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공부하다 심심해서 랜덤채팅하는데..</div> <div>왠 여자가 사진을 한장 보냄....</div> <div> </div> <div>근데 볼 수록 뭔가 기분이 나쁘고 낯이 익은거에요.</div> <div>그래서 몇마디 떠봤죠...</div> <div>알고보니 작년에 일본에서  워킹 시작부터 해서 온갖 생 난리를 치고 돈빌려가고 추후에 서로 갈라져서 제가 돈 받아내려고 씨름한 기간.</div> <div>대략 반년정도? 그런 기간동안 사람 육체적 정신적으로 병들게 한 년이었습니다.</div> <div>얘 일화를 쓰면 거의 소설책 반권정도... 어쩌면 한권정도 나오겠네요....</div> <div> </div> <div> 주변에 페미니스트 친구들도 "뭐 그런 미친년이 다있냐."라고 할 정도면 걘 어지간히 성격파탄자였던거 같습니다.</div> <div> 뭐 그냥 쉽게 우리 주변에서 흔히 말하는 보X아X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쉽겠네요...</div> <div> </div> <div> 어쩄든 그렇게 확률적으로 굉장히 희박한 랜덤채팅 앱 속에서 다시 만났고 걘 저인지 모르고 전 걔인지 아는 상황에서 지켜보았습니다.</div> <div> 현재 나이, 거주지 다 속이고 답장 오면 어떻게 엿먹일까 고민중이지만요.</div> <div> </div> <div> 악인은 명줄이 길다는건 정말 사실 인 것 같습니다.</div> <div> 그렇게 사람 병들게 해놓고 잘먹고 잘살고 있는 것 같은거 보면..</div> <div> </div> <div>(운동 꾸준히 하루 2시간씩 1년을 해도 살이 잘 안빠지는 체질인데 일본가서 2개월만에 살이 14킬로가 빠졌습니다. 하던 일이 카페일이라 그렇게 힘든것도 아니었는데...)</div> <div> </div> <div> 조금씩 뒷조사를 해보니까 그떄 남친이라는 이름의 물주 찾아서 딴곳으로 이동한 뒤에 잘먹고 잘살다가 워킹 끝내고 돌아온 것 같네요.</div> <div> 제가 빚 독촉하던 당시에는 아주 돈없어서 몸이라도 팔아야 할 지경인 것 처럼 굴더니만 역시 생구라였던거 같습니다.</div> <div> 왜냐하면 그때 당시 제가 계산한 바로는 걔가 현지에서 진 빚과 알바해서 벌어들이는 수익관계를 생각해보면 오히려 빚이 더 늘어나는 구조였거든요....</div> <div> </div> <div> 그동안 열심히 일해서 벌지 않았겠냐..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겠는데 걔를 알고지낸지가 2년이고 같이 생활하는 4개월동안, 그리고 그 전부터 행실등을 살펴보면 절대 투잡 뛸 애도 아니거니와 힘든 일은 절대 하지 않을 애입니다. 오죽하면 일본에서 알바 장소 주선해 줄 때 이것도 싫다, 저것도 싫다, 하는 탓에 제가 때려치라고 할 정도였으니까요.</div> <div> </div> <div> </div> <div> <한줄요약></div> <div> 사람 하나 반년동안 반병신 만들고 돈까지 떼먹고 튀려다 인실좆 직전까지 간 년이 편하게 잘먹고 잘살고 있는 것을 보니 피가 거꾸로 솟는 기분이네요......</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