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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lovestory_57084
    작성자 : Cherubim
    추천 : 8
    조회수 : 24053
    IP : 221.162.***.69
    댓글 : 0개
    등록시간 : 2013/07/05 13:27:55
    http://todayhumor.com/?lovestory_57084 모바일
    간호사란 누구인가.. (간호사 남친 5년, 간호사 남편 3년차)
    <div>* 사과부터 드릴께요. 쓰다보니 반말이네요. ;ㅁ; 다고치기 귀찮아서 사과드리는거에요;;</div> <div>그리고 이 글은 어떤 직업의 우월이나 미천, 잘나고 못나고 그딴거 알리기 위해 적는게 아닙니다.</div> <div>누구나 어떤 일로 아플수도 있고 병원에 신세를 지게 마련일텐데 제가 근 10여년 지켜본 간호사들에 대한 것을 조금이나마 알고 그사람들을 대한다면 좀더 편한 상황에서 병원 생활을 할수 있지 않을까 하는게 우선이며,</div> <div>간호사를 여친이나 아내로 둔 동료(??) 분들과의 정보를 공유해 서로간의 이해의 장을 열기 위함... 그래서 평안한 가정 혹은 연애생활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에서 씁니다.</div> <div> </div> <div> </div> <div>시까노~ 땅~!!! (일본말 아니라 우리 어릴때 부산지방에서 시작! 이란 뜻으로 쓰던 말이다. 이게 일본언가? 내가 알기론 요이~땅 이 일본어다!)</div> <div> </div> <div> </div> <div>간호사를 여친으로 둔 남친들의 모임..이란게 있었다. ㅋㅋ</div> <div><br />연애를 처음 시작한게.. 2005년 6월 12일 일요일<br />형수님의 소개로 편한 옷을 입고서 나간 서면의 2층 카푸치노라는 커피숖(지금은 없어짐)<br />창문을 열어놓은 2층 창문엔 바람과 햇살이 교차하며 들어오고 있었고 햇빛에 그분은 더 없이 빛나고 있었다.<br />로맨틱 영화에서 보면 남자가 여자에게 반할때 혹은 그 반대일때 슬로우 비디오가 연출되며 샤방샤방 하는게 나에게 일어나는 순간이었다.</div> <div><br />연애란게 물런 항상 좋을순 없을 것이다.<br />진짜 사귄지 1년 반까진 한번도 싸우지 않았다.<br />하지만 결혼전 3년 반까진 거의 한달에 한번 이상 크게 싸우지 않은 적이 없을 것이다.</div> <div><br />뭐 나의 연애담을 꺼내려고 한건 아니다.<br />심심찮게 올라오는 간호사들의 속사정 얘기들 그걸 풀어보려고 한다. (서당개 입장에서;; 월월~ ;ㅁ;)</div> <div><br />( * 이글은 대학병원 간호사 기준이므로 상황에 따라 조금씩 달라질수도 있음)</div> <div> </div> <div><br />1. 간호사 여친을 사귈려면 너도 삼교대 근무를 해라!</div> <div><br />데이, 이브닝, 나이트, 오프.. 이딴 단어들에 익숙해져라.<br />대부분의 간호사들은 삼교대 한다. 그래서 몸이 더욱 힘들다.<br />나도 삼교대 한다!!! 라는 얘길 듣는다. 하지만 그네들의 3교대는 최소 1~2주로 교대하는 교대근무이다.<br />하지만 간호사의 삼교대는 차원이 다르다.<br />일 예로 12년차 간호사인 우리 와이프 근무(번표 혹은 뻔표 라고 쎄게 부른다.)표를 적어 보겠다.</div> <div>7월 1일 오프, 2일 이브닝, 3일 이브닝, 4일 오프, 5일 데이, 6일 데이, 7일 데이, 8일 오프, 9일 데이, 10일 데이, 11일 데이, 12일 오프, 13일 나이트, 14일 나이트, 15일 나이트...