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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lovestory_83677
    작성자 : 혼돈제왕
    추천 : 4
    조회수 : 359
    IP : 218.150.***.136
    댓글 : 0개
    등록시간 : 2017/10/22 20:16:08
    http://todayhumor.com/?lovestory_83677 모바일
    아이가 원하는 삶, 그리고 그 삶의 힘!
    옵션
    • 펌글
    펌글입니다.

    왠만해서는 내부 글의 외부 펌을 허용하지 않는 커뮤니티 글이지만

    글쓴이분이 퍼가셔도 된다고 하셔서 퍼옵니다.


    ----------------------------------------------------------------------------------------

    *** 시절 **에 가입해 어느덧 시간이 흘러 
    결혼도 하고, 아이도 생긴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그아이가 자라 중학교 2학년이고, 
    저는 중년의 아저씨가 되어 있네요. 

    우리들 모두가 비슷하게 나이를 먹어가고 있고 
    라게에도 점점 아이들 교육에 신경쓰는 아빠의 
    입장으로 남기시는 글들을 보며 개인적 경험이 
    작은 도움이라도 될까 글을 남깁니다. 


    작년 7월 즈음 입니다. 

    그동안 최소한의 사교육으로 자라던 녀석은 
    중학생이 되 이후, 말그대로 남들 다하는 
    영어와 수학 학원만을 다니고 있었습니다. 

    년초부터 과목당 주 2회, 총 주4회 하루 한시간 반 
    다니고 있는 녀석의 상태를 한동안 눈여겨 보았더니 
    좀비 한마리와 사는 느낌을 받을 정도로 생기가 
    없었습니다. 


    하루 날을 잡아 무엇이 그리 만들었는지 정식으로 
    아이에게 물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빠, 나는 세상에서 공부하는게 제일 힘들어. 어쩌다 보강이라도 하는 날에는 몸살이 올 정도야" 


    초등학교 때부터 예습이나, 복습은 커녕 교과서 하나 
    들여다 보지 않던 녀석이기에 기본과목의 보편적 
    성적만 유지 하길 바라는 마음에 학원을 보내고, 

    역시나 예습, 복습 없이 시험을 봐도 겨우 보편적 
    성적정도는 간신히 유지하던 녀석이기에 소정의 
    목표는 달성되었으나, 

    지금의 과정이 그나마 미래를 위해선 꼭 필요하다는 
    너무나 일반적인 부모로서의 생각으로 계속 하기를 
    설득 해볼까 생각했지만, 


    저 스스로도 녀석이 그렇게도 싫은 공부를 계속하게 한다고, 과연 이녀석의 행복이 담보되는가? 라는 회의가 들었습니다. 


    이 상황에 대해 아이 엄마와도 많은 논의가 있었고, 
    지역에서 학교밖 교육을 진행하고 계신 전교조 선생님들께도 
    여러차례 상의를 한 이후 우선 학원을 한,두달 쉬어 보기로 
    결론을 냈고, 그 시간 동안 아이와 많은 이야기 들을 나눴고, 
    함께 네가 하고 싶은 것을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그 과정은 아이와 밀도 높은 시간을 보내게 되는 기회가 
    되기도 했지만, 주체적으로 하고싶은 것을 찾지 못하고, 
    이루고자 하는 꿈조차 없는 자신을 냉정히 돌아봐야 하는 
    아이의 모습을 지켜봐야 했던 안타까운 시간이었습니다. 


    "하고 싶은 것을 찾을 수가 없을것 같아" 라는 아이의 대답을 듣고, 


    우선은 조금이라도 하고 싶은것이 있으면, 같이 해보고, 
    가고 싶은 곳이 있으면 같이가며 시간을 보내다보니 

    이동중에 둘이 차안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아졌고, 
    녀석은 점점 차에서 흘러나오는 제가 평소 즐겨듣던 옛날 락 음악들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이를 계기로 함께 음악을 듣고, 음악과 뮤지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곤 했습니다. 

    그나마, 제가 잘 알려줄수 있는 공통주제 였기에 공감대가 쉽게 형성되고, 
    서로가 제대로 된 대화라는 것을 나누게 되었을 쯤 

    기타를 한번 쳐볼래? 물어보니 일렉기타를 쳐보고 싶다 하기에 
    저렴한 중고 기타와 교본들을 마련해 주었습니다. 

