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저는 항상 눈팅만 하던 여징어입니다.</div> <div>몇년전 댓글 하나 남겼던...보기만 하고 글을 댓글 하나 빼고는 남길 일이 없어 눈팅만 했어요.</div> <div>제가 쓰는 글은 지극히 개인적인 일이며 정치/시사도 아닙니다.</div> <div>그저 제 생각이고 제게는...그리고 누군가에게는 좋은 글일꺼라 생각하고 좋은글게시판에 쓰게 되었습니다.</div> <div>만약 제 글이 게시판을 잘 못 고른 것이라면....제가 오유에 처음 글을 게시하는 것이니 너그러이 이해해주신다면 많이 감사할 것 같습니다.</div> <div> </div> <div>저는 제 생에 처음 대통령선거를 해서 대통령이 되신 분이 노무현 전 대통령이십니다.</div> <div>제가 00여자대학교 패션디자인학과에 재학중에 내가 뽑은 대통령이 탄핵을 될꺼라 TV에서 떠들더군요....</div> <div>제가 00여자대학교 디자인대학원 석사 재학중에 내가 뽑은 대통령이 서거했다고 TV에서 떠들더군요............</div> <div> </div> <div>저는 그 무엇도 믿고싶지 않았습니다.</div> <div>저는 그 무엇도 들리지 않았습니다.</div> <div>저는 그 무엇도 말하고 싶지 않았습니다.</div> <div> </div> <div>왜요?</div> <div> </div> <div>왜요?</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왜요????</div> <div> </div> <div> </div> <div>저는요....내가 뽑아서 더 잘해내길 바랬습니다.</div> <div>처음 선거권행사를 했었거든요....</div> <div>저는용....내가 뽑았으니까 더 힘내길 바랬습니다.</div> <div>처음 믿었던 정치인이었으니까요....</div> <div> </div> <div>어느 날은 노대통령께서 투신을 하지 않았을꺼다....음모다....라고 생각도 했었어요,</div> <div>왜냐면 내가 덕수궁 분향소에 딸랑 국화한송이 헌화하려 줄서있는데.....의경(?)이 "서로 얘기하지 마세요. 서로 쳐다 보지 마세요"....</div> <div>왜요? 왜 서로 말하면 안돼요? 왜 하지말라고 하나요? 무엇떄문에요?</div> <div> </div> <div>내가 세상에 태어나서 처음 대통령선거에 투표해서 우리가 뽑은 대통령이 돌아가셨는데 왜요?</div> <div> </div> <div>그러나 저는 그 순간 그저 닥쳤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나도 모르게 그저 숨죽였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그렇게 저도 괜챦은 줄 알고 살았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영화'변호인'인 개봉되어 제 제자들 데리고 영화보고 나와 혹여 그들에게 나의 생각이 주입될까 별말 없이 나왔습니다.</div> <div>아마 제가 펑펑 울었기에 아이들은 나의 정치적견해에 대하여 알게는 되었을지라도 저는 말은 하지 않았습니다.</div> <div>그저 느끼게 해주고 싶었습니다. 94년생이 대부분인 나의 제자들은 무엇을 느꼈을까요? 학림사건이 무엇이냐...부림사건은 다른 사건이냐....물어왔습니다. 그저 검색을 해 보아라....그것이 제가 할 수 있는 전부였습니다.</div> <div> </div> <div>근데요.....</div> <div>제가 오늘 오유를 눈팅이 아니라 가입까지 한건요......</div> <div> </div> <div>다~~~~그래요......다~~~~~~~~~알겠는데요....</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바닷속의 아이들은요?</div> <div>그 아이들은요?</div> <div>우리의 미래는요?</div> <div> </div> <div> </div> <div>노 전대통령이 만들어 놓은 그 체계는 없애버리고 진정한 궁궐에서 찍 소리도 안하는 후임 대통령은요?</div> <div>그리고 지금 대통령은요?</div> <div> </div> <div> </div> <div>노무현대통령은!!!!</div> <div>내가 믿고 뽑은 내 대통령은!!!!!</div> <div> </div> <div>그렇게 갔으면 안되는거죠~~~!!!!!!!!!!</div> <div> </div> <div> </div> <div>지금......내 옆에서....그들의 옆에서.....누군가의 옆에서.......</div> <div>아니....곁이 아니더라도 우리를 지켜줬어야죠..............</div> <div> </div> <div> </div> <div>아무도 우리를 생각하지 않을 이 순간에 당신은 있어줬어야죠............</div> <div>우리 지켜줘요.....</div> <div> </div> <div>우리 아이들 지켜줘요.....</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나 노무현 당신때문에 아직도 힘들어요.......</div> <div> </div> <div>우리 지켜줘요....</div> <div>우리 아이들 지켜줘요......</div> <div> </div> <div>단 한 아이라도........지켜줘요....</div> <div> </div> <div> </div> <div>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