<br />보름치만 적자...<br />특히나 이달은 주말 휴일이 4주간 1번 밖에 없다.<br />여름 휴가기간에 휴일을 내서 3주간은 나혼자 애를 봐야한다.</div> <div>자.. 당신의 휴일이나 휴식시간이나 근무시간은 중요하지 않다.<br />간호사를 사귈려면 그분의 시간에 맞춰야 한다. <br />잠을 자다가 여친이 전화와서 심심하다면 통화해야한다. 그분은 나이트 근무중에 잠을 자지 않으려고 깨어계신게다. (물런 근무중 딴짓하면 안된다. --;; 나도 딴짓 안했으면 한다.)<br />휴일날 그분이 근무라면 혼자 하는 취미를 가지는 것도 좋다. 하지만 결혼한 후에까지 갈수 있는 청소나 육아관련 취미를 추천한다;;<br />물런 평일 월차나 연차도 각오해야 할것이다. 그분은 그분이 쉴때 같이 놀고 싶어 하시니까.<br />(이건 연차에 따라서 휴일날 쉬는 빈도가 조금.. 아주 조금 높아지긴 하지만 대체적으로 비슷하다.)</div> <div> </div> <div><br />2. 간호사를 간호하는 사람이 되라.</div> <div><br />기본적으로 간호사는 3D 업종에 속한다 자부한다.<br />병원에 오는 사람은 몸이 아픈사람이다. 게다가 입원하는 사람은 많이 아픈 사람이다.<br />당신이 지금 아픈가? 병원갈 정도인가? 가도 특히 대학병원에는 웬만큼 아프다고 입원시켜주는 곳이 아니다.<br />그런 아픈 사람들을 케어하는 사람들이 간호사다. 아무리 성격 좋고 사람 좋은 사람도 아프면 만사가 귀찮고 짜증내고 화를 내는게 인간이다.<br />그런 사람들을 케어해야하는 간호사들은... 매우 스트레스를 받는게 일상이다. 그걸 케어해야 하는 사람이 남자친구 혹은 남편이다.<br />그러니 당신이 사랑하는 여친.. 이건 상식선을 벗어난다고 해도 이사람이다 싶으면 그냥 감싸주고 안아줘라.</div> <div>이쯤 얘기하니 노예같은 생활을 해야만 간호사를 사귀느냐?<br />아니다.<br />자신의 스트레스를 밖으로 표출하는 사람도 있고 아닌 사람도 있다. 정도의 차이는 다분히 있다. 상대방에서 표출하지 않더라도 자신이 이런 상황에 처한 여친이니 미리 먼저 배려해줘라는 뜻이다.</div> <div> </div> <div><br />3. 병원을 가까이 하라.</div> <div><br />와이프 경차를 사주기 얼마전까지 나는 병원에서 환자 보호자들이 하는 생활을 했었다.<br />세상이 참 무섭다. 우리 와이프는 예쁘다.(나에게는.. 그러니까 결혼 했겠지?)<br />이브닝 마칠때가 밤 10시 반에서 새벽 1~2시 훌쩍 넘어갈때도 있다. 그럴땐 병원의 티비나 휴게실, 보호자 취침실 등이 어디 있는지 알아 놓는게 좋다.<br />평소엔 보지 않았던 밤 10시 드라마를 꿰고 있는 당신.. 어머니와도 대화의 장을 열수가 있다.</div> <div>그리고 휴대폰 게임은 너의 친구가 된다. 틈틈히 밧데리가 부족해서 병원에서 충전하는 당신을 볼수가 있다.</div> <div><br />와이프가 있는 분만실은 오른쪽으론 산부인과와 붙어 있었고 왼쪽으론 중환자실이 붙어 있었다.<br />복도에서 와이프를 기다리고 있노라면 참 세상의 많은 삶들이 내 눈앞에서 왔다가 사라진다. <br />특히 중환자실 앞은 더욱 그렇다. (맘이 무거워지니 이건 넘기겠다.)</div> <div> </div> <div><br />4. 여친 혹은 부인의 간호사 동료는 나의 동료</div> <div><br />보통 간호사라는 직업을 가진 여자의 남친이나 남편은 가정적인 사람이 많다.<br />위에 말했다싶이 3교대에 항상 일정치 않은 일과를 가진 사람이니 반대편 있는 사람은 보편적인 일과를 가진 사람이 많다.(본인 역시..)