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유물이 되어 모두의 마음속에 영원히 살아가는 2인용 말 하프링거 꺼내서 가방 정리하다가 문득 생각난건데 <div><br /></div> <div><br /></div> <div>옛날에 펫 처음 도입됐을땐 2인용 말이 의외로 핫했습니다. 그 느려터진 쪼랑말이 뭐가 그렇게 좋아서 핫했느냐면 2인용이었기 때문입니다. </div> <div><br /></div> <div><br /></div> <div>옛날엔 문게가 에린 시간으로 하루에 한번, 랜덤으로 한 지역에만 연결되게 열렸었습니다. 문게가 던바튼으로 열리면 모두가 올레를 외쳤지만</div> <div><br /></div> <div><br /></div> <div>케오섬으로 열리면 다들 한숨을 쉬며 한명이 다른 지역으로 가는데에 업혀가는, 캐릭터를 클릭하면 그 캐릭터를 자동으로 따라가는 시스템을</div> <div><br /></div> <div><br /></div> <div>이용한 버스를 주로 이용하던 시절에 나온 2인용 말은 그야말로 혁명이었습니다. 말에 함께 타고가면 보다 빠르게, 편하게 다른 지역으로</div> <div><br /></div> <div><br /></div> <div>이동할 수 있었기 때문에 2인용 말을 가진 마주[?]는 택시[...]를 운영하면서 돈도 벌 수 있었죠. 지금이야 별거 아닌 돈이었지만 그때는 꽤나</div> <div><br /></div> <div><br /></div> <div>쏠쏠한 수익이자 새로운 경험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div> <div><br /></div> <div><br /></div> <div>그때 2인용 말을 타고서 던바튼으로 이동하면서 중간에 만난, 아무 안면도 없는 사람을 태워가지고 함께 가던 때가 생각이 났습니다. </div> <div><br /></div> <div><br /></div> <div>이동 너무 힘들어요ㅠ 그러게요ㅠㅠ 대강 이런 별거없는 얘길 했었는데 이상하게 그 시절이 저한테는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div> <div><br /></div> <div><br /></div> <div>지금은 우스운 골렘을 4인 파티가 깃털 수없이 써가며 잡고 보상방에서 캠프파이어를 피워서 별거없이 떠들고 류트를 켜고 아침이 되면</div> <div><br /></div> <div><br /></div> <div>다들 아르바이트를 찾아 명실공히 하루 알바의 시작점인 힐러집으로 집합하던게 조각조각 기억납니다. </div> <div><br /></div> <div><br /></div> <div>그때의 잇 아이템인 엘라 베스트 스커트를 꿈꾸면서, 라인알트에서 다른 사람들과 함께 가죽을 주워모으며 돈을 모았었죠ㅋㅋ</div> <div><br /></div> <div><br /></div> <div>지금은 아무도 없는 유령지역이지만 라인알트도 한때는 사람이 바글바글했어요! 레알! 거긴 가죽의 고향이에요! 최고가는 로또였어요! </div> <div><br /></div> <div><br /></div> <div>뭐 꽤 오래 지난 일이라 이래저래 왜곡되거나 누락된 점이 있을지도 모르지만[흔히 추억보정이라고들 하죠ㅎ] 그때 참 재밌었던 기억이 납니다. </div> <div><br /></div> <div><br /></div> <div>지금도 편하고 좋지만 그때는 그때 나름대로 불편하고 어설퍼서 재미있지 않았나~ 뭐 그런 시시한 생각이었네요~ 추억돋네 돋아</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