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style="text-align: left">처음엔 쿨러백들중에 고민을 하다가 파란색이 시원한 느낌도 들어서  바로 밑의 제품으로 선택을 했었죠..</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5/1399895817jFAxuri2bJxhwuMGHGKIs92y9zHkI.png" width="720" height="1280" alt="Screenshot_2014-05-02-18-19-11.png" style="border: none" id="image_0.24163109273649752" /></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고운 자태 보이십니까.. 그런데 품절이더군요... 그래서 </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봄 냄새 물씬 풍기는 이 쿨러백으로 결정하였습니다. </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친구들도 맥주 광이라 15L정도는 되어야지 넉넉 하겠지? 이러면서 말이죠...<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 </span></div> <div style="text-align: left"> <div style="text-align: left"> <div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5/1399896054Mr2pG5N96F8MXDdEWlLKy3W.png" width="649" height="469" alt="Screenshot_2014-05-02-18-17-47.png" style="border: none" /></div>하지만 현실은 꿈처럼 달콤하지 않았습니다. 야구장에 가서 마트에서 사온 얼음과 약간의 물을 봉지에 담아서 붓는 순간...</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여름철 계곡가에 앉았을 때의 시원함이 바닥을 통해 슬리퍼 전해지며 물이 새는 것을 알렸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1분 채 지나기도 전에 가방 안의 물은 바닥을 보였고, 물은 중력을 거스르지 않으며 밑으로 밑으로 내려갔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저는 대역죄인의 심정으로 고개를 들지 못하였고, 제 친구들은 저에게서 조금이라도 멀리 앉을려고 하더군요.</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앞좌석 관객분에게 사과의 말을 전하고 이 제품에 대한 심도있는 대화를 친구와 나눴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이미 야구장 바닥에 쓸려 가방 바닥은 더러워져 환불은 안될 것이다... 이러한 생각에 이 가방을 방수할 수 있는 방법으로</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방수액을 바르는 것이 대책으로 나왔습니다. </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고놈 참 똘똘한 녀석이구나' 란 생각에 역시 사람은 배워야 한다. 라는 교훈을 남긴 경기였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다음날 일을 마치고 천에 바르는 방수액을 사서 (무려 가방보다 만원이 넘는!!!! 그래도 방수액이 많아보였기에 비싸다 생각이 안든건 함정...)</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안밖 가릴 것 없이 붓으로 꼼꼼히 발랐습니다.</div><br /> <div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5/1399895494K52qlWFFTiGrDAkOA2lZ.jpg" width="800" height="600" alt="20140512_202414.jpg" id="image_07656775452196598" class="chimg_photo" style="border: none" /></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방수 4일차에 접어들었고 이미 10차례정도 방수를 하였지만....<br /> <div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5/1399895499ZBV4pLHJGaESz2TuIwkY3Z2.jpg" width="800" height="600" alt="20140512_202423.jpg" id="image_021760379755869508" class="chimg_photo" style="border: none" /></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아래에 있는 사진을 보시면 박을질 부분으로 방수액이 새어서 아이스 박스 바닥에 흐르는 것이 보이실 겁니다...</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지금 방수액의 4분의 1가량을 썼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혹시 여러분 이 가방을 위해 추천하는 다른 방수처리 있으십니까?? </div><br /></div><br /></div><b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