</div> <div>이런 말이 있다.<br />아내에게 직접 잘해주기 보다는 장인 장모의 세세한것까지 챙겨라.<br />비슷한건데.. 근무때 여자들이 좋아하는 먹거리들(먹는거 디게 좋아한다. 특히 낮밤도 없고 정신도 없이 일하다 보니 칼로리 소비가 엄청나서 식욕은 언제나 넘치다 못해 방출되고 있다.<br />피자, 통닭 등 일반적인것(전화로 시켜 배달할수 있는것은 항상 자기네들도 먹는다.) 말고 떡볶이나 맛있는 수제버거, 튀김, 아이스크림 등등 여자들이 흔히 먹을순 있지만 시켜먹을수 없는것들 사가지고 병원엘 가라. 하지만 양은 1인분이 아니라 5인분 이상으로 준비해라.<br />여자들.. 특히나 간호사들은 선배 혹은 동료에게 조언을 많이 구한다. 그렇게 주위 동료들에게 점수 따놓으면 ^^;; 뭐 음... 나머지는 생략하겠다.</div> <div> </div> <div><br />5. 간호사의 마음가짐으로 살아라.</div> <div><br />와이프는 조산간호사이다.<br />옛말로 산파다. 분만이라는게 원래 의사가 있어야 애기를 받는거다. 그게 합법이고...<br />그런데 조산간호사는 의사 없이 받을수 있다. 지금은 간호대학원 과정에 속해있지만 그 전에는 간호사 자격을 취득한 사람이 별도의 조산간호사 과정(1년)을 수료한 뒤에 조산간호사 시험을 쳐서 통과해야만 조산간호사 자격을 취득하게 된다.<br />보통 잘 모르는 조산간호사에 대해 말해보겠다.<br />일반적으로 애기를 받을때는 의사가 있다. 물런 조산간호사도 혼자서 애기를 받는 일은 거의 없다. 하지만 분만을 위해 특화된 간호사가 조산간호사이다.<br />레지 1~2년차에게도 큰소리 칠수 있는게 10년 이상된 조산간호사이다. (물런 일반적으로 큰소리 치지 않지만 위급한 판단때 어리버리 하다면 바로잡기 위해 지적한다. 그야말로 위급상황이다.)</div> <div>애기들이 모두 잘 태어나지는 않는다. 정말 문제 없이 임신에서 분만까지 가는 케이스는 반이 안된다. <br />우리 딸도 5개월땐가 뇌속에 혹이 6갠가 발견 되어서 걱정했었지만 다행이 태어난뒤엔 없어졌다. 친한 분 중에선 심장에 구멍이난 경우도 있었고 두분중 한 애기는 태어나서도 치료받고 있다.(나머지는 태어날때 정상적으로 막혔음)<br />나머지 태어나기돈 전에 혹은 태어날때 유산되거나 죽는다.</div> <div>마음이 무겁다. 생각하려니까.. 이 애기들... 유산된 애기들도 똑같이 엄마들은 애기 낳을때 처럼 낳는게 보통이다. 그만큼 힘들다. 마음은 더욱 힘들겠지만.. <br />어쨋거나 그렇게 죽어서 태어났거나 죽은 아이들... 조산간호사들이 뒷일을 감당한다.<br />깨끗하게 닦이고 어른듯처럼 포에 싸서 그렇게 기도 하고 영안실로 보내준다.<br />이런 부분에서 난 와이프를 존경한다.<br />이걸 사명으로 생각하고 있고 그렇게 일을 한다. 특히 사산된 아이를 보고온 날이면 와이프도 마음이 많이 무거워져있다.<br />그런 간호사를 케어해야 하는게 남친이고 남편이다.<br />같이 아파하고 공감하고 힘들어하고 다시 일어서라.</div> <div> </div> <div> </div> <div>좀 가볍게 시작한 주제가 무겁게 되버렸다.</div> <div>물런 난 서당개 3년이면 풍월을 읊는다의 서당개이며 서당의 훈장이 아니다.<br />그러기에 현실상 조금 다르거나한 부분이 있을수도 있으나 거의 본 부류는 이렇다고 생각하고 쓴다.<br /></div> <div>마지막으로 대한민국의 간호사분들... 인원도 작고 일은 많고 상황은 힘들고 하지만 열심히 잘해주셔서 저희 일반인들이 잘 살아갑니다.</div> <div>감사합니다.</div>
    Cherubim의 꼬릿말입니다
    만약 당신이 독립투사의 후손이라면...? 

