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에 오랜만에(10년..) 기본적인 피검사를 했습니다. 특별한 증상은 없기에..이상없으리라 생각했는데.. 병원에서 몇번씩 전화가 와서 병원에 나오라고..하더군요. 당뇨랍니다. 혈당수치가 273(공복)..최근에 이유없이 살이 빠지긴했는데..그게 단순히 식사량이 줄어서 그런가보다햇는데..당뇨의 시초였던것 같습니다..(이유없이 살빠진다고 좋아했는데....) <div><br></div> <div>이제 42살인데... 라면,소다,과자 다 끊고.. 담배도 안피우기 시작했습니다. 몇일 안됐지만... 식사도 현미에 야채위주로 바꾸고... </div> <div><br></div> <div>휴대용혈당측정기를 구입해서 매일 아침마다 혈당을 재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엔 310이더군요..(정상 수치가 공복에 150을 넘으면 안되고 식사후엔 180을 넘으면 안된다고 하더군요.)</div> <div><br></div> <div>어제부터 운동도 다시 시작했습니다.. </div> <div><br></div> <div>좀 억울한 생각도 들더군요.. 와이프한테 미안하기도 하고...뭐 그리 방탕한 식생활을 한것도 아닌데..벌써 이나이에..당뇨라니.... </div> <div>주위에선 관리만 잘하면 괜찮다고들 하는데.. 딱 당뇨판정받고 나니까...진짜로 먹을게 없어요...먹을게... </div> <div><br></div> <div>다행이 좀 빨리 알아서(아직 혈압이 높진 않습니다.) 관리하면 문제없다라는게. 좀 위안이 되긴 하지만.. 좀 우울하네요... 다른건 몰라도 건강만큼은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휴... </div> <div><br></div> <div>1년에 한번씩은 무조건 피검사를 받아야 할거 같아요.. 오유분들도 다른건 몰라도 1년에 한번씩 무조건 피검사 하세요... </div>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