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안녕하세요^_^<BR>대뜸 글쓰려니 서먹서먹오그르르하지만 음슴체같은건 안쓰고 그냥 풀어나가볼께요<BR><BR>우선 우리나라는 초등학교, 중학교까지 의무교육이 되어있어요<BR>라며 운을 떼면 고등학교도 의무교육하자는 이야기인가하실분들도 계시겠지만, 저는 공통의 경험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싶어요<BR>그건 바로 공부. 학업에 관한이야기에요<BR>여러분 모두다 알고계시고 느끼셨고 현재 느끼시는 사실. 공부는 어렵고 힘들다는 것입니다.<BR>그리고 공부를 열심히 하면 인재가 되고, 그 인재는 국가를 넘어 인류의 한걸음에 도움이 된다는 것도 알고 계시죠.<BR>그런데 왜 학생은 직업이 아닐까요?<BR><BR>회원가입을 할때면 종종 직업선택란이 있죠.<BR>그리고 거기서 꼭 빠지지 않는 것. '학생'<BR>하지만 실제로 학생은 직업이라기보다는 신분입니다.<BR>당연한 이야기지만 공부만으로 먹고살수가 없기 때문이죠.<BR>분명히 갖은고생하고 사회생활에 마음쓰고 스트레스받으며 전전긍긍 고등학교 진학하고 대학교를 진학해서<BR>의무교육의 최소 9년에 그 두배가 될때까지 '공부만'하는데도 그걸론 먹고살수가 없는게 현실입니다.<BR>그런데, 이게 정말 옳은 것 같나요?<BR><BR>그래요. 혹자들은 말하죠- 실제로 최근 대학교 등록금 인하문제를 둘러싸고 나온 기사글들에 달린 리플들 중 많은 추천수를 받은 리플이 '지가 원해서 간 대학을 왜 생판 남인 우리가 세금으로 채워넣어줘야하냐'였던걸 봤어요. <BR>이 글을보고, 이것에 동조하는 많은 사람들을 보고 수긍하게되는 한편 당혹스러우면서도 부조리하다는 것을 느끼게되었어요.<BR>'생판남'에 수긍했고, '지가 원해서 간 대학'에 당혹스러웠으며 그들이 그렇게 느낄수 밖에 없게하는 사회가 부조리하다고 느꼈죠<BR>사회의 전반적인 '대학'에 대한 생각은 '학업'이 아니라 더 나은 '취업'의 발판이라는 것이 그 글에 깔려있으니까요.<BR><BR>전요, 대학은 '공부하는 곳'이었으면 해요.</P>
<P>스펙을위해? 더 나은 직업을 갖기위해? 취직을 하려고? 이런것을 위할 바에야 그냥 의무교육하고 직업학교를 가게 했으면 좋겠어요.<BR>즉, '학생'은 경제에 참여하는 길을 가지않고 스스로 선택한 것이다라는 생각하에 이루어지길바라요<BR>개인적으로도, 사회인식으로도.<BR>그래서 필요한것이 '학생'만으로도 충분히 먹고살수 있다. 즉 직업으로서 취급을 해주었으면 하는 거에요.<BR>많은 돈은 필요없이 집값, 밥값, 공부를 위한 소량의 용돈정도가 해결될 만큼만요.<BR>등록금은 당연히 없고, 집값비용은 기숙사로 대체가능보장받고<BR>그 이외의 개인적인 돈이 필요하다 싶으면 학교에서 그지역 주민들의 문화센터와같은 강사알바자리를 이어준다던가요<BR>대신 정말 그만큼 대학공부가 정말 대학공부다워졌으면 해요.<BR>지금처럼 수업을 하는건지 마는건지 수업은 시간만 때우고 적당히 시험보고가 아니라 정말 '전문적'인<BR>각 계열의 전문가, 인재를 만들어내는 대학수업이 되었으면 해요.<BR>다만 인생을 공부의 길로 선택한 학생들은 자신만 깨닫고 마는것이 아니라, 배운것을 다시 가르칠때<BR>비로서 제 임무를 다하는 것으로 고리를 완성해 발전해나가면 어떨까는 생각도 해봅니다<BR>옛 우리나라 선비문화처럼말이죠<BR><BR><BR>쉽게말해 학생을 경제소비자,예비경제생산자가 아니라 문화소비자이자 문화생산자로 보게되었으면 하는 게 제 바람입니다.<BR>지금처럼 대학을 산업지구화해 버리고, 그걸또 자랑하는 식의 대학이 아니라 문화의 중축이 되었으면 합니다.<BR>또 그만큼 학생이외의 사람들이 마음편히 오고가는 공원같은 학교가 되었으면해요.<BR><BR><BR>경제가 발전하면 문화는 알아서 뒤따라온다는 안일한 생각으로 경제줏대만 만들지말고<BR>문화는 경제와 상관없이 문화줏대를 찾았으면 합니다<BR>애초에 잘살고싶어서 돈을버는거지 돈모으고싶어서 돈을 버는건 아니잖아요<BR>국력은 문화고 문화를 이끄는 것은 결국 학생에서 시작되는 것이기 때문에<BR>학생을 직업으로 하자는 이상해보이는 말로 글을 풀었습니다<BR><BR>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BR>좋은하루되세요^-^!<BR></P>
취업을 위한 대학. 대학을 위한 고등수업. 그것을 위한 의무교육
[경제=취업←대학←고등←의무교육]
눈에보이는 숫자놀음에서 좀 벗어나요
회화과 취업률낮다고 인원감축은 무슨헛소리래니
학생=직업외치기전에 작가=직업부터 외쳐야할 판인 미친대한민국의 문화현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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