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을 읽으신 모든분들 건강하시고 모든 일 잘 되길 기원합니다!!
어디 오프라인에서 비용이라도 내고상담을 해야할지 모르겠는데 일단 쥐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이곳에 도움 요청해봅니다.
우선 저랑 여자친구를 소개하자면 둘다 94년생 30살이고 친구1(남자)의 소개로 만나게 되어 지금 1년 1개월째 연애 중입니다.
저에 대한 소개를 좀 더 하자면 여자친구를 만나기전에는 연애 경험이 있긴하지만, 소개팅어플이나 그런 인터넷에서 만난 사실상 연애라기에는 그냥 별볼일없는 성숙하지않은? 장난같은 만남이었단 생각이 듭니다.
저의 살아온환경이 다 남자밖에 없었고(남중 남고, 이런 루트생각하시면됩니다..), 여자랑 교류할 기회도 없고 그렇다고 현재 남자인친구들도 많지않아요 몇명 내외니까 그리고 저는현재 술,담배를 하지않습니다.
전체적으로 외모도 뭐 어디가서 꿀리진않는다 생각합니다. 키도 178에 뚱뚱하거나 마르지도않고 나름 운동도하고, 외모도 그냥 준수한 느낌이라고 생각해주시면 될것같습니다.
(여자친구가 술없이 생활이 안되는것까지는아니지만 그동안 인생에서 즐겨했었고 주량도 꽤 있는편이구, 스트레스를 술으로 풀려고하는? 경향이 큽니다, 딱히 취미생활같은것도 없구 잠도 엄청 많구요
지금도 그런편이라 여자친구때문에 저는 내키지않지만 여자친구 때문에 어쩔수없이 주말에 한번정도는 술자리를 가지는 편입니다.) 술 문제 때문에 사실 다툼도 꽤있었구요..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여자친구와 저와 앞으로 계속해서 만남을 지속할 수 있을지 걱정이됩니다
현재 여자친구는 직장인인데 집에서 매일 2시간 거리(강남) 까지 가다보니 20살떄부터 중간에 한번 1년백수? 일떈빼고 지금껏 계속 일을 해와서 지칠때로 지쳐있고 일도 많이 힘든 상황인데 저와의 스트레스까지 받으니 잠시 연락을 갖고 있지 않은 상태입니다. 현재 직장은 3년째 근무중이고요
항상 그동안에 서로 뭔가를 하려고 하면 항상 순조롭게 진행되는게없고 마찰이있었는데 이게 계속 쌓이다가 터졌다고 합니다. (가치관의차이)? 랄까요
여자친구도 결정장애 저도 결정장애가있다보니, 딱히 막 뭘 정하진 못하고 갈팡질팡합니다 항상
제가 딱 결정하거나 잡아줬어야 했는데,, 그러지도못하고
그리고 서로 운전을 못하고 차도 없다보니 뭐 어디 놀러가는것도 제한적이라서 솔직히 저는
주말에는 서울같은데나 나들이? 놀러가고싶고 그런데 여자친구는 평소에도 대중교통으로 엄청 치이고 있는 생활을 하는데 주말까지 또 지하철같은것 타고 놀러가는것도 일의 연장같다고 힘들다고해서 그냥 숙박업소같은데서 잠깐 빌려서 편하게 있다가 먹을거 시켜먹고 오곤 이럴때가 많습니다..
여자친구는 저를 결혼 상대로 보고있다고 말을 해줬고 2년 안으론 결혼을 하고싶어하는데,
애기도 낳아야하고 부모님도 기쁘게해드려아하고 여자로써 30대에 들어섰다는게 한국인 여자로써 가져야하는 틀에박힌??? 부담을 많이 가지는것같습니다.
그리고 또 ,, 트러블의 경우들을 생각해보면 돈적인 관계 때문에 여자친구가제안을 하면 제가 쉽게 그래 라고했던적이 없었던것같습니다..
이거먹자고 하면 뭔가 비싼것같으면 음 얼버무리면 여자친구가삔또상해서 그냥 안먹는다라고 하거나,,
제 수입이 세후200에 지금 현재 적금으로만 가족적금포함하여 130에 들어갑니다 얹혀살긴하지만 이외에도 이것저것하면 한달에 쓸수있는돈이 40만원 안쪽이기두하고
이번에 터진계기는 이번 항공사 사이트에서비행기특가를 잡으려고 용쓰다가다 실패하니 여자친구가 그냥 이거라도 갈래?라고 하는데 왕복권이 30만원이 뭔가,., 비싸보여서 돈이 부족하다 라는지,, 이런핑계를 대서 제안거절했습니다,, 물론 진짜 여유가 없었기도 했지만 좀 몇시간지나서 다시생각해보니 여자친구를 생각해서 아버지에게 빌려준돈을 받아 다시가자고 하니
가고싶지않다라는 답을 받았구요..
아무튼 요약하자면 저와 뭔가를 사소한거에 항상 순조롭지않고 트러블이 많이일어납니다,,
아무래도 여자친구는 돈을 쓸땐쓰자인데 저한테는 뭔가 아까운 느낌이들어서 좀 그렇다하고 주저하면 여자친구는 삔또가 상하고,,
여자친구가 이것때문에 많이힘든것같습니다, 회사스트레스에 저와의관계쓰트레스
지난 일주일간 연락이 뭔가 확 줄고 대답도 시시콜콜한 대답만 돌아와서
저도 신경안쓰는척하다 오늘 아침에 물어봤습니다.힘들다는게 내영향이 있는지
없진않다라고 하더군요
저는 까놓고 그만만나고싶냐고 카톡을했고 헤어질만큼 감정이 들진않는다 딱 그렇게 정의를 내리고싶진않지만 내려놓고싶다 . 여자친구도 저랑은 헤어지고싶지않지만어떻게해야할지 모르겠다
그래서 제가 그냥 저한테 신경쓰지말고 주말이나그럴때 만날수있을때 연락을 달라고 했습니다 알겠다고하더군요
이많고도 말할것들이 너무 많은데.. 두서없어서 죄송합니다.
제가 여기서 어떻게 여자친구한테 도움을 줄 수 있을까요?? 오프라인 상담이나 비용같은것도 지불할 의향 있습니다..
저도 여자친구랑 헤어질 자신은없고 여자친구도 헤어질마음까지는 아니지만 갈팡질팡하는것같습니다..
이런 고비가 계속 오다보니 여자친구도 지친것같아요... 현명하게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잇는 방법 있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