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이 책은 나온지 거의 1년 정도밖에 안된 책입니다.</div> <div>보도연맹사건을 소설화 했습니다.</div> <div>6.25 당시의 혼란한 사회에서 남한은 공산당을 다 잡아 족칩니다.</div> <div>왜냐하면 북한이 아래로 쳐들어왔을 때 남한 내부에 공산당이 있다면 아주 골치아프니까요.</div> <div>그래서 각 마을마다 우파들의 단체들이 조직되고 그 단체들은</div> <div>군에서 파견된 군인들이나 경찰들과 함께 법을 뛰어넘는 권력을 가지게 되죠.</div> <div>일단 누구든지 '공산당'으로 몰아넣은 다음에 공산당이 되기 싫으면 돈을 내놓아라</div> <div>아니면 너 좀 예쁘니까 내가 너 덮치겠다. 반항하면 공산당으로 몰아서 죽인다.</div> <div>라든가, 위의 상황에서 자기가 얻을 거 다 얻어놓고 후환이 신경쓰여서 그냥 죽여버리기도 하죠.</div> <div>죽은 자는 말이 없고, 일단 공산당원으로 몰아버리면 자기들은 처벌받지 않으니까요.</div> <div>6.25 전시상황에서 정부라는 큰 힘이 자기 등 뒤에 있으니까 말이죠.</div> <div>우파와 공산당의 싸움 속에서 착취의 먹이사슬만 견고히 하고 사람들의 단물 핏물을 쏙쏙 빨아먹었던 당시의 세태를 써놓은 책입니다.</div> <div> </div> <div>완전 비밀이 보장된 투표조차 마음대로 할 수 없는 주인공.</div> <div>그가 자신이 원하는 후보를 찍을 수 없었던 이유는</div> <div>아직도 '밤의 눈'이 자신을 보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죠.</div> <div>책 추천합니다.</div> <div>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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