    그러면서도 지 평생을 노래도 싫어하고, 아무런 악기에도 
    흥미 가지는 것을 본적이 없었던 녀석이기에 얼마나 하려나란 
    생각이 들었지만 독학으로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제법 잘치네~ 라는 생각이 들정도가 되었고, 
    스스로도 많은 재미를 느껴가는듯 보였습니다. 


    그리고 약속했던 여유시간이 끝나갈즈음이 되었을때 
    기타를 치는게 너무 좋다는 녀석에게 

    "그럼 앞으로 기타만 쳐볼래?" 라고 물었습니다. 

    아이는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 하고 며칠을 고민끝에 
    "그러다 인생 낙오자가 되면 어쩌지?"라고 
    아빠의 억장을 무너뜨리는 대답을 하더군요. 

    세상이 어떻게 되어 먹었길래 좋아하고, 하고 싶은 것만 해도 
    시간이 모자를 겨우 중학교 1학년 아이의 입에서 저런말이 나올까? 

    이런 세상이라면, 최소한 이녀석은 앞으로 남들 하는 것처럼 
    살아 봤자 절대로 행복해 질수 없을 것 같았습니다. 


    더군다나 지금 세상에서 가장 중요하다 말하는 공부까지 지독히 
    싫어하는 녀석이기에 일반 기준 속 행복의 순위권안에 들어 
    갈 수도 없을테구요. 


    또 다시 아이와 많은 이야기를 했습니다. 
    지금의 공부는 직업 선택을 위한 방법이고, 
    직업은 삶을 살아가기 위한 수단이다. 

    그렇기에 공부는 삶의 목표가 될 수 없고, 
    직업 또한 삶의 목표가 될수없다. 

    행복을 위한 삶도 중요하지만, 
    삶의 과정속에 행복도 중요하고, 
    무엇보다 행복 할 줄 아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렇기에 지금은 네가 하고 싶은 것을 해보자. 


    지금은 그래도 될 때라고, 또 만약 잘못된 선택이라 해도 
    지금은 겨우 중학교 1학년 이기에 충분히 되돌릴 수 있을것이다. 

    그냥 마음 편히 지금 부터 일년 동안 공부 하나도 하지 않은셈 치고, 
    다시 공부를 해야 하게 되면, 그때는 아빠도 너와 함께 같은 공부를 
    해보자고 합의 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아이의 자발적 자유학기제는 시작 되었습니다. 


    이럴수가... 
    학교 공부는 그렇게도 싫어하던 녀석이 학교에 있는 시간을 
    빼놓고는 기타를 자율학습하고, 책을 보고, 사전을 찾아보고, 

    스스로 느껴지는 모자란 부분을 채워 줄 선생님도 스스로 찾아보고, 

    인천 촌놈이 힘들다는 소리 하나 없이 매주 홍대까지 
    꼬박 꼬박 홀로 다니며 기타를 배우고 있다니... 

    기타치는 시간에 방해되니 스타와 오버워치도 스스로 삭제를 해버리고... 


    더군다나... 
    좋아하는 메탈갓의 도움으로 흥미가 식기전에 직관하고 메탈리카가 
    내한공연을 해주고, 얼마나 잘 치는지, 어떤 느낌인지 궁금하다던 
    4명의 기타리스트들이 합동 내한공연을 하게되는 "행복"한 비명의 나날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흘러... 
    올해 초 여름 중2가 된 위험한 아들녀석에게 물었습니다. 

    "너는 지금 행복하니?' 

    "응 그런거 같아!" 

    "왜" 

    "하고 싶은 것을 하고 있기 때문이지!" 

    "그래~ 다행이다~" 



    그렇게 시간을 보내니 기타 치는 실력이 얼마만큼 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가끔 재능기부 공연도 하고 있고, 주위에서 
    잘 친다는 얘기도 듣고, 영어로 된 노래들을 계속 듣고 있어 
    그런지 말도 안되게 듣기 평가는 반에서 순위권, 얘기를 나눠보며 
    느껴지는 어휘나, 통찰의 폭은 비교가 안될 정도로 높아 있게 되었습니다. 

    아이의 입장에서 하고싶은 것을 하며 보낸 시간의 밀도는 그만큼 높기 때문이겠지요. 



    그렇다면 이제... 