    기분이 어떻겠는가?
    그러니까 예를 한번 들어볼께...

    흠... 당신의 할아버지의 할아버지께서 원래는 무척이나 부자셨어... 그런데 자신의 나라가 일본에게 넘어가버린거야. 분노하시고 터질듯한 가슴을 추스리지 못해 직접 자신의 가계를 들고서 의병을 일으키시고 군자금을 대시고 직접 게릴라전을 하면서 의병장으로 활동하셨다.

    물런 멋지겠지... 떳떳할꺼고... 그렇죠?

    그 여파로 잘나가던 가세는 국가를 위해 다 써버렸고 자신의 부인과 함께 도망다니다 부인은 수차례 경찰서가서 폭행에 고문당하고 아이들은 돈이 없어 배우기는 커녕 밥조차 제때 연명하기 힘든 생활을 했다면...??

    당신은 정말 떵떵거리며 그리고 지금 죽은 이후에도 정말 잘~ 살고 있는 친일파의 자손이 되렵니까? 아니면 배울때 못배우고 먹을때 못먹어 아주 낮은 삶을 사는 그런 독립군의 자손이 되렵니까?

    갑자기 이런게 자신의 문제로 닥쳐 왔다면... 만약 독립군을 선택한 할아버지께 "정말 밑바닥 인생을 펼치고 있는 자손들의 모습을 보세요. 할아버지께서 괜한일 하셨어요. 이게 독립군 자손의 실상입니다!"라고 얘기 하겠습니까? 아니면... "그래도 할아버지가 자랑스럽습니다. 할아버지께서 계셨기에 지금의 우리나라가 독립된 우리나라가... 대한민국이 있는게 아니겠습니까?" 라고 얘기할래요?

    사실... 잘모르겠네요.

    저희... 할아버지의 할아버지께서 저런일을 하셨다네요.
    독립군의 자손이란게 저였더군요. ^^
    어짜피 되돌릴수 있는게 아니잖습니까? ^^ 뭐가요? 친일파로 떵떵거리며 살수 있는 기회를 돌리고 싶냐구요? 아뇨~~!
    우리나라가 해방되지 못할께 아니잖냐는 말입니다. 물런 할아버지 같으신분이 계셨기에 말이죠.

    사실 많이 부끄럽습니다.
    역사학을 배우는 손자가 이제서야 알게 되었다니 말이죠.
    물런 친가나 외가나 다 반씩 피를 물려 받았으니 같게 생각해야 하는데 말이죠... ^^

    할아버지... 전 할아버지가 자랑스럽습니다.

    감사합니다.
    할아버지께서 저희에게 아주 좋은 세상을 자신의 목숨과 바꾸어서 선물하셨으니까요... 

    잘살께요. 
    그리고 떳떳하게... 독립군의 자손의 이름에 걸맞는... 떳떳한 손자가 되겠습니다.

    할아버지... 사랑합니다.

