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요리게에 썼던 글이 있습니다.
이 게시글이구요, 이번에 또 순천으로 채집다녀오면서 또 먹었습니다.
아쉬운 점은 간짜장 곱배기를 시켰어야 했는데 열차 시간이 촉박해서 보통 시켰다는것....ㅠㅠ
하지만 불맛과 혀끝에 살짝 스치는 청양고추의 맛, 그리고 알맞춤하게 짜장과 함께 볶아져 나온 야채 및 고기 건더기들....
전 짜장을 워낙 좋아하기에 짜장만 두번 먹었지만
사실 이집은 짬뽕으로 유명한 집이라고 하더라구요.
상호명은 '복화루'입니다.
이전 게시글에서 입구에 성인용품점이 크게 써있다고 했었는데
어제 보니 성인컴퓨터방이 써있더라구요. 왜 저렇게 인식했는지는 모르지만 아무튼....
작디 작은 가게이지만 맛만큼은 보장합니다.
중국요리집에서 실패하기 어려운게 짜장면이라지만 반대로 말하자면 그만큼 두각을 나타내기도 어렵다는 말도 되는건데
연희동의 여러 중국요리집을 다녀봤지만 여기만큼 두세젓가락마다 탄성을 내며 먹었던 곳은 없었습니다.
순천에 가시게 되거든 꼭 한번 가보세요.
입구에 성인컴퓨터방이 적혀있다고 창피해하지마시고 꼭 가보세요.
아참....이건 여행게에 써야 하는 것이지만....
순천만습지생태공원인가....거기도 꼭 한번 가보세요. 정말 잘 해놨습니다.
한참 많이 오랫동안 걸어야하지만(강조를 세번이나 했습니다. 잊지마세요. 세번이나 강조했습니다.)
유유자적, 고즈넉한 기분으로 돌아다니며 구경하기 좋습니다.
특히 혼.자.서 가면 깊이 사색도 하고 방해받지 않고 주변경관을 잘 관찰할수도 있으며, 솔로의 기분을 극한까지 느끼고 올수있습니다.(아 잠깐....눈에 뭐가....)
다만 요즘은 기온이 몹시 높으니 가급적 피하시고, 가을즈음 되어 갈대가 갈색으로 물들어갈때쯤되어 가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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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솔로의 기분이 무엇인지 제대로 느끼고 오실수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