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편안하게 음슴체로 글을 쓰도록 하겠습니다. <div>오타는 그냥 봐주세요.<br /> <div><br /></div> <div>매제랑 3일 전 개업한 피자, 파스타 가게에서 일하는 남자사람임.</div> <div>가오픈 기간이라 가게 안이 한산해서 홀을 서성이는데 밖에서 여자 비명소리가 들리는거임.</div> <div>어떤 여자가 한 밤중에 시끄럽게 떠들며 노는가 싶어 밖에 나가보니 매제가 강도를 보고 소리 치는 것이 보였슴.</div> <div>가게 주변은 모두 아파트에 바로 앞이 교회라 주변이 환해서 문제가 생길것라 전혀 생각지도 못한 상황인데 골목 주차하기 위해 </div> <div>차를 정차 중이던 여성에게 <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강도가 달려들어 가방을 빼았아 달아났던 거임.</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매제도 가게 앞에서 부부싸움 하는거라 생각하고 말리려 갔다가 느닷없이 강도를 만나 당황해 못 달아나게 길목을 막으며 소리치고 있었음.</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당황한 강도가 본인 쪽으로 달려오길래 일단 잡아 챘는데 오른손으로 뭔가 휘두르기에 칼을 휘두르는구나 하는 생각에 얼른 손을 놓았음.</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멀리서 강도를 상대하기 위해 둔기를 찾다 그냥 달려오는 매제와 바로 눈 앞에서 덤벼보라고 폼잡는 본인 때문에 당황한 강도는 골목으로</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도망치다 갑자기 넘어졌음.</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어처구니 없게 슬리퍼를 신고 있었던거임.</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넘어진 강도를 20대에 봤으면 달려들어 팼을 텐데 나이든 지금은</span><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 칼에 베이면 누가 치료비를 주지 이런 생각을 하며 달려들지 못했음.</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강도가 손에 든 칼이 손가락 길이 정도의 접이식 칼이라 찔러도 박히지 않지만 피륙은 상하기에 달아나지 못하게 견제만 했음.</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마침 골목에서 사고를 당한 여성의 처가 식구들이 나오다 얼결에 강도 잡으라는 소리에 도주로를 막았음. (사고당한 여성은 이웃의 처가식구였음)</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졸지에 남자 세명에 둘러 쌓인 강도는 당황했는지 "오지마라 안카나" 이러며 칼을 마구 잡이로 휘둘렀음.</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본인은 20대에 강도, 소매치기를 만나 다퉈 본 경험이 있어 어설프게 싸우면 안좋은 결과가 생기는 것을 알기에 타협을 시도했음.</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가방은 놓고 그냥가라."</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그제야 강도는 여성분의 가방은 던져 놓고 주위에 한 번 더 위협을 가한 후 달아났음.</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여성분은 가방을 찾은 후 처가 식구들의 위안을 받으며 돌아 갔으면 해피엔딩으로 끝났을 거임.</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여기서 갑자기 콜로세움이 열림.</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당시 길을 지나가다 여성의 비명소리가 들리자 경찰에 전화했던 아주머니 한분이 있었음.</span></div> <div>이 아주머니는 상황이 끝나자 갑자기 위로를 받으며 돌아가는 여성분을 붙잡고 왜 상황설명도 고맙다는 말도 없이 그냥 가냐며 큰소리를 치기 시작했음.</div></div> <div>여성분은 "죄송합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말했지만 아주머니는 경우가 없다며 목소리를 높였음.</div> <div>그러자 처가쪽 할머니가 여성분을 두둔하다 두사람의 말싸움으로 번짐.</div> <div>10분 후 경찰이 출동했지만 강도사건 보다 말싸움부터 말려야했음.</div> <div>20분을 싸운 후에야 사건이 종료되고 경찰은 증거를 수집하고 돌아갔음.</div> <div>강도는 넘어지며 소지품과 쓰던 모자, 슬리퍼를 남기고 갔기에 잡힐 가능성이 높음.</div> <div>평소에는 잘 보이지 않는 순찰차가 30분 간격으로 지나다니고 있음.</div> <div><br /></div> <div>본인은 홈플러스 15주년 기념 케잌에 당첨되어 그걸 먹으며 글을 쓰고 있음.</div> <div><br /></div> <div>오유 여러분도 사건은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생길 수도 있다는 말을 남기고 싶음.</div> <div><br /></div> <div>케잌이 맛 없다 ㅡㅜ</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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