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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lovestory_89147
    작성자 : 어절씨구베이베
    추천 : 3
    조회수 : 329
    IP : 112.218.***.74
    댓글 : 0개
    등록시간 : 2020/01/09 10:3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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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존감 소설]부모의 인생이 내 인생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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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부모의 인생이 내 인생은 아니다

    한 여성은 기다렸다는 듯 손을 들고 노인에게 질문했다.

    여성 : 저희 부모님은 소위 나쁜 아빠, 나쁜 엄마입니다. 아버지는 매일 술을 드셨고, 어머니를 때리시기까지 하셨습니다. 전 그 모습을 자주 보며 성장했고요. 어머니는 아버지에게 받은 상처를 저에게 푸셨습니다. 절 붙잡고 자주 아버지 비난을 하셨고, 아버지 같은 남자를 절대 만나지 말라는 이야기를 수도 없이 하셨습니다. 하지만 전 어머니를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나이가 들어 생각해보니 아버지는 저에게 다정한 분이셨고, 오히려 아버지를 멀리 하신 건 어머니란 점을 알게 되었습니다.

    노인 : 그런 힘든 일이 있었구먼. 그래서 문제는 뭔가?

    여성 : 행복하지 못하겠습니다.

    노인 : 행복할 수 없다고?

    여성 : 예. 뭘 해도 자신감이 없고, 뭘 해도 즐겁지 않습니다. 남자친구를 사귀어도 재미가 없고, 돈을 써도 재미가 없습니다. 전 어떻게 해야 할까요?

    노인 : 내가 되묻고 싶은 것이 있네. 행복하면 안 되는가?

    여성 : 그렇지 않습니다.

    노인 : 그럼 행복하게 지내면 되는데 무엇이 문제인가?

    여성 : 어린 시절에 받은 상처 때문에 행복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노인 : 그래, 그럴 수도 있겠군. 그런데 자네에게는 지금 행복해선 안 되는 이유가 있어. 인간은 누구나 행복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태어나거든. 어린아이들을 생각해보게. 길에서 날아다니는 작은 나비 한 마리에도 깔깔거리며 웃지 않는가. 하지만 자네가 그렇지 못하다는 건 그 능력을 발휘하면 안 된다는 거야.

    여성 : 그건 부모님 때문이 아니란 말씀이신가요?

    노인 : 그럴 수도 있지. 하지만 원인은 중요하지 않아. 부모님 때문이든, 친구 때문이든, 자네 스스로 만들어낸 망상 때문이든, 원인은 중요하지 않아. 더 중요한 건 지금 이 자리에서 왜 행복하지 못하냐는 거야. 행복을 떠올려보게. 무엇이 상상되는가?

    여성 : 즐겁게 웃고 떠들면서 뛰어노는 아이들이 생각납니다.

    노인 : 지금부터 아이처럼 웃고 떠들면서 뛰어다니면 안 되는 이유를 말해보게.

    여성 : 엄마에게 미안합니다.

    노인 : 엄마에게 미안하다고?

    여성 : 엄마는 계속 아빠 때문에 힘들고, 지금도 고생하며 살고 계십니다. 그런데 제가 어떻게 웃고 살 수 있겠습니까?

    노인 : 본인의 행복에 죄책감을 느끼고 있구먼. 그런데 어떻게 행복하게 살 수 있겠는가.

    여성 : 맞습니다. 죄책감입니다. 엄마는 오늘도 절 붙잡고 힘들다는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전 아무것도 도와줄 수 없고, 해드릴 수 있는 것도 없습니다. 아빠에게도 미안합니다. 전 아빠가 좋은데 한 번도 아빠의 편을 들어드릴 수가 없습니다. 아빠 편을 들면 엄마가 상처받으실 게 훤하니까요.

    노인 : 자네가 어머니에게 이혼하지 말고 아빠 곁에 꼭 붙어서 고생하라 말한 적이 있는가?

    여성 : 그렇지 않습니다.

    노인 : 그럼 아버지에게 일부러 맞으라고 어머니를 부추긴 적은 있는가?

    여성 : 없습니다.

    노인 : 아버지에게 매일 술을 마시라고 설득한 적은 있는가?

    여성 : 그런 적도 없습니다.

    노인 : 아버지에게 어머니를 때리라 부탁한 적도 없겠구먼.

    여성 : 예. 

    노인 : 그런데 왜 두 분의 삶에 죄책감을 느끼고 있는가? 아버지와 이혼을 하지 않는 것도 어머니의 선택이고, 술을 마시는 것은 아버지의 선택이야. 어머니를 때린 것은 아버지의 잘못이고, 그 세월을 견디고 있는 것은 어머니의 선택이고. 본인이 뭘 잘못했기에 그렇게 죄책감을 느끼고 있어. 자네 때문에 부모님이 힘들게 사시는 것 같나?

    여성 : 엄마는 절 임신해서 이혼하지 못했다는 이야기를 하신 적이 있습니다. 저 때문에 참고 사신다는 이야기를 자주 하셨고요.

    노인 : 그럼 아이를 가진 엄마들은 남편이 폭력배처럼 때리고 학대해도 모두 견디고 살아야 하나?

    여성 : 아닙니다.

    노인 : 몫을 명확하게 구분하게. 어머니가 힘든 건 자네의 잘못인가, 어머니의 선택인가?

    여성 : 아직도 제 잘못처럼 느껴집니다.

    노인 : 그럼 죄책감을 더 크게 느끼고 확 자살을 해버리면 어때? 그럼 어머니는 행복해하실까?

    여성 : 그런 생각을 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어머니는 분명 더 힘들어지실 겁니다.

    노인 : 부모님이 힘들게 사시는 건 자네의 잘못인가, 그분들의 선택인가?

    여성 : 하지만 제가 나쁜 사람이 되는 것 같습니다.

    노인 : 행복에 죄책감을 느끼며 우울증에 빠진 딸이 좋은 딸인가, 죄책감을 느끼지 않고 밝게 사는 딸이 좋은 딸인가?

    여성 : 전 좋은 딸이 되고 싶습니다.

    노인 : 그래서 어떤 딸이 되고 싶은가?

    여성 : 행복하게 살겠습니다. 이제는 죄책감 느끼지 않고 제 인생을 행복하게 살겠습니다.

    노인 : 언제부터?

    여성 : 지금부터요.

    노인은 여성과 대화를 멈추고 모인 사람들에게 말했다.

    노인 : 첫째, 부모님이 아무리 힘들게 사신다고 해도 내 인생은 내 인생입니다. 그들이 힘들다고 내가 힘들어야 할 이유는 없어요. 그들이 힘들었던 건 그들의 선택이에요. 내가 그렇게 만든 것이 아니고요. 둘째, 부모는 여러분들이 괴롭게 살라고 키운 건 아닙니다. 그들이 힘들어도 버티고 살아온 이유를 생각해보세요. 여러분들이 행복하길 기대하는 마음 아니었을까요? 셋째, 여러분들에게는 부모님이 어떤 분이라도 행복할 권리가 있습니다. 그러니 지금부터 행복하게 살면 됩니다. 행복한 건 죄가 아닙니다.
    출처 내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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