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이 마도카 이야기를 한 이유는 저도 문제가 있구나 싶어서요

며칠전엔가 접속했더니 게임 내 우편으로 시스템이 고세공 열개를 보냈더라구요

어라 이게 뭐야 하고 내용도 확인안하고 덥석 받았는데 홈페이지 확인해보니 세공에 문제가 있었다네요 그래서 그때 당시부터 세공 돌린 기록 있는 사람에게 열개를 보내줬다네요(부정확할 수 있어요)

저는 마비노기에서 키트 형식을 하고있는 모든 현질은 일체 지양하는 타입입니다 세공도 별다를바 없겠지요 넴.. 그런 제가 이벤트 세공도구를 사용한게 아니라면 기껏해봐야 신세공 몇개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런 저한테 하늘에서 꽁으로 뚝 고세공이 떨어졌으니 까놓고말해 저야 꿀맛이지요 어머 웬일이야 하고

그런데 마도카를 가보니 그냥 조용히 넘어갈 문제는 아닌 모양이에요 자이 윈브 세공이나 이런 실질적으로 사용하는 세공(근데 윈브 쓰나봐요? 예전엔 파이널 처맞기라고 안좋아했던거같은데 패치됐나? 딴건가?)을 띄우려 현금 몇십을 꼴아박아도 안나왔는데 이제와서 누락이라고 열개로 퉁치는게 말이되냐부터, 체인세공 최댐 20 옵션 안뜨는 거 최고옵으로 믿고 있었더니 오늘 패치하고나니 20 뜬다거나 신세공도 20풀옵 띄울 수 있게'는' 됐지만 확률이 반의 반의 반토막이 났는지 옵션이 10도 안뜬다거나 또 뭐더라... 지금까지 곪아왔던 그런거 있잖아요, 인간 전용 옷에 자이엘프 옵션뜨거나 그런거.. 그런거 안고쳐주는것도 짜증난다고.

실제로 인게임 내 시위를 진행한다거나 한다고 하더라구요 생각해보니 그렇더라구요 저야 쥐뿔개뿔도 모르니 훨씬 더 무감각하겠지만 원하는 세공을 위해 수십 수백 꼴아박는 사람 있구나..있겠구나.. 키트도 그랬지 참.그런거. 내가 안하니까 너무 무감해졌나. 같은..

사실 얼마전에 스펙 업 관련이나 골드 벌이 관련으로 현타를 아무리 개쎄게 맞았다지만 수련이며 뭐며 때려친지 오래된 저로써는 옛날옛쩍 고리짝 시절에 이미 의욕이 뒤져나갔다는게 맞겠습니다 
 설령 아무리 제가 스펙업해서 올스킬 1랭을 한다한들(존나 먼 이야기 아니 아예 안될 이야기일지도) 제가 세공이 없으면 뭐가 다를까 싶기도 합니다 그냥 모님 말씀대로 현실에서 일 열심히해서 골드 사서 예쁜 새옷 입어보고 즐기고 그게 다일까 싶어요 

근데 저 이 레벨 이시절 15년째 마비하면서도 아니 그냥... 온라인게임 접하고 단 한번도 겜하면서 현금술 안해봤어요 으흐흐.. 소워할때도 옷은 나중에 내가 꾸준히 이 겜 하게되면 그때 인벤 늘려주고 옷사주고하자 기본옷도 예쁘네 하고 버팅겼어요.. 

아 되게 모르겠다 싶어요 별로 맘에 안좋네요 세공이 없으면 뭐가 안되게 된 지금도 점점 더 좋아지는 갑옷과 무기가 랜덤에 의존하는 키트같은거에 기대야하는 지금도 좀 질색나나봐요

근데 다른 게임으로 가도 상황이 바뀌나요? 바뀔까요?

잘 모르겠어요

그냥 가끔 스팀겜이나 하고 다시 책이나 사모을까

전 개인 사정으로 인게임시위같은거 구경도 못하겠지만 잘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글을 휠을 굴려 읽어보니 넘 난잡하넹 ..

그냥.. 또 그런 시가가 온거같네요, 아, 접고싶다 그런거.

마게시작한 직후에는 그런 기분을 마게가 눌러줬는데요..

길드도 탈퇴했어요 나말고 아무도 안들어온지 1년은 넘었을 길드

옛 길원이랑 길에서 마주쳤는데 누나 왜 아무도 없는 그 길드에서 혼자 자리보전하고있냐고해서 나와뿌렷어요..웃긴일임

가끔 뉴비님덜 보이면 델다가 수련 도와드리고 그런게 제일 재미있어져버린 것 같아요

뉴비님덜 나한테 속지마..난 그냥 썩지도 못한 괸물일 뿐이양...

힝구..

마비노기..왜케된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