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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참 웃기는
길가에 가득 벗나무 있던 자리
꽃들이 만발했다가 지고 나면
눈이 오는듯한 꽃잎 날리는
한때는 그 날린 꽃잎도
참으로 아름답게 보이지만
누군가는 그것 깨끗하게 쓸어야 하는
그렇다고 누구를 탓할 수도 없는
피는 꽃에게 꽃잎 치우기 힘드니
꽃피우지 말라고 할 수도 없는
그토록 아름다움은 한때
참으로 한순간 잠깐이라는
세상일이 대부분이 그렇다는
세상을 열심히 살다 보면
온갖 좋은 일 또는 궂은일이
곳곳에서 쉴 사이 없이 일어나는데
그런 일 중에 누군가가 말하기를
무엇이 진실이고 또 무엇이 거짓인지
스스로 알아내기 쉽지 않다는 말을 하는데
연두색도 초록에 가까워서
초록으로 구분했다면
그것은 누구의 잘못
분홍색이 빨강에 가까워서
빨강으로 나누었다면 또
그것은 누구의 탓일까
자연에는 숫 한 아름다운
색들이 저 잘난 멋 뽐내면서
평범한 이 눈길 받으며 사는데
그러나 평범한 인간 사람들은
자연의 진실한 모습을 잘 모르는
그래서 자연을 함부로 하는 일도 있어
누구는 말하기를 자연은 그것
꼭 기억해 두었다가 잘못에 대한
귀한 값 꼭 치루게 한다는 말도 들려
오늘의 기쁨이 내일의 아픔이
될 수도 있다는 그래서 생긴 말이
“ 인간사 새옹지마 ” 라는 말 있고
“ 세상사는 쉼 없이 돌고 돈다 ” 라는
그래서 한 치 앞도 모르는 것이 세상사라는
아픔을 극복
대망을 가졌다가 실패하고
돌아선 이들에게 하는 말
경험 많은 어른들 격려하는
잠시 침묵하며 조용하게
깊은 생각 또는 반성해보고
곧바로 다시 달릴 준비 하라는
언제까지 서로 마주 보고
네 탓이다 또는 내 탓이라며
멍하게 온 정신 흐릿 주저앉아
아까운 시간 낭비하려느냐는
행여 그런 것을 은근 슬쩍 노리는
그런 얄궂은 이도 곳곳에 있을 터인데
세상은 넓어 할 일 참으로 많고
만나는 이마다 생각 모두 다르니
한쪽 말만 듣고 실망하지 말라는
주마가편 이라는 말이 생각나는
열심히 잘 달리고 있는 말에게
채찍질하여 재촉한다는 말
더 빨리 더 힘 있게 달리라는
그것 몇몇 인간의 제 욕심인데
그 본질인 욕심은 꼭꼭 숨기고
그 누구도 아무도 말하지 않는
뒤에 꼭꼭 숨어서 지켜보다가
잘되면 내 탓 내공이고 행여
잘 못 되면 네가 못해서 그러니
그 책임 모두 네가 책임지라는
그런 것이 세상 현실이라는
힘들 때 행여 부족해서 잘못되었을 때
그래서 더욱 가슴 아플 때 얼른
털고 일어서는 것이 용기라는
세상의 인심이라는 것이
좋은 일에는 온갖 파리 꼬여 들고
행여 가슴 아픈 일 또는 답답한 일에는
모두 숨어 뒷말만 쑥덕대는
참으로 비굴한 이들도 곳곳에 있다는
그러니 용기 있는 이는 모두 훌훌 털고
얼른 빨리 오뚜기처럼 벌떡 일어서야 한다는
그리고 꼭 한마디 한다면
그렇게 잘하면 제가 해보지 그랬느냐는
죄송합니다. 댓글 작성은 회원만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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