div> <div> </div> <div>저같이 건강한 남자한테 그럴 정도면  ....순간 혼자 삭히는건 아니다 싶더라구요</div> <div> </div> <div>바로 철도경찰에 전화하고 사정 이야기 했더니 </div> <div> </div> <div>영등포 관할 경찰분이 전화주셔서 이것저것 물어보고 끊으셨어요..</div> <div> </div> <div>크게 상해 입은거 아니라서 딱히;;(저도 이럴때 어떻게 해야할지는 잘 모르겠지만)</div> <div> </div> <div>엄중하게 훈계라도 해주시라고..;;;;</div> <div> </div> <div>여튼</div> <div> </div> <div>주황색 패딩에 청바지, 키 170정도, 약간 마른편, 얼굴은 진한 갈색, 약간 짧은 머리(스포츠보다 길었어요), </div> <div> </div> <div>지하철 칸 넘어오면서 휙휙 빠르게 지나가는 사람있으면 조심하세요;;;</div> <div> </div> <div>오늘 기분 꽝이네요;;;</div> <div> </div> <div>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