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ble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900" class="pic_bg" style="font-size:12px;border-collapse:collapse;border-spacing:0px;color:#404040;font-family:Gulim;line-height:20.004px;"><tbody><tr><td align="left" style="font-size:9pt;padding:0px 8px;"> <table width="100%" style="font-size:inherit;border-collapse:collapse;border-spacing:0px;"><tbody><tr><td style="font-size:9pt;color:#404040;"> <table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100%" align="left" style="font-size:inherit;border-collapse:collapse;border-spacing:0px;table-layout:fixed;"><tbody><tr><td align="left" valign="top" class="han" style="font-size:9pt;color:#505050;font-family:'굴림';"> <p>나이 세른셋의 남자입니다.</p> <p>여자친구는 27살이구요.</p> <p> </p> <p>5년 전에 전전여친을 만날 때는, <span style="line-height:1.7;">4년 전에 전여친을 만날 때는 </span><span style="line-height:1.7;">아무 생각이 없었어요.</span></p> <p>그냥 얘가 괜찮구나 싶어서 대시하고 대시해서 사귀었습니다.</p> <p>그런데 전여친과 3년을 만나면서, 진지하게 결혼 얘기도 하고, 서로의 부모님도 만나던 사이가 되어서일까요.</p> <p> </p> <p>사람이 너무 네거티브해졌습니다. 상대방의 장점보다는 단점을, 조건을 자꾸 보네요.</p> <p>헤어지고 나서 15번의 소개팅을 하면서 A, B, C, D, E의 항목 중 A, B, C, D가 맘에 들어도 E가 맘에 안든다고 거절하기 일쑤였습니다.</p> <p> </p> <p>그러다 저 좋다고 따라다니는 현여친을 만났고, 이제 두 달이 되었는데</p> <p>자꾸 단점만 눈에 보이네요. </p> <p>정확히는 결혼해서의 단점이요.</p> <p> </p> <p>연애 상대로는 너무 좋습니다.</p> <p>어리고, 예쁘고, 몸매도 좋고, 저를 바라봐 주고.</p> <p> </p> <p>근데 결혼을 생각하면 망설여집니다.</p> <p>결혼하면 회사를 그만 둘 것 같아요. 공주님 스타일이라 집안 일을 거의 안해봤더군요.</p> <p>인생을 살면서 노력해본 흔적이 거의 없어요... 치열하게 공부를 해왔다거나</p> <p><span style="line-height:1.7;">몸이 약한데 극복하려는 시도, 밥을 제때 잘 챙겨먹거나, 가벼운 운동을 하려는 노력 같은거요...</span></p> <p>시사나 사회 문제에도 관심이 적고, 취미활동 하나 없이 집순이입니다...</p> <p> </p> <p>이쁘다 이쁘다 하면 다 극복될 문제인데,</p> <p>30~50년 같이 살 생각을 해보자니, 그래도 취향/성격/가치관이 맞는 사람을 찾아야 하는게 아닌가 싶어요.</p> <p> </p> <p>그래서 고민입니다.</p> <p>제가 너무 까탈스럽게, 초반부터 엄격한 잣대를 대는 것일까요?</p> <p>아니면, 이런 기준을 가지고 배우자감을 찾는게 어찌보면 맞는 행동일까요?</p> <p> </p> <p>나이가 33이 되어가니, 연애에 신중해지고, 결혼을 전제하게 되는 제 자신이 저도 의아하고 고민입니다 ㅠㅠ</p> <p>조언 부탁드립니다...ㅠㅠ</p></td></tr></tbody></table></td></tr></tbody></table></td></tr></tbody></table>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