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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lovestory_86861
    작성자 : 푸헤헹
    추천 : 2
    조회수 : 380
    IP : 121.160.***.122
    댓글 : 0개
    등록시간 : 2019/01/21 19:14:36
    http://todayhumor.com/?lovestory_86861 모바일
    [시와 그림이 있는 풍경] 정수리 탈모 - 13 /김용국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600" height="465" style="border:;" alt="10610_10788_4147.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901/1548065561cebb88e8cd314ac8a24e499fae290484__mn200403__w600__h465__f28333__Ym201901.jpg" filesize="28333"></div><br><div>매듭, 종이 위에 연필 스케치, 48X38cm, 서은경</div> <div> </div> <div> <hr></div> <div> </div> <div> <div>정수리 탈모<br><br><br>어떻게 알았을까,<br>내가 '속'이 없다는 걸.<br>내가 내 앞만 보고 있는 동안<br>아내는 내 안을 보고 있었구나.<br><br>푸른 숫자만큼 화려했던 <br>머리칼을 생각하면서<br>내가 거울 앞에 서서 <br>멋을 내는 동안<br>아내는 '소갈머리'없는 나를 보며 <br>얼마나 고소했을까.<br><br>내가 폼 잡는 일에 몰두할 때<br>폼은 폼일 뿐이라며<br>아내는 <br>내 머리 위에 있었구나.<br><br>거울 앞에서<br>다시 손거울을 <br>정수리까지 올려야 <br>비로소 보이는 <br>정수리탈모.<br><br>내가 내 세월을 모르는 동안<br>아내는 내 세월을 알고 있었구나.<br></div> <div> </div> <div> <hr></div> <div> </div> <div> <div>우리들은 삼삼오오 만나면 대화를 합니다.</div> <div>친구들끼리 이런저런 대화하는 것처럼 즐겁고 살맛나는 일은 없겠지요.</div> <div>마음의 긴장을 해소하기도 하고 친구들과 유대감을 돈독하게하기도 합니다.</div> <div>귀한 정보 얻을 뿐더러 힘든 일이 있으면 서로 도와주고 도움을 받기도 합니다.<br><br>그렇지만 우리의 대화는 여기서 쉬 멈추지 않습니다.</div> <div>서로 만나고 있는 사람의 이야기에서 다른 사람의 이야기로 번집니다. 소위 뒷담화를 하는 거지요.</div> <div>뒷담화가 위험한 것은 그 자리에 자기는 없고 남만 있다는 겁니다.</div> <div>그러니 격려하고 축복하는 말은 쉽지가 않습니다.</div> <div>대부분 흉을 보거나 남이 알면 상처가 될 비밀이거나 질투를 하는 내용 대부분이지요.</div> <div>뒷담화는 무척이나 재미있기까지 합니다. 자기의 이러한 태도나 상황을 투사해서</div> <div>자기는 흉도 없고 상처도 없으며 남에게 질투를 살만한 행동도 하지 않는다는</div> <div>증명을 하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입니다.<br><br>한 번 입에서 나온 말은 입으로 돌아오게 할 수 없지요. 입 때문에 불행하게 된 사람은 아마도 많을 겁니다.</div> <div>이런 뒷담화 돌고 돌아 다시 자기에게로 오게 되지요.</div> <div>이 때 느끼는 낭패감과 어이없음과 배신감과 자괴감은 말할 수 없지요.<br><br>뒷담화를 많이 하는 사람들일수록 내면에 대한 성찰이 부족하고 자아가 약합니다.</div> <div>그러니 자기의 약점보다 남의 약점이 먼저 보일 수밖에 없습니다.<br><br>나도 그랬습니다.<br><br>어느 날부턴가 아내는 나에게 머리칼이 빠진다고 했습니다.</div> <div>나는 젊어서부터 머리숱이 많아 내가 탈모가 되리라고는 상상도 못했지요.</div> <div>그것도 그럴 것이 정면으로 거울을 보면 탈모 현상은 없었어요.</div> <div>아내가 괜한 트집을 잡는다고 생각했지요.<br><br>그러던 중 이발을 하는데 이발소 아저씨가 탈모 예방에 관심을 가지라는 거였지요.</div> <div>처음에는 남에게 말을 하는 줄 알았지요. 이발소 아저씨가 둥근 거울을 올려 내 정수리를 비칠 때 나는 충격을 받았습니다.</div> <div>탈모가 상당히 진행된 상태였습니다.<br><br>남은 나를 아는데 나는 정작 나를 모르고, 흉인데도 자랑이라고 생각하는 '소갈머리 없는' 일을 얼마나 했을까요.</div> <div>ㅡ아내는 아직도 내 '소갈머리 없음'을 고소하고 있을지 모를 일입니다.<br><br>‘어찌하여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를 보고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br><br>《누가복음 (6:14)》에 있는 말씀입니다.</div></div></div>
    출처 http://www.newsroad.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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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9/01/21 19:48:40  59.2.***.51  사과나무길  563040
    [2] 2019/01/22 06:34:36  115.143.***.4  플래티넘  225923
    푸르딩딩:추천수 3이상 댓글은 배경색이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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