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div> <div> </div> <div> </div> <div>환자 보호자 분들이 간혹 이렇게 말씀하십니다.</div> <div>입원치료를 하는데 왜 낫지를 않느냐고</div> <div> </div> <div>그것도 하루 이틀만에</div> <div> </div> <div>하 내 참...</div> <div> </div> <div>여러분 병원은 병이 낫도록 도와주는 곳이에요. 의사선생님들도 사람이지 신은 아닙니다.</div> <div>열심히 공부하셔서 더 나은 치료법으로 빠른 쾌유를 돕는 겁니다.</div> <div> </div> <div> </div> <div>오늘 아침에 퇴근 하는데 장염이신 20대 녀성분 아버님께서 그러시더군요</div> <div>4일이 지나도록 애가 증상이 똑같다. 배가 아프다 하고 낫는 것도 없고</div> <div>혈관이 없어서 주사를 못 놓고 검사를 못 할 거 같으면 큰병원에 가라고 하든지 뭐하는 짓이냐</div> <div>나몰라라 하면 그만이냐</div> <div> </div> <div>예,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는 내 새끼 아끼는 마음 이해합니다.</div> <div>하지만 저희도 나몰라라 하는 건 아닙니다.</div> <div>담당 과장님도 CT 검사를 못해봐서 그렇긴 하지만 일반적인 장염 증세 같고 배 아픈것도 좀 낫다고 하니까 </div> <div>먹는 약으로 치료 해보자고 하셨어요. </div> <div>불과 한달전에는 제 친동생도 장염 걸려서 일주일 넘게 고생하기도 했구요.</div> <div>요즘 감기나 장염이나 쉽게 낫지가 않더라구요.</div> <div> </div> <div>병원에 입원해 있는데 링겔 안 맞으면 치료를 안하는 겁니까??</div> <div>혈관 주사 맞는게 다는 아니잖아요</div> <div> </div> <div>물론 본인이 아픈게 제일 아픈거 잘 압니다. 근데 간호학과 학생이 그것도 학교 병원에 입원해 있으면서 그렇게 컴플레인을 하시니</div> <div>좀 그렇더라구요. 제가 꼬여서 그렇긴 하겠지만,,,,,,</div> <div> </div> <div>담당과장님과 잘 상의해 보자고 말씀드리고 전 인계주고 퇴근했으니 오늘 무슨 처치라도 있긴 있었을겁니다.</div> <div>얼른 나아서 퇴원 했으면 좋겠네요. 서로 더이상 얼굴 붉히지 않게</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오늘은 저의 푸념 뿐이긴 합니다만</div> <div>하고 싶은 말은 간호사들이 환자분들 괴롭히려고 있는 사람이 아니라는 점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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