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타 오나 둘 만 있을 때부터 시작해서 (이 때가 중2던가 3이던가...) <div>고3까지 학교 끝나고 부터 피시방 알바형에게 10시 됬다고 뒷목 잡혀 나갈 때까지 매일매일! 하루종일! 주말에는 9시부터 10시까지 했어요! 12시간 넘게!</div> <div><br></div> <div>제게 마영전은 메이플이나 바람을 하던 때와는 다르게, 처음으로 게임 속 사람들을 만나고, 대화하고, 웃고 즐기며, 심지어 정모도 갈...뻔 했고 (당시 인신관련범죄 때문에 부모님이 극구반대 ㅠ) 했던 게임이며, 제가 처음으로 무언가에 빠져 연구하고 공부하던게 마영전이었어요.</div> <div><br></div> <div>이비 처음 나왔을 때 힐셔틀에 뚜벅이에도 불구하고 오나, 시타를 제치고 (중간에 2차 무기로 낫이 나와서 이후 낫비로 전향했지요) 처음으로 당시 만렙 60을 찍었기도 했고,</div> <div>힐더숲 레이드에서 힐 주다가 어글 끌리면 키보드에서 손 놨었고 (창시타와 구이비가 힐더숲을 싫어합니다)</div> <div>로센리움의 미궁 한 번 깨보겠다고 짭룬과 진룬 다 들고 갔으나, 20몇층에서 처참히 무너지고</div> <div><br></div> <div>밥샘이 신캐 카록 모델로 나왔을 때 기둥 몇번 휘두르고 고이고이 잠들었다가 블래스터 나오고 제 매인캐이자 제 대표캐릭이 되기도 했고,</div> <div>세컨드 캐인 햄오나로 돈 좀 벌자고 로체스트 계약자를 히어로로 돌면서 낙엽이나 자스민노기도 해보고,</div> <div>일주일 동안 치울린만 돌아서 5000만 골드를 벌기도 해봤고...</div> <div><br></div> <div>마영전은 여러모로 제게 헤아릴 수 없을 경험들을 선사해줬네요</div> <div><br></div> <div>거래게시판, 경매장을 돌아보며 사재기도 경험하고, 해보기도 하면서 경제를 알아보기도 하고 (실제로 고2 당시 경제 수업에서 친구의 조언으로 마영전과 대입시킨 결과, 89점이라는 경이로운 점수를 받았습니다)</div> <div><br></div> <div>매일같이 휴대폰으로 마영전 인벤의 거래게시판, 사건사고게시판 등을 둘러보며 그 날 그 날 실시간으로 어떤 일이 어디서 일어나는지도 꾸준히 접하고 (이 버릇은 마영전을 쉬는 동안 뉴스를 보게 되는 버릇을 길러주었습니다)</div> <div><br></div> <div>그 외에도 더 많지만 일일이 다 적을 수가 없네요.</div> <div><br></div> <div>여튼 제가 갑자기 왜 이런 화석 추억팔이 글을 쓰냐면 말입니다</div> <div><br></div> <div>복귀해보려구요 다시</div> <div><br></div> <div>3년 더 된거같은데 이 게임을 접었다고는 생각하지 않고 잠시 쉰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div> <div><br></div> <div>음...마지막으로 했던게...그그 해안가 마을에서 죽음과 언덕의 신인가 거기까지 했던거 같은데</div> <div>많이 달라졌나요?</div> <div><br></div> <div>신캐는 별로 흥미있지는 않고 카록 계속 할거같은데 우리 블래기 잘있나요?</div> <div>ㅠㅠ</div> <div><br></div> <div><br></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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