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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lovestory_89250
    작성자 : 상크리엄 (가입일자:2018-12-22 방문횟수:242)
    추천 : 2
    조회수 : 137
    IP : 121.254.***.55
    댓글 : 2개
    등록시간 : 2020/01/25 08:07:14
    http://todayhumor.com/?lovestory_89250 모바일
    愛誦詩抄- 옛 귀향길
    <blockquote style="margin:0px 0px 0px 40px;border:none;padding:0px;"><blockquote style="margin:0px 0px 0px 40px;border:none;padding:0px;"><blockquote style="margin:0px 0px 0px 40px;border:none;padding:0px;"><img src="http://www.todayhumor.co.kr/board/cheditor/icons/em/76.gif" alt="" border="0" style="width:16px;height:16px;margin:1px 4px;vertical-align:middle;" filesize="1664"> <b>사평역에서 </b> </blockquote><blockquote style="margin:0px 0px 0px 40px;border:none;padding:0px;"><br></blockquote><blockquote style="margin:0px 0px 0px 40px;border:none;padding:0px;"><br></blockquote><blockquote style="margin:0px 0px 0px 40px;border:none;padding:0px;">막차는 좀처럼 오지 않았다. </blockquote><blockquote style="margin:0px 0px 0px 40px;border:none;padding:0px;">대합실 밖에는 밤새 송이눈이 쌓이고 </blockquote><blockquote style="margin:0px 0px 0px 40px;border:none;padding:0px;">흰보라 수수꽃 눈시린 유리창마다 </blockquote><blockquote style="margin:0px 0px 0px 40px;border:none;padding:0px;">톱밥 난로가 지펴지고 있었다.</blockquote><blockquote style="margin:0px 0px 0px 40px;border:none;padding:0px;"><br></blockquote><blockquote style="margin:0px 0px 0px 40px;border:none;padding:0px;">그믐처럼 몇은 졸고 </blockquote><blockquote style="margin:0px 0px 0px 40px;border:none;padding:0px;">몇은 감기에 쿨럭이고 </blockquote><blockquote style="margin:0px 0px 0px 40px;border:none;padding:0px;">그리웠던 순간들을 생각하며 나는 </blockquote><blockquote style="margin:0px 0px 0px 40px;border:none;padding:0px;">한 줌의 톱밥을 불빛속에 던져 주었다. </blockquote><blockquote style="margin:0px 0px 0px 40px;border:none;padding:0px;"><br></blockquote><blockquote style="margin:0px 0px 0px 40px;border:none;padding:0px;">내면 깊숙히 할 말들은 가득해도 </blockquote><blockquote style="margin:0px 0px 0px 40px;border:none;padding:0px;">청색의 손바닥을 불빛속에 적셔두고 </blockquote><blockquote style="margin:0px 0px 0px 40px;border:none;padding:0px;">모듀들 아무 말도 하지않았다. </blockquote><blockquote style="margin:0px 0px 0px 40px;border:none;padding:0px;"><br></blockquote><blockquote style="margin:0px 0px 0px 40px;border:none;padding:0px;">산다는 것이 때론 술에 취한 듯 </blockquote><blockquote style="margin:0px 0px 0px 40px;border:none;padding:0px;">한 두릅의 굴비 한 광주리의 사과를 </blockquote><blockquote style="margin:0px 0px 0px 40px;border:none;padding:0px;">만지작 거리며 귀향하는 기분으로 </blockquote><blockquote style="margin:0px 0px 0px 40px;border:none;padding:0px;">침묵해야 한다는 것을 </blockquote><blockquote style="margin:0px 0px 0px 40px;border:none;padding:0px;">모두들 알고 있었다. </blockquote><blockquote style="margin:0px 0px 0px 40px;border:none;padding:0px;"><br></blockquote><blockquote style="margin:0px 0px 0px 40px;border:none;padding:0px;">오래 앓은 기침소리와 </blockquote><blockquote style="margin:0px 0px 0px 40px;border:none;padding:0px;">쓴 약 같은 입술담배 연기속에서 </blockquote><blockquote style="margin:0px 0px 0px 40px;border:none;padding:0px;">싸륵싸륵 눈꽃은 쌓이고 </blockquote><blockquote style="margin:0px 0px 0px 40px;border:none;padding:0px;">그래 지금은 모두들 </blockquote><blockquote style="margin:0px 0px 0px 40px;border:none;padding:0px;">눈꽃의 화음에 귀를 적신다. </blockquote><blockquote style="margin:0px 0px 0px 40px;border:none;padding:0px;"><br></blockquote><blockquote style="margin:0px 0px 0px 40px;border:none;padding:0px;">자정 넘으면 </blockquote><blockquote style="margin:0px 0px 0px 40px;border:none;padding:0px;">낯설음도 뼈아픔도 다 설원인데 </blockquote><blockquote style="margin:0px 0px 0px 40px;border:none;padding:0px;">단풍잎 같은 몇잎의 차장을 달고 </blockquote><blockquote style="margin:0px 0px 0px 40px;border:none;padding:0px;">밤 열차는 또 어디로 흘러가는지 </blockquote><blockquote style="margin:0px 0px 0px 40px;border:none;padding:0px;">그리웠던 순간들을 호명하며 나는 </blockquote><blockquote style="margin:0px 0px 0px 40px;border:none;padding:0px;">한 줌의 눈물을 불빛속에 던져주었다. </blockquote><blockquote style="margin:0px 0px 0px 40px;border:none;padding:0px;"><br></blockquote><blockquote style="margin:0px 0px 0px 40px;border:none;padding:0px;"><br></blockquote><blockquote style="margin:0px 0px 0px 40px;border:none;padding:0px;">......................... 곽 재 구 ........................</blockquote><blockquote style="margin:0px 0px 0px 40px;border:none;padding:0px;"><br></blockquote><blockquote style="margin:0px 0px 0px 40px;border:none;padding:0px;"><br></blockquote><blockquote style="margin:0px 0px 0px 40px;border:none;padding:0px;"><b><br></b></blockquote><blockquote style="margin:0px 0px 0px 40px;border:none;padding:0px;"><b><br></b></blockquote><blockquote style="margin:0px 0px 0px 40px;border:none;padding:0px;"><b><br></b></blockquote></blockquote></blockquote>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20/01/25 09:22:41  121.161.***.169  낭만아자씨  788829
    [2] 2020/01/26 08:46:05  59.2.***.51  사과나무길  563040
    푸르딩딩:추천수 3이상 댓글은 배경색이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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