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대학동 고시촌에서 시험 준비를 고시생입니다... </div> <div>토요일 맞아 '신성초등학교'에서 초딩들이랑 신나게 미니축구를 하고 샤워를 한 후 산책을 하던 중이었습니다...</div> <div>'미림여고' 담벼락에 왠 대자보가 붙어 있었습니다...</div> <div>필체와 사용하신 단어들을 보니 어르신이 적은 듯 합니다...</div> <div> </div> <div>사진이 엉망으로 찍혔네요... 그래서 제가 사진과 함께 글을 남겨봅니다...</div> <div> </div> <div>해바라기... 작자미상</div> <div> </div> <div>바람결에 날려보냈더니!</div> <div>어느새 이렇게 시멘트 담장 속에 피었네~</div> <div>매일 마주치며 나를 부르네</div> <div>살려달라고</div> <div>흙도 물도 없지만</div> <div>이렇게 살아 있다고</div> <div>꽃을 피우고 있다며 </div> <div>날마다 내게 인사를 하네</div> <div>바라보는 마음도 허뭇하네</div> <div>나처럼 살아서 사람에게 받은 상처 달래며</div> <div>포기하지 말라고</div> <div>희망을 보여주며 홀로 피었네</div> <div>참 이뻐기도 하네~</div> <div>생명은 소중한 것</div> <div>살아있다는 건 고귀한 것~!</div> <div> </div> <div> </div> <div>해바라기가 전하는 말</div> <div> </div> <div>식물인 나 이렇게 견디며</div> <div>굳굳하게 꽃을 피우며 웃고 있다고~</div> <div>좌절하지 말라고 사람들에게</div> <div>용기를~</div> <div>희망을 보여주며~</div> <div>교훈을 남기며~</div> <div>다시 도전하다 보면 이루어 진다며</div> <div>이 어려운 시기도 지나가리라~</div> <div>관심을 모아모아 달라고 외치는 소리</div> <div>귓전에 메아리 되어 울려 퍼지네~</div> <div>불 밝히리~</div> <div> </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top:medium none;border-right:medium none;border-bottom:medium none;border-left:medium none;" alt="20140927_182734.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9/1411819980D62mc3osTj1K.jpg" width="800" height="1200"></div> <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top:medium none;border-right:medium none;border-bottom:medium none;border-left:medium none;" alt="20140927_182732.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9/1411819978xlztuNQBOjj7lrlSTHa4kn.jpg" width="800" height="1200"></div> <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top:medium none;border-right:medium none;border-bottom:medium none;border-left:medium none;" alt="20140927_182744.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9/1411819982CWZl5ASu95zwpTlQlfg.jpg" width="800" height="450"></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