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음.....</P> <P>돈이 없으므로 음슴체</P> <P> </P> <P>모든 사건의 시작은</P> <P>아침에 지하철에서 시작됨.</P> <P> </P> <P>주말에 서울에 여친보려고 올라와서</P> <P>지하철 타려다가 꼬마와 부딪쳐서 폰을 떨궜슴</P> <P>어찌한일인지, 핸드폰이 지하철과 승강장 사이로 떨어졌슴.</P> <P>어찌어찌 꼬마의 어머니와 할머니께서 도와주셔서 폰을 꺼냈슴.</P> <P>폰에 금이가있었지만 그냥보냄</P> <P> </P> <P>그리고 본격적으로 밤에 여친을 집에 들이보내고 </P> <P>다시 지하철을 타러가고있었음.</P> <P>갑자기 3g가 안터짐. </P> <P>폭풍당황함.</P> <P>그래서 공중전화를 찾아서 집에 연락을 넣음.</P> <P>이래저래해서 폰이안된다.</P> <P> </P> <P>그리고 멘붕한상태로 고속버스터미널로 향했슴</P> <P>그런데, 차타려고 지갑을찾아보니, 보이질않는거임.(난 멘붕하면 물건을 자주 잃어버림)</P> <P>(여자친구가 100일기념으로 사준 지갑 잃어버리고, 200일날 사준 지갑인데, 그걸 잃어버림)</P> <P>그래서.... 폭풍당황해서 다시 찾으러감....</P> <P>어머니께 늦겠다고 전화하려고 폰을 빌리려는데,</P> <P>오유인이 보였음. 오오오</P> <P>그래서 그 당황속에서도 오유하시던분께가서 폰을 빌려달라했음.</P> <P>흔쾌히 승낙하시길래 '역시 오유인이군'하면서 어머니께 전화걸어서 짧고굵게 혼남.</P> <P>여튼</P> <P>그리고 그분하고 같은 지하철칸에 타고갔는데, 갑자기 그분이,</P> <P>"지갑잃어버려서 차비필요하시면 도와드릴게요" 이러시는거임....</P> <P>아 갑자기.... 감동받음...</P> <P>너무 고마웠지만 어머니께서 보내주신돈이있으니 그냥  괜찮다 했음...</P> <P>아 지금도 너무 고마움.</P> <P>내리면서 안생겨요했는데, 결혼하셨다고...</P> <P> </P> <P>오늘아침에 오유보니까 버스에서 일베인만난썰도 있고 그러던데....</P> <P> </P> <P>어제 오후10시 45분경 김포공항행 9호선 급행열차타신 카키색 야상에 청바지입으신분...</P> <P>고맙습니다 ㅜㅜ 덕분에 집에 잘 도착했어요....</P> <P>ASKY애생겨요</P> <P>...</P> <P>..</P> <P>.</P> <P>그래요 나 글재주없어요 미안해요 아오..</P> <P>나같이 글 못쓰는사람도 흔치않을거임</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