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비 접겠다고 선언한지 반년 지났나 모르겠어요.

근데 뭐 일단 완벽하게 접지는 못했긴 해요, 안에 든 템이 좀 있다보니 빌려달라는 요청도 종종 오고 아니면 이벤템 준다그래서 팔자걸음으로 슬렁슬렁 들어가고 그러거든요 물론 제 기준엔 접은게 맞지만 1개월에 1번이라도 들어오면 못접은거일 확률이 좀 있는득

지금은 아예 계정 오티피 풀어놓고 친구한테 부계정으로 쓰라고 풀어놨지만요. 누렙이 있으니 웬만한 이벤트는 힘쓰는거도 하이패스니까..

...뭐 그건 중요한게 아니지만 암튼 제가 이렇게 징글맞게 마비를 했잖아여???

...하 나 참 애들이 제 생존신고를 마비노기로 확인하는 경우가 왜케 많은지 모르겠어여 돌아버려 진짴..

지금 제 계정 빌려간 애는 N년간 연락 끊어졌다가 마비 복귀했는디 궁금해서 친구농장 돌았는데 제 농장이 졸라리 삐까뻔쩍한거 확인하고 친추했대여

고딩 동창애는 갑자기 접속했길래 평시에도 연락하는 애긴 한데 야 너 해킹이냐 그랬더니 아니라고 인증 갈겨주고

아는 동생은 카톡으로는 연락 잘 안하는디(정신머리없어서) 에린에서 마주치면 서로 니 옷이 바뀌었구나 날개가 참하구나 요새 뭐하니 안부하구요

대망의 어제 새벽엔 10년만에 아는 형 보고왔어요 새벽에 치맥하고들어왔음.. 지금 계정 쓰고있는 애가 제 캐릭을 망부석을 시켜놨었나봐요 잠깐.. 던광에 어디서 많이 본 시꺼먼게 서있어서 연락했다나...?^^?

..이게 전부 오프라인에서 만난 사람들 얘기고 온라인에서만 아는 애들로 한정하면 이거보다 더 심해지거든여...... 에린에서 만나서 오프로 발전한 애들도 많은데 온라인은 오죽한가여.. 제가 또 친한척대장이라..하 ..나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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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진자 마비를 오래하긴 했나봐여 무슨 10년전 지인이 다시 튀어나와서 야 너 아직 마비하는구나 그러지 싶어요 치킨뜯으며 10년전 욕하고 있으니까 그게 왤케 재밌는지.. 난 그 형 일본갔는줄은 꿈에도 몰랐는데 십년만에 보니까 ..거.. 반갑드라구여 얼굴은 생각 한개도 안나는디  공통화제 쩔어

그냥..졸 어이없는데 말할데가 없어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

15년차 썩은물이라 내가 다 잘못했다...싶고...ㅋㅋㅋㅋㅋㅋ

밀레시안이 세상에 너무 많읍니다 여러분...ㅇ<-< 도망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