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어렸을때부터 좋아하는사람이 잘 생기지 않았어요. 한번 좋아하면 길게 좋아해서 오래 썸을 타다가 연애하거나 그냥 저 좋다는사람 만났었어요.
그런데 너무 좋아하고 잘맞는 사람이랑 오년간 연애하고 헤어지니, 안좋아하는 사람하고는 못만나겠는데 문제는 이제 제가 서른이라는겁니다.
그 5년 전남친과의 연애 후로 2,3년정도 지났는데 사귀고싶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마음이 가는 사람이 없어요. 썸을 타기도 했는데 사귈만큼 좋거나 확신이 들진 않고, 저좋다는 사람은 제가 마음이 가지 않아서 못만나겠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일 열심히하고 친구들, 가족들이랑 즐거운 시간 보내면서 살아왔는데 정신차리니 서른이에요.. 하하 이제 다들 연애하고 결혼도 많이하고있고. 저도 비혼주의가 아닌데. 부모님도 사이 좋으시고 그래서 저도 인생 동반자 만나고싶은데. ‘이사람이랑 살고싶다 결혼하고싶다 사귀고싶다 뽀뽀하고싶다!!’ 하는 마음이 드는 사람이 없는데!!! 다들 어떻게 연애하고 결혼하고 하시나요?
제가 마음의 벽이 너무 높은걸까요? 보는눈이 깐깐한걸까요? 아님 전남친이 너무 제기준에 완벽해서 다른사람은 성에 차지 않는건지 아ㅋㅋㅋㅋ미취겠네여진짜