    이렇게 크는 것이 지금 순간엔 행복 하겠지만, 미래의 행복이 보장 되겠느냐는 물음이 있을 것 입니다. 

    저 또한 언제나 떨칠 수 없는 가장 큰 불안 이니까요... 



    그런데, 

    그 문답이 있은 후 두달 뒤 올 8월 초 
    단기 문화 교육 활동 강사로 대청도에 있던 아이엄마에게 
    아침 일찍 전화가 왔습니다. 

    "어제 네 아들 죽을 뻔 했어, 세상에 감사하고 살자" 

    섬아이들에게 음악교육을 해주는 프로젝트 사업을 진행하는 
    엄마를 따라 휴가 차 함께 간 녀석이 전날 바다에 빠졌다 
    구조되었다는 얘기를 전하더라구요. 

    업무로 인해 함께 가지 못한 저는 출근 준비를 하며 그저 물놀이 
    중 사고에 이어 바로 구조된 일상적 돌발상황이었겠구니 생각 했습니다. 


    그 이후 출근해 일상적으로 네이버를 살펴보는데... 
    녀석의 사고 이야기가 뉴스로 뜨기 시작 했습니다. 


    마치 중계방송을 하듯이 구조 현장의 상황들이 
    뉴스와 동영상으로 올라오고 있었습니다. 


    처음엔 신기한 느낌이었는데, 

    배꼽 높이 수심에서 놀던 아이가 순식간에 이안류에 휩쓸려 
    해안에서 800m 떨어진 해상에서 40분간 표류하던 중 
    구조 되었다는 뉴스는 거의 정신줄을 놓게 만들더군요. 


    수영도 못하는 아이가, 구명 쪼끼조차 없는 맨몸으로 
    어떻게 그게 가능했지라는 위화감을 그때는 생각치도 못했었습니다. 


    어쨌든 돌아오는 날이니, 인천항으로 마중을 나가 뜨거운 해후를 했습니다. 
    아이는 의외로 아무렇지도 않아 했구요. 


    집으로 돌아온 후엔 당시 충격을 받지는 않았을까 살펴보며 한 이틀 지난 후 넌지시 물었습니다. 

    바다에 있는 시간동안 무슨일이 있었고, 어떤 생각들을 했느냐고... 


    이안류로 떠밀러 갈때는 아무생각을 할 수 없을 정도로 
    파도가 너무 심해 오직 빠지지 않겠다는 생각만 했다 합니다. 


    처음엔 자기가 죽으면 엄마, 아빠가 많이 슬퍼 할 생각, 
    다음은 하고 싶은 것이 아주 많은데 죽으면 못하니 
    살아야 겠다는 생각만 했다고 합니다. 

    오로지 살아야겠다는 생각만으로 물에 떠 있을 수 있도록 힘껏 허우적 거렸다 합니다. 


    한참을 그렇게 버티고, 버티다... 모든 힘이 빠져 
    더는 버티지 못하고 이제 죽겠구나란 생각이 들었을때 

    태어나 처음으로 기도를 했다고 합니다. 
    살고 싶다고, 살수 있게 해달라고... 


    그러자 거짓말처럼 물결이 잔잔해졌다고 합니다. 
    아마도, 이안류가 끝나는 지점이었겠지요. 

    힘은 다 빠져 허우적 거릴 힘도 없으니 차라리 힘을 빼고, 
    바다에 눕자라는 생각이 들었다 합니다. 


    아이가 아주 어릴때 물에 눕는 법을 목욕탕에서 
    가르쳐 준적이 있었는데, 그 순간엔 기억나지 않았고 
    그냥 힘을 빼보자라는 생각만 들었다네요. 


    그렇게 물에 뜬채 누워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다 주위를 보고자 조금이라도 고개를 돌릴라 치면, 
    몸이 바로 가라 않아 오로지 하늘만 바라보고 있었다네요. 


    아이에겐 그 시간이 그렇게도 길었다하더군요 

    "40분이었다는데, 나에겐 수십시간, 인터스텔라 같았어" 

    "그 긴 시간 동안 무슨 생각을 했니?" 

    "처음엔 엄청 무서웠어, 무섭다고 생각이 드니 무서움이 점점 심해졌어" 

    "그래서 음악 생각을 했어" 

    "여기서 죽으면 예매해 둔 드림시어터 공연을 못 보는구나" 

    "뮤직맨 패트루치 시그니쳐도 가지고 싶었는데..." 