    - 2004. 8월 29일 늦은 11시... 외고손 순찬올림 -


    권석도(權錫燾) - 1880. 9. 9~1946. 4. 6 

    경남 함양 - 의병 
    서훈내역 - 독립장(86) 
    공적내역 - 경남 함양(咸陽) 사람이다.
    일제가 을사조약을 늑결하고 대한제국의 군대를 해산시키자 크게 분노하여 김동신(金東臣) 의병진에 참가하였다가 고광순(高光洵) 의병진과 합류하였다. 1907년 10월 11일 고광순이 전사하자 남은 의병을 이끌고 계속 활동하였다. 동년 12월 21일 경남 하동군 화개면에서 박인환(朴仁煥) 의병진과 합류하였으며, 박인환 등의 추대를 받아 의병장이 되었다.
    이후 그는 지리산을 거점으로 하동·함양·구례 등지에서 항쟁하였다. 1908년에는 하동군 일대에서 군자금 모금 활동을 하던 중 동년 6월 26일 하동 일본수비대에 피체되었다. 하동주재소에 구금 중 그는 1908년 7월 9일 탈주에 성공하여 도피하다가 일경의 추격을 받아 흉부에 총상을 입고 산속에 은신하였다가 친척집에서 치료를 받았다.
    1909년 3월 그는 다시 이학로(李學魯) 의병장과 합세하여 진주 서면 동양곡(東陽谷)에서 군자금을 모집하며 활동하였다. 그러던 중 1909년 5월 하순 박매지(朴每之)·이학로 등 수명과 함께 진주시 산기동(山岐洞)에서 군자금을 모집하던 중 일본수비대와 마주쳐 피신하였다. 그후 행상으로 변장하고 은밀하게 활동을 계속하던 그는 1909년 10월 10일 진주에서 다시 일경에 피체되고 말았다. 
    그는 결국 1909년 12월 15일 부산지방재판소 진주지부에서 종신징역형을 받고 대구공소원에 공소하였으나 기각되어 종신형이 확정되었다. 모진 옥고를 치르던 그는 소위 일황의 특사로 재감 6년 9개월 만인 1916년 6월 24일 가출옥하였다.
    그는 1918년 2월 일경으로부터 다시 강도사건의 누명을 쓰고 함양경찰서에 피체되었으나, 10여개월간 옥고를 치르다가 1918년 12월 12일 광주지방법원 전주지청에서 무죄판결을 받고 출옥하였다. 이 당시 그는 허위자백을 강요하는 일경의 고문으로 반신불수가 되어 회복되지 못하였다고 한다.
    1919년 3·1독립운동이 일어나고 일경의 소위 요시찰인 감시가 극심하자 그는 가족과 함께 포항·울진 등 낯선 고장을 전전하였다고 한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86년에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하였다.

    註·판결문(1910. 2. 19 대구공소원)
    ·판결문(1918. 12. 12 광주지방법원 전주지청)
    ·진주경찰서장 정보보고(1908. 6. 30, 7. 9, 1909. 10. 11∼1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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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사고는 인증이죠~ [5] Cherubim 17/08/24 03:08 298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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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00이 200이 되는 마법 [3] Cherubim 17/02/20 09:40 30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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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뉴스가 북풍이 많네요. [1] Cherubim 16/07/28 10:23 109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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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파트 휘트니스센터(라 적고 헬스장이라 읽는다) 트레이너 구하기 힘드네요 Cherubim 16/02/18 15:42 33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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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전 "입양한 아이 파양하려고 합니다."에 대한 법적인 검토 [5] Cherubim 15/07/10 11:07 79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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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력스포]시즌5 이후... [13] Cherubim 15/06/02 09:23 2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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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들을 낳으면 국내여행 딸을 낳으면 해외여행... 그럼 [6] Cherubim 15/05/21 16:22 12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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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유아재] 2004년 가입한 오유아재 발사진 Cherubim 15/05/13 18:10 7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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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망명 이유는 뭐에요? [2] Cherubim 15/05/11 08:27 19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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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오베의 부모가 된후 내 시간은 바뀌었다.를 보고.. [2] Cherubim 14/12/30 12:05 2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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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의] 전세 계약기간 이전 이사 [7] Cherubim 14/10/08 17:16 38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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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유가 누구꺼지?? [5] Cherubim 14/06/27 15:44 33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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