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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lovestory_70564
    작성자 : Dallda
    추천 : 6
    조회수 : 898
    IP : 122.34.***.17
    댓글 : 0개
    등록시간 : 2014/12/02 19:33:00
    http://todayhumor.com/?lovestory_70564 모바일
    '사랑, 지나고 나면 아무 것도 아닐 마음의 사치'
    <embed src="http://cfile245.uf.daum.net/media/1560083D50F290C32D14E5"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allownetworking="internal"><font color="#959ba1" face="verdana"><span style="font-size:9pt;"></span></font><div><center><font>스치듯 가을이 흐르고<br><br>잠마저 오지 않는 긴긴 겨울밤은<br><br>당신으로 수놓으며 지새는 것도 좋을 것이다.<br><br><br><눈> <br><br><br><br><br><br><br><br><br><br>그저 아빠처럼, 엄마처럼<br><br>나도 무엇이든 할 수 있을 줄만 알았는데<br><br>싸우지 않고는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구나<br><br><br><어른> <br><br><br><br><br><br><br><br><br><br>두 손은 양껏 차지 않았으며<br><br>잃은 것만 눈에 밟히기 때문에<br><br><br><불행> <br><br><br><br><br><br><br><br><br><br>여리다<br><br>여리고 푸르지만<br><br>결코 쉽사리 피어난 봄이 아님을<br><br>나는 안다.<br><br><br><청춘> <br><br><br><br><br><br><br><br><br><br>어차피 거짓이 될 것이라면,<br><br>그것에 어떠한 믿음도 더 이상은 바치고 싶지가 않았다<br><br><br><사랑> <br><br><br><br><br><br><br><br><br><br>그리고 그 모든 처절하고 소란하던 시절이<br><br>한 편의 긴 꿈처럼 잦아드는 나날<br><br><br><주말> <br><br><br><br><br><br><br><br><br><br>배고픈 자들은 사랑을 노래하지 않는다<br><br>헐벗은 자들은 이별을 울부짖지 않는다<br><br><br><지나고 나면, 아무것도 아닐 마음의 사치<sup>1</sup>><br><br><br><br><br><br><br><br><br><br>아니, 어쩌면<br><br>가장 강력하게 각인 된 인상이<br><br>겹겹이 쌓인 기억을 고쳐나가는지도 모르겠다<br><br><br><빈 자리> <br><br><br><br><br><br><br><br><br><br>감긴 눈꺼풀을 통해<br><br>다른 세상을 보는 듯<br><br><br><꿈> <br><br><br><br><br><br><br><br><br><br>불면에 시달린 밤을 하얗게 지새고<br><br>새벽을 태운 자리에 남은 재<br><br><br><6:00AM> <br><br><br><br><br><br><br><br><br><br>자꾸만 뒤를 돌아보고,<br><br>잠시 놓치게 된 것에 연연하여 자취를 남기고,<br><br>차마 떠나지 못하는 발걸음은 또 어찌나 어리석은지요<br><br><br><떠나던 날> <br><br><br><br><br><br><br><br><br><br>닿을 수 없는 곳<br><br>넘을 수 없는 곳<br><br>가질 수 없는 것<br><br>욕심내어서도 안되는 것<br><br><br><마음> <br><br><br><br><br><br><br><br><br><br>'끝'이 끝남으로 인해<br><br>나는 곧 모든 일이<br><br>다시 시작될 것임을 예감하였다 <br><br><br><졸업> <br><br><br><br><br><br><br><br><br><br>늦된 후회는<br><br>모든 낡아진 것이 그렇듯<br><br>아픈 향취를 풍긴다<br><br><br><멈춘 시계><br><br><br><br><br><br><br><br><br><br>그리고 네가 돌아선 지금,<br><br>너의 자리에 남아 있는 것은<br><br>아주 깊이 새긴 발자국과<br><br>너의 마음일지 모를<br><br>새카만 담뱃재 뿐이다.<br><br><br><짝사랑> <br><br><br><br><br><br><br><br><br><br>너무 늦어버린 사과를<br><br>너는 그 때 처럼 웃으며 그렇게 고개를 끄덕여줄까?<br><br>아니면 마지막 그 순간 보았던<br><br>짧게 스쳐간 낯선 표정을 지을까?<br><br><br><자니?> <br><br><br><br><br><br><br><br><br></font><br></center><sup>1</sup>) '사랑, 지나고 나면 아무것도 아닐 마음의 사치' - 김윤아</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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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12/02 21:52:52  222.101.***.242  소금_  234692
    [2] 2014/12/02 22:26:06  121.168.***.100  스케딩  172748
    [3] 2014/12/02 22:36:16  117.111.***.184  개여시  384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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