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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도한 강물은
골짜기 굽이굽이
작은마을 돌아오며
곳곳의 온갖 사연
모두 안고 흘러온
오천만 국민 마시는
귀한 생명수 되었다고
영산강 낙동강 금강
한강 도도히 흐르는
그 이유를 보고 들으니
온갖 사연 하나로 모아
목마른 동식물 생명
살리는 것 먼저라는
주어진 임무 충실히
곳곳 목마름 달래는
각기 자기 할 일 열심히
행여 눈길 돌리지 말라는
저 강물 말없이 흐르며
가르쳐주고 보여주는
중간 만 하라는
한순간 물이 갑자기
넘치면 그것 걱정이고
물이 흐르지 않으면
그것 역시 걱정이고
많으면 많아서 걱정
부족하면 그래서 걱정
그래서 생간 말이
중간이라는 말 있는
부족하지도 넘치지도
말라는 귀한 말 중간
그런 말이 있지만
지키기 쉽지 않은
누구는 말하길 주관
없다고 하지만 삶의 현실
넘치거나 모자라는 것보다는
말 많으면 아차 하는
삶의 현장은 온갖 일
무수히 만들어지는 것
지난날 잘못 한 일
그땐 그랬다면서
통상적인 평범한
일상이라 말하며
편들려다가 탄로난
잘못을 얼버무리고
남 작은 잘못
들춰 침소봉대하는
못된 짓 하며 힘자랑
부동산 투기 저질러
높은 자리 내놓더니
어쩌다 굴러온 자리
하나 얻어서 갑자기
자라목 힘 들어간 이
지난날 한 짓 실토한
아차 하지만 들을 사람 다
알아볼 사람 다 알아보는
죄송합니다. 댓글 작성은 회원만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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