    "페트루치 앰프는 어떤 소리가 날까?" 

    "가지고 싶은 패달보드들의 소리는 어떨까?" 

    "패달보드 연결 순서가 뭐였더라?" 

    ....................................................................................................... 

    "이런 생각들을 쭉~ 하고 있었더니 멀리서 엔진소리가 나길래 아! 이제 살았구나 했지" 


    "그런데... 생각해 보니까 계속 학원에 다니고 있었다면 아마 그렇게 버티지 못했을것 같아" 



    백번을 생각해도 분명 이 일은 기적이었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녀석은 스스로의 힘으로 
    살아 돌아와 주었다는 것입니다. 


    돌이켜 보면, 
    살아있다는 것, 그것은 가장 중요하고, 소중한 것이겠지요. 

    더군다나 내 아들이 살아있어 준다는 것은요. 
    그것에 감히 공부나 직업이 비견 될 수 있겠습니까? 

    아이에게 시간을 준것은 제 개인적으로는 가장 잘한 
    선택 이었던것 같습니다. 

    녀석도 그 시간의 가치를 더할 나위 없이 증명해 보였습니다. 


    그동안 많은 조언을 해주신 선생님께서는 어쩌면 이런것들이 
    녀석만의 특출난 힘이 아니라, 우리의 모든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힘이고, 가능성일수도 있을것이라 말씀하시더군요. 
    충분한 시간과 조금의 도움만 있으면 발휘 될 수 있는... 


    저 또한 그렇게 생각됩니다. 
    어쩌면, 지금 세상이 아이들에게 강요하고 있는 삶의 방식은 
    아이를 죽어가게 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즘 녀석의 일상은 이렇습니다. 

    학교에서 부모의 기대와 자기가 하고 싶어하는 것에 괴리가 
    있는 아이들이 녀석에게 상담을 한다더군요. 

    많은 이야기를 나눈 후 "엄마를 설득해야 겠네" 라는 이야기들을 한답니다. 



    이렇게 일년의 시간동안 아이와 참 많은 시간을 보냈고, 
    많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일년의 시간을 온전히 아이에게 
    쓰느라 개인적인 모임이나 친구들도 만나질 못하고 있었습니다. 

    아빠와 아들의 관계보다는 마치 우리어릴적 동네형과 동생처럼 
    살아온 한해 였습니다. 

    그래서 인지 중2임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진 사이도 참 좋습니다. 


    시작하며 말씀 드린 것처럼 
    나이가 나이다 보니 아이들 문제에 많은 고민이 있을것입니다. 


    드리고자 하는 말씀은 
    아이를 믿고, 아이에게 시간을 주자! 

    또, 아이의 인생에 가장 중요한 시기니 만큼, 내 시간도 가급적 아이에게 써 보자! 입니다. 


    그 일이년의 시간은... 

    우리에겐 겨우 일, 이년의 물리적 시간 그대로 지만 
    아이들에겐 삶의 반의 반 정도에 해당하는 긴 시간이니까요 


    두서없는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1. 참고로 아이의 소식이 실린 뉴스 링크 입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214&aid=0000782087 


    2. 아이의 기타 연주 영상 1 

    https://youtu.be/VoG2cjhTHkY 


    3. 아이의 기타 연주 영상 2 

    https://youtu.be/uH08J00IuMk 


    고딩 메탈밴드 가입 오디션용으로 찍은 영상 녀석 몰래 올려 올려봅니다. 
    그리 잘 치는 것은 아니지만, 응원해 주세요~ (^_^;) 


    ------------------------------------------------------------------------- 

    어제 밤 늦게 쓴 글을 다시 보니 너무나 두서없는 
    부분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관심과 
    응원을 주시니 깊이 감사드립니다~ 

    부끄러움에 글을 조금 더 다듬었습니다. 

    얼마든지 퍼 가셔도 좋습니다~ 
    하고싶은 것을 하고 사는 동료들이 많아져야 
    우리집 녀석도 든든해 질 것이라 생각 합니다. 

    앞으로도 종종 근황이나 의미있는 대화내용들이 
    있으면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

    다시 한번 펌글입니다.

    비공개 커뮤니티라고 할 수 있는 곳에 올라온 글이라

    글은 퍼오되 주소는 